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글

게시물 상세보기

작가의글

이 청정의 가을에

향기지기 2005. 10. 13. 오전 12:00
6075
가을밤엔 일찍 잠들지 말자. 잠 오지 않는 그 밤의 시간에 스스로의 삶을 깊이 생각하자. 그 허망함에 대하여, 그 쓸쓸함에 대하여, 그 적막함에 대하여, 그리하면 나의 욕심에 대하여, 나의 탐욕에 대하여, 나의 이기에 대하여 부질없음의 반성과 염치없음의 부끄러움이 생기게 되리라. 그러한 시간을 내일에 모두 잊는다 해도, 다시 그 다음날에 또 갖게 됨으로 우리의 영혼은 그나마 청결과 순결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아니랴. - 김초혜 <이 청정의 가을에> 중에서 - ------------------------------------------------------------- 요즘 가을 날씨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햇빛은 어찌나 찬란하고 바람은 어찌나 부드러운지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런 고운 햇빛을 받고 살아있음에 감사해서 잠이 오지 않는 밤, 어쩔 수 없이 밀려드는 이런저런 생각들. 그런 생각들을 감상적인 잡념으로 치부하지 마세요. 가을 날에만 찾아오는 '영혼청소'의 요정들이랍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26개

은비녀 2005. 10. 13. 오전 12:00

봄에 파릇한 여린 모들이 자라서 누렇게 무거운 머리를 숙이고있는 논 길을 달려 출근하는 아침마다, 박꽃이 어둠에 환희 비추는 저녁 퇴근길에서 저도 매일 매일 영혼의 요정을 만나고 있답니다.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이즈음이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만나는 일이야말로 영혼을 헹구어내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너무 좋군요. 감사해요^^*

choi 2005. 10. 13. 오전 12:00

쬐금 아프고 나서도 이곳 생각이 났네요.. 눈떠 제일 일어나서 보니 제겐 제일 먼저 도착한 아름다운 편지이네요.. 세상이 아름다워보이는 그런 시간들이었음 바라네요.. 예쁘고 아름다운글 잘읽고 출근 준비를 시작하네요.. 늘 ... 감사 드리네요.. 고운 하루 되세요..

운영자 2005. 10. 13. 오전 12:00

은비녀님 오랜만입니다. 별고없으시지요. 자주 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choi 님 안그래도 무슨일이 있으셨나 내심 궁금했더랍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김정일 2005. 10. 13. 오전 12:00

가을밤에 일찍 잠듭시다.괴롭습니다.솔로는........

양호용 2005. 10. 13. 오전 12:00

자주자주 메일보내주시는거 감사합니다 ^^ 글이 너무 좋아요 ^ 홈페이지 번창하길 빌구요 ^^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운영자 2005. 10. 14. 오전 12:00

김정일님 일찍 주무시나봅니다. ^^* 그래도 자주 오셔서 좋은 말씀 해주세요. 양호용님 감사합니다. 언제든지 오셔서 마음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성근 2013. 01. 04. 오후 08:22

잠이 오지 않는 그 밤의 시간에 스스로의 삶을 깊이 생각하자...

겨울산 2015. 05. 30. 오후 10:10

어쩔 수 없이 이리저리 밀려드는 생각들.

저녁놀 2015. 05. 30. 오후 10:24

하나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세요.

림 2016. 09. 21. 오후 01:11

그런 생각들을 감상적인 집념으로 치부하지 마세요.

서윤 2016. 09. 22. 오전 09:48

하늘은 높고 맑은 가을, 이 좋은 아름다운 날씨에 나의 욕심을 털어 버린다.

김산우 2017. 01. 16. 오후 01:49

감상적인 잡념으로 치부하지 마세요 영혼청소의 요정들 이랍니다.

종 2017. 10. 10. 오후 08:28

그런 생각들을 감상적인 잡념으로 치부하지 마세요. 가을 날에만 찾아오는 '영혼청소'의 요정들이랍니다.

자영 2018. 01. 24. 오후 11:36

요즘 가을 날씨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햇빛은 어찌나 찬란하고 바람은 어찌나 부드러운지요.

국 2018. 01. 25. 오후 10:16

우리의 영혼은 그나마 청결과 순결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아니랴.

김국환 2018. 02. 09. 오후 06:38

삶을 생각하는 자세.

한 2018. 11. 23. 오전 08:02

잠이 오지 않는 밤, 어쩔 수 없이 밀려드는 이런저런 생각들.

윤 2018. 11. 23. 오전 08:05

그런 생각들을 감상적인 잡념으로 치부하지 마세요. 가을 날에만 찾아오는 '영혼청소'의 요정들이랍니다.

수동 2019. 01. 09. 오전 10:17

잠 오지 않는 그 밤의 시간에 스스로의 삶을 깊이 생각하자. 그 허망함에 대하여, 그 쓸쓸함에 대하여, 그 적막함에 대하여,

김산성 2019. 03. 18. 오전 10:10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런 고운 햇빛을 받고 살아있음에 감사해서

정강석 2020. 08. 03. 오후 02:34

밀려드는 이런저런 생각들. 그런 생각들을 감상적인 잡념으로 치부하지 마세요

임승모 2020. 08. 06. 오전 11:15

햇빛을 받고 살아있음에 감사해서 잠이 오지 않는 밤,

이동수 2023. 07. 05. 오전 12:40

......

이동수 2023. 07. 07. 오후 11:28

.....

ansrud 2023. 08. 29. 오전 01:24

잡념으로 치부하지 마세요

행복이 2025. 05. 17. 오후 10:00

밤의 시간에 스스로의 삶을 깊이 생각하자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