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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향기지기 2004. 09. 10. 오전 12:00
6287
향기지기 2004. 09. 10. 오전 12:00
6287
흐르는 대로 가리라.
포플라 나무 그림자
강언덕을 초침처럼 또닥거리며 지나가고
한때 송어의 꼬리짓으로
푸른 물빛에 숨어
산을 향해 거슬러 오르기도 하였으나
모든 게 산란의 숙명이었을 뿐
마치고 나면 흐르는 대로 가리라
물이 닿는 맨 마지막 갯가에서
순한 그대의 맛을 잃고
독한 소금기를 떼어내기 위해 갯바위에
천번을 부빌지라도
그대의 이름 곁에서
서성이는
늙은 해오라기가 되어
흐르는 대로 가리라
- 정 재학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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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22개
김정흠
2004. 09. 11. 오전 12:00
나는 차라리 한 마리 연어가 되어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 가리라.
채 원
2004. 09. 12. 오전 12:00
참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이네요. 달관한 눈으로 세상을보는 분이신것 같네요.
김성근
2013. 01. 26. 오후 09:38
세상을 순리대로 살아 가야 되지 않을 까요...
이유정
2014. 03. 12. 오후 10:59
잘봤어요.
정연자
2015. 01. 28. 오전 09:54
흐르는 대로 가리라, 그리고 순리대로 살리라.
겨울산
2015. 01. 29. 오후 04:06
그대의 이름 곁에서 서성이는 늙은 해오라기가 되어 흐르는 대로 가리라.
차기자
2015. 01. 29. 오후 05:24
순리대로 세상을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림
2016. 07. 02. 오후 12:09
그저 흐르는대로 순리대로 살아가는것.
림
2016. 07. 08. 오후 04:50
그대의 곁에서 서성이는 늙은 해오라기가 되어.
이어불
2016. 07. 18. 오후 05:04
그대의 이름 곁에서 서성이는 강물 같은것
김산우
2016. 11. 17. 오후 03:34
흐르는 대로 스스로의 몸을 맡겨라.
종
2017. 08. 05. 오후 01:58
포를라 나무 그림자 강언덕을 초침처럼 또닥거리며 지나가고.....
자영
2017. 09. 18. 오후 02:24
모든 게 산란의 숙명이었을 뿐 마치고 나면 흐르는 대로 가리라
국
2017. 09. 18. 오후 04:51
모든 게 산란의 숙명이었을 뿐 마치고 나면 흐르는 대로 가리라
김국환
2017. 12. 27. 오후 03:50
흐르는 대로 가리라.
윤
2018. 10. 06. 오전 11:22
늙은 해오라기가 되어 흐르는 대로 가리라
한
2018. 10. 07. 오전 09:04
그대의 이름 곁에서 서성이는
수동
2018. 11. 24. 오후 01:22
강언덕을 초침처럼 또닥거리며 지나가고 한때 송어의 꼬리짓으로
김산성
2019. 02. 02. 오후 06:10
늙은 해오라기가 되어 흐르는 대로 가리라
정강석
2020. 04. 23. 오전 10:42
서성이는 늙은 해오라기가 되어 흐르는 대로 가리라
임승모
2020. 06. 19. 오후 12:58
산란의 숙명이었을 뿐 마치고 나면 흐르는 대로 가리라
행복이
2025. 03. 05. 오후 02:22
눈으로 세상을보는 분이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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