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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에 대하여

향기지기 2004. 09. 22.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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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로 다시 오기 위해 짐을 싸면서, 10층짜리 아파트에서 다락방으로 이삿짐을 옮기면서 명희는 다짐했다. 다시는 혼자 높이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겠다고. 귀퉁이가 어긋나 삐딱한 숙자네 집 문 앞에 선 명희는 4년전, 괭이부리말을 떠나 연수동으로 이사 가던 날을 생각했다. 그 날 명희는 번쩍이는 엘리베이터 자동문 앞에 서서 드디어 가난을 벗어났다며 날아갈 듯 기뻐했다. 넓고 깨끗한 아파트에 살면서 괭이부리말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렸고, 다시는 가난하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던 명희가 오늘 그 지긋지긋하던 괭이부리말로 돌아왔다. 그런데도 명희는 지금 행복했다. 다 낡아빠진 숙자네 집 문 앞에 선 지금이 엘리베이터 자동문 앞에 섰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느꼈다. 명희는 이제서야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 김중미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중에서 - ---------------------------------------------------------- 자신이 찾으려고 한 가장 소중한 것이 사실은 바로 자신 주위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자신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1개

김정흠 2004. 09. 22. 오전 12:00

천국이 여기있다저기있다 못하리니 너희마음속에있다 함은,나와만나는사람들의 얼굴이 다 예쁘게 보이고 꽃처럼 아름답게 보이고 애기처럼 사랑스럽게 보일 때, 그렇게 보는 아름다운 나의 눈, 나의 마음이 천사의마음 이요 하늘나라에 속한 마음이기 때문일 겁니다. 가장가까이있는사람이가장소중한사람이요, 가장 귀한사람이겠지요. *^^*

운영자 2004. 09. 22. 오전 12:00

김정흠님 언제나 뜻깊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성근 2013. 01. 26. 오전 09:57

번쩍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도 다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행복은 내 자신 안에 있습니다...

이유정 2014. 03. 12. 오후 11:05

맞아요. 전집이 그리워지더라구요. 전집의 소중함을 그땐 몰랐어요.

겨울산 2015. 01. 31. 오전 07:34

행복은 자신안에 있다, 그리고 행복의 파랑새도 내 안에 있다.

정연자 2015. 01. 31. 오후 01:14

파랑새는 자기 옆에서 울고 있었다.

림 2016. 07. 04. 오전 11:02

무심코 지나치고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소중한것을.

오은영 2016. 07. 05. 오후 03:15

가까이 있을때는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친다고 합니다.... 볼수 있을때 같이 할 수 있을때 함께 해야 겟네요 ..

이어불 2016. 07. 20. 오후 08:35

자신이 찾으려는 소중한 것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김산우 2016. 11. 19. 오후 12:28

자신이 찾으려고 한 가장 소중한 것 주위에 있지 않을까.

종 2017. 08. 07. 오전 09:27

자신이 찾으려고 한 가장 소중한 것이 사실은 바로 자신 추위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영 2017. 09. 20. 오후 12:27

사실은 바로 자신 주위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자신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국 2017. 09. 21. 오후 07:14

귀퉁이가 어긋나 삐딱한 숙자네 집 문 앞에 선 명희는 4년전, 괭이부리말을 떠나 연수동으로 이사 가던 날을 생각했다.

김국환 2017. 12. 28. 오후 02:23

소중한 것이 바로 옆에 있었나요.

윤 2018. 10. 07. 오전 09:08

사실은 바로 자신 주위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자신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한 2018. 10. 09. 오전 09:25

자신이 찾으려고 한 가장 소중한 것이 사실은 바로 자신 주위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수동 2018. 11. 25. 오후 04:02

그 날 명희는 번쩍이는 엘리베이터 자동문 앞에 서서 드디어 가난을 벗어났다며 날아갈 듯 기뻐했다

김산성 2019. 02. 03. 오후 07:08

다 낡아빠진 숙자네 집 문 앞에 선 지금이 엘리베이터 자동문 앞에 섰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느꼈다.

정강석 2020. 04. 27. 오후 01:08

오늘 그 지긋지긋하던 괭이부리말로 돌아왔다. 그런데도 명희는 지금 행복했다.

임승모 2020. 06. 20. 오전 09:53

문 앞에 선 지금이 엘리베이터 자동문 앞에 섰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느꼈다.

행복이 2025. 03. 07. 오후 04:54

애기처럼 사랑스럽게 보일 때, 그렇게 보는 아름다운 나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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