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메일

게시물 상세보기

왕형열 작가님의 작품5

향기지기 2005. 04. 09. 오전 12:00
6156

외출 (45X106cm, 2004)

사르트르는 '실존이 본질에 선행 한다'고 말했다.
어쩌면 우리는 '존재와 본질'보다는 '실존(existence)'이라는 말이
더 절실하지도 모른다. 하이데거는 '실존은 자신과의 본래적 관계이고
그래서 실존은 곧 이해다'라고 했다. 이해는 미래의 예견, 미래를 향해
자신을 던지고, 미래를 예견하려는 의지라고 하이데거는 부연하고 있다.

이 말을 해석하면, 자신이 처한 시,공간적인 위치는 제약 조건이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가능성을 향해 열려진 존재로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 자체로 스스로의 이해와 존재가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림을 그린다는 순수행위 자체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존에 대한 유효함에 대하여 깊은 사고의 흔적으로 남은
것이 바로 그림이다.

왕형열은 자신의 작품에서 줄곧 관심을 보여 준 것은 존재와 이해의
유효함이다. 적어도 완전히 틀리게 규정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의 작품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관찰할 때, 세계와 자신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모색해왔음을 알게 한다.

2005. 4월 9일
임창섭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0개

김덕산 2005. 04. 13. 오전 12:00

1김덕산 2 hodori 3 사람을 사귈 때, 열정부터 보는데 그런 제 모습이 좋아서 다른 사람의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

김성근 2013. 01. 12. 오후 10:39

좋은 그림과 글 감사합니다...

김성근 2013. 01. 12. 오후 10:39

좋은 그림과 글 감사합니다...

겨울산 2015. 03. 28. 오전 09:22

자신과의 본래적 관계라.

장인환 2015. 03. 28. 오전 09:44

실존은 곧 이해이다. 이해이다,,,,,,

림 2016. 08. 17. 오후 06:22

실존에 본질이 선행한다.

서윤 2016. 08. 20. 오후 05:18

존재와 본질 보다는 실존이라는 말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김산우 2016. 12. 18. 오후 12:43

실존이 본능에 선행한다.

종 2017. 09. 05. 오전 11:51

단순히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 자체로 스스로의 이해와 존재가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영 2017. 11. 06. 오후 01:08

그림을 그린다는 순수행위 자체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존에 대한 유효함에 대하여 깊은 사고의 흔적으로 남은 것이 바로 그림이다.

국 2017. 11. 14. 오후 08:52

자신의 실존에 대한 유효함에 대하여 깊은 사고의 흔적으로 남은 것이 바로 그림이다.

김국환 2018. 01. 18. 오후 07:19

새 그림인 것 같은데........

윤 2018. 11. 01. 오후 04:02

세심하게 관찰할 때, 세계와 자신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모색해왔음을 알게 한다.

한 2018. 11. 02. 오전 08:51

적어도 완전히 틀리게 규정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수동 2018. 12. 17. 오후 04:01

어쩌면 우리는 '존재와 본질'보다는 '실존(existence)'이라는 말이 더 절실하지도 모른다.

김산성 2019. 02. 25. 오후 12:51

자신의 실존에 대한 유효함에 대하여 깊은 사고의 흔적으로 남은 것이 바로 그림이다.

정강석 2020. 07. 12. 오후 06:10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관찰할 때, 세계와 자신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모색해왔음을 알게 한다.

임승모 2020. 07. 13. 오전 10:22

그림을 그린다는 순수행위 자체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존에 대한 유효함에 대하여 깊은 사고의 흔적으로 남은 것이 바로 그림이다.

wkdtjd 2023. 08. 06. 오전 01:39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관찰할 때, 세계와 자신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모색해왔음을 알게 한다.

행복이 2025. 04. 03. 오후 09:21

열정부터 보는데 그런 제 모습이 좋아서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