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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택 작가님의 작품 2

향기지기 2005. 09. 10.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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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택_어쩔 수 없는 난제들2_147x335cm_2002_종이에 호분과 수묵채색

흔히 보는 광경, 아이가 어지럽힌 방바닥

여기저기 흩어진 장난감 집, 인형, 자동차, 로봇들...
혼란스럽고, 정말 '어쩔 수 없는 난제' 다.

예전 우리 선인들은 수묵산수화를 통하여,
본디 그대로의 '自然'을 흠모하고, 탐구하며, 일치를 염원하였다.
한 장의 그림은 세계에 대한 그들의 이념이었다.

유근택의 이 그림은 어떤가?
혹, 우리의 이념이 담기지는 않았는지?

어지러운 현실의 그물(chaos) 상태에서, 바닥에 놓여진 사물들 사이의
어떤 질서를 탐험하는 찰나의 시선이 보이지는 않는가?
어쩔 수 없는 난제 속에는 '원래의 제자리', '본래 그러한 시공간적 질서'가
숨겨져 있다.
이 같은 본성적 사유와 형상화는 예전 산수화가의 그것과 닮았다.

다시 보니, 이 그림의 상상은 제법 규모가 있다.
광활한 들판같이 펼쳐진 세계 만물을 바라보며 우리자신이 유목민처럼 서 있고,
우리를 인도하는 이 미술가는 사물들의 비밀스러운 본질을 찾아
이리저리 헤맨다.
이 헤맴(動)은 우리들이 살아가기(生)를 지속하려는 본성이며,
우리의 거친 심장박동과 함께 '생명' 자체인 것이다.

山輔 정종구 씀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3개

하양이 2005. 09. 10. 오전 12:00

언제나 메일로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시고 행복하세요^_^

choi 2005. 09. 10. 오전 12:00

지금처럼 힘들지 않았을땐 저도 많은 책과시들을 읽고 끄적이기도 했었네요.. 고맙습니다. 언제나 잘 보고 있어요,, 작고 예쁜글들.. 그림들 ... 많은 위안이 되고 힘이 되고 있어요.. 지치고 힘든 심신이어서 리플은 오늘이 첨이네요... 행복한 날들 되세요...

운영자 2005. 09. 12. 오전 12:00

하양이님 choi님 반갑습니다. 자주 오시고 좋은 말씀도 주세요...^^*

김성근 2013. 01. 05. 오후 06:36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겨울산 2015. 05. 21. 오전 12:47

어지러운 사물들.

저녁놀 2015. 05. 21. 오전 01:00

아이가 어지렵힌 방. 정말 어지렵다.

겨울산 2015. 06. 08. 오전 12:34

복잡함의 극치

겨울산 2015. 09. 28. 오후 03:02

사물의 아음다움

서윤 2016. 09. 17. 오후 06:48

어지려운 현실의 그물

림 2016. 09. 19. 오후 01:11

어지려운 현실과 그물 상태에서 놓여진 어떤 질서를 생각합니다.

김산우 2017. 01. 11. 오후 05:21

우리의 거친 심장박동과 함께 생명 자체인 것이다.

종 2017. 10. 03. 오후 12:20

이 같은 본성적 사유와 형상화는 예전 산수화가의 그것과 닮았다. 다시 보니, 이 그림의 상상은 제법 규모가 있다.

자영 2018. 01. 12. 오후 10:47

우리를 인도하는 이 미술가는 사물들의 비밀스러운 본질을 찾아 이리저리 헤맨다.

국 2018. 01. 14. 오전 11:26

같은 본성적 사유와 형상화는 예전 산수화가의 그것과 닮았다. 다시 보니, 이 그림의 상상은 제법 규모가 있다

김국환 2018. 02. 06. 오후 12:11

헤멤은 살아가는 본성.

윤 2018. 11. 19. 오후 01:26

이 헤맴(動)은 우리들이 살아가기(生)를 지속하려는 본성이며, 우리의 거친 심장박동과 함께 '생명' 자체인 것이다.

한 2018. 11. 20. 오전 08:33

우리를 인도하는 이 미술가는 사물들의 비밀스러운 본질을 찾아 이리저리 헤맨다.

수동 2019. 01. 04. 오전 11:26

한 장의 그림은 세계에 대한 그들의 이념이었다.유근택의 이 그림은 어떤가?

김산성 2019. 03. 14. 오전 10:46

다시 보니, 이 그림의 상상은 제법 규모가 있다. 광활한 들판같이 펼쳐진 세계 만물을 바라보며 우리자신이 유목민처럼 서 있고

정강석 2020. 07. 31. 오후 01:01

우리들이 살아가기를 지속하려는 본성이며, 우리의 거친 심장박동과 함께 '생명' 자체인 것이다

임승모 2020. 08. 01. 오전 10:33

수 없는 난제 속에는 '원래의 제자리', '본래 그러한 시공간적 질서'가 숨겨져 있다.

dlftks 2023. 08. 26. 오전 02:04

바닥에 놓여진 사물들 사이의

행복이 2025. 04. 30. 오후 06:27

현실과 그물 상태에서 놓여진 어떤 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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