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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득 작가님의 작품2

향기지기 2005. 04. 23.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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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문득.-사이

'막막함'과 '시간'을 떠올리는 그림

막막함을 느낀 적이 있는가? 이것은 일종의 거리감이기도 하다.
내 자신이 생각하는 삶과 현실의 거리도 막막함일 것이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좁혀지지 않는 거리도 막막함이다.

이 그림을 지은 김호득은 막막함의 속사정을 잘 아는 듯하다. 연인과의 멋진 파티가 지난 후 내일의 일상을 두려워하는 막막함이나, 주흥을 포기하게 된 후 그림을 마주했던 작가 자신의 막막함 같은.

막막함과 거리감은 시간(時間)을 필요로 한다.
시간이 있은 후에 막막함은 관조(觀照)로,
거리감은 대상의 인정(認定)으로 변한다.
관조하거나 인정한다면, 단지 종이 위에 먹 점이다.
먹 점이 검은 면을 이루어 화면의 반을 차지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각기 먹 점들이 구별된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종이가 제 모습을 드러낸다.

이 그림은 사람의 생(生), 아니 그저 우리가 아는 생의 시간을 닮았다.

山輔 정종구 씀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9개

이무천 2005. 04. 22. 오전 12:00

인생의 깊이는 하늘보다 요원한것같아요. 좋은글 감사해요

한광호 2005. 04. 23. 오전 12:00

'막막함과 거리감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요즘 새로운 업무를 접하다 보니 한편으로는 답답하고 무엇부터 해야할까 하는 막막함이 앞서지만 모든것이 열심히 노력하고 때를 기다린다는 맘으로 임하고 있었어요 글에서 나왔듯이 시간을 필요로 하는 때이는 만큼 많은 위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계태 2005. 04. 23. 오전 12:00

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운영자 2005. 04. 23. 오전 12:00

이무천님, 한광호님, 전계태님....감사합니다. 하루에 한번쯤 짧은 글을 읽고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이정숙 2005. 04. 23. 오전 12:00

우리네 삶은 언제나 커고 작은 문제들이 파도처럼 왔다가 부서지고 왔다가 부서지고 저는 문제가 있을때 잠깐 막막함을 느낍니다 -나눌수 있는 공간이 있어 행복 합니다

김한희 2005. 04. 24. 오전 12:00

인생의 의미가 사색이아닌가싶습니다.

석동호 2005. 04. 24. 오전 12:00

막막함은 암울이니 구름에 해가 가리운거와 같다,막막은 거리이니 시간의 치유를 기다리게 된다.그렇다 시간은 넘 좋은 치료약이다.어두운 암울의 장막이 걷히고 차츰 밝은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 오는 작품의 감상,,좋은 생각에 공감합니다

김경석 2005. 04. 25. 오전 12:00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마음의뜻을 표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성업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전남 에서 김경석

안경학 2005. 04. 25. 오전 12:00

지금 제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그대로 정돈된 들로 보는듯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시작에서 부터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데... 좀 답답했거든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후식 2005. 04. 27. 오전 12:00

사랑하는 사람과 좁혀지지 않는 거리도 막막함이라는 표현, 간간히 나타나는 거리감이 다른 이보다 더큰 실망을 갖습니다.아직도 얼마마한 시간이 필요할까요?

운영자 2005. 04. 29. 오전 12:00

이정숙님, 김한희님, 석동호님, 김경석님, 안경학님, 이후식님 서로 나누는 마음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근 2013. 01. 12. 오전 04:04

연인과의 멋진 파티가 지난 후 내일의 일상을 두려워하는 막막함을 느껴 보신적이 있습니까...

차기자 2015. 04. 04. 오후 03:23

한쪽이 점점 없어지는 것 시간은 이 모든것을 날려 보내 겠죠.

겨울산 2015. 04. 04. 오후 04:05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림 2016. 08. 21. 오후 01:30

서서히 무너져 간다.

서윤 2016. 08. 22. 오후 08:32

우리가 아는 생의 시간을 닮았다. 삶의 시간.

김산우 2016. 12. 20. 오후 12:37

삭막하고 시간이 흘러간다.

종 2017. 09. 07. 오후 06:33

관조하거나 인정한다면, 단지 종이 위에 먹 점이다. 먹 점이 검은 면을 이루어 화면의 반을 차지한다.

자영 2017. 11. 12. 오후 03:47

시간이 있은 후에 막막함은 관조로, 거리감은 대상의 인정(認定)으로 변한다.

국 2017. 11. 16. 오후 06:41

시간이 흐르면서 각기 먹 점들이 구별된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종이가 제 모습을 드러낸다

김국환 2018. 01. 20. 오후 02:26

막막함과 시간이라.

윤 2018. 11. 03. 오후 12:14

그림은 사람의 생(生), 아니 그저 우리가 아는 생의 시간을 닮았다

한 2018. 11. 04. 오전 09:12

사람의 생(生), 아니 그저 우리가 아는 생의 시간을 닮았다.

수동 2018. 12. 19. 오전 10:32

막막함을 느낀 적이 있는가? 이것은 일종의 거리감이기도 하다. 내 자신이 생각하는 삶과 현실의 거리도 막막함일 것이며

김산성 2019. 02. 26. 오후 12:46

거리감은 대상의 인정(認定)으로 변한다. 관조하거나 인정한다면, 단지 종이 위에 먹 점이다

정강석 2020. 07. 14. 오전 09:56

점차적으로 종이가 제 모습을 드러낸다. 이 그림은 사람의 생 아니 그저 우리가 아는 생의 시간을 닮았다

임승모 2020. 07. 15. 오전 09:42

파티가 지난 후 내일의 일상을 두려워하는 막막함이나, 주흥을 포기하게 된 후 그림을 마주했던 작가 자신의 막막함

wkdjd 2023. 08. 08. 오전 01:25

각기 먹 점들이 구별된다.

행복이 2025. 04. 05. 오후 05:47

노력하고 때를 기다린다는 맘으로 임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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