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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영원케 하는 것은

향기지기 2004. 12. 09.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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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미안합니다. 냄새가 좀 날 겁니다.” 앞자리에 신사 한 분이 타더니 날 돌아보며 건넨 말이었다. 밤늦은 시간에 택시합승이란 결코 유쾌하지 않다. 더구나 탑승한 술주정뱅이가 뒷자리의 여성에게 수작을 건넨다 싶어 아가씨가 아니었음에도 나는 코대답을 하지 않았다. “한잔하고 나니, 마누라에게 미안해져서 통닭 한 마리를 샀지요. 이걸 가지고 들어가서 자던 애들과 마누라를 깨워 먹이면 어찌나 잘 먹는지, 그게 그리 보기 좋아요.” - 유안진<우리를 영원케 하는 것은> - ---------------------------------------------------------- 늦은 밤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나이든 신사분의 손에 호떡 봉지가 들려 있었습니다. 보이진 않지만 냄새로 알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그 분은 미안했던지 “집 사람이 좋아해서요”라며 겸연쩍게 웃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맞을 아내의 얼굴이 떠오르고 백발의 주름진 그분의 얼굴이 푸근해 보입니다. 작은 관심과 실천, 사랑은 그런 것 아닐까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22개

김성근 2013. 01. 20. 오후 08:10

늦은 밤 나이든 신사분의 손애 호떡 봉지가 들려 있습니다..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유정 2014. 03. 14. 오전 07:03

멋집니다.

차기자 2015. 02. 14. 오후 10:52

헛 웃음만 나온다. 그냥 그저 그렇게 걷고 싶다.

이봄 2015. 02. 14. 오후 11:13

나를 이렇게 키워주신 부모님 거죽만 남으신 부모님

오은영 2016. 07. 06. 오후 04:05

작은 관심과 실천.. 우리의 사랑은 작은것에서 부터 시작이 아닐까요... 사랑합시다 !!!!!!

림 2016. 07. 20. 오후 08:27

작은 관심과 실천 사랑은 그런것이 아닐까.

이어불 2016. 07. 30. 오후 06:07

작은것은 행복의 지름길이 아닐까.

김산우 2016. 11. 29. 오전 11:05

작은 괸심과 실천 사랑은 그런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종 2017. 08. 17. 오후 01:58

늦은 밤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나이든 신사분의 손에 호떡 봉지가 들려 있었습니다.

자영 2017. 10. 04. 오전 08:33

수작을 건넨다 싶어 아가씨가 아니었음에도 나는 코대답을 하지 않았다.

저녁놀 2017. 10. 09. 오전 09:05

환하게 웃으며 맞을 아내의 얼굴이 떠오르고 백발의 주름진 그분의 얼굴이 푸근해 보입니다.

김국환 2018. 01. 04. 오후 08:18

작은 관심과 실천.

한 2018. 10. 17. 오전 09:24

환하게 웃으며 맞을 아내의 얼굴이 떠오르고 백발의 주름진 그분의 얼굴이 푸근해 보입니다.

윤 2018. 10. 17. 오전 09:35

작은 관심과 실천, 사랑은 그런 것 아닐까요

수동 2018. 12. 03. 오전 10:37

수작을 건넨다 싶어 아가씨가 아니었음에도 나는 코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산성 2019. 02. 11. 오후 12:29

보이진 않지만 냄새로 알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그 분은 미안했던지 “집 사람이 좋아해서요”라며 겸연쩍게 웃습니다.

정강석 2020. 06. 27. 오후 10:04

얼굴이 떠오르고 백발의 주름진 그분의 얼굴이 푸근해 보입니다

임승모 2020. 06. 29. 오후 05:43

맞을 아내의 얼굴이 떠오르고 백발의 주름진 그분의 얼굴이 푸근해 보입니다

이창민 2023. 07. 14. 오후 04:56

......

이동수 2023. 07. 18. 오전 12:40

......

tndnjs 2023. 08. 23. 오후 02:35

그분의 얼굴이 푸근해 보입니다

행복이 2025. 03. 17. 오후 02:31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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