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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를 오르는 발걸음

향기지기 2005. 10. 12.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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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새가 있을까?' 그녀가 물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속 어딘가에 새소리 같은 것이 묻어 있다고 들렸다. 예전에 나도 아침에 일어나 숲 속에서 요란하게 떼지어 울어대는 새들의 소리를 가리켜 동박새 소리냐고 물었었다. 노인은 그건 동박새가 아니라 비비새라고 알려주었다. 비비새가 사전에도 있는 표준말이냐 아니냐는 건 관계없었다. 누군가 그렇게 부르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어디선가 비비새가 울고 있었다. 우리는 동백꽃이 피어나는 숲속에 파묻혔다. - 윤후명의 <무지개를 오르는 발걸음> 중에서 - ---------------------------------------------------------- 이름이라는 건 누군가가 부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겠지만 본질에 있어서는 중요한 게 아니겠지요. 명성이란 것처럼 겉으로 드러난 이야기 보다 마음 속 깊은 정을 만나고 싶습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2개

김남훈 2005. 10. 15. 오전 12:00

깊은 정.. 저도 메마른 현세에 필요한 의사소통이라 생각합니다..

choi 2005. 10. 15. 오전 12:00

그래요..정말 겉치레가 화려한 이들 보단, 속깊은 정을 가진이들이 그리운 시간들이네요..예쁜글이에요..

김성근 2013. 01. 05. 오전 09:46

여러사람이 편리하고 좋아서 계속 부르면 이름이 되는 것 아닐까요...

겨울산 2015. 05. 30. 오후 10:09

동박새가 있을까? 그 옆 숲속에서 새가 울고 있었다.

저녁놀 2015. 05. 30. 오후 10:25

명성이란 것처럼 곁으로 드러나는 사실보다 함께 갈 수 있는 좋은 나라가 되로록.........

림 2016. 09. 21. 오후 01:10

곁으로 일어나는 이야기 보다 마음속 깊은 정을 만나고 싶습니다.

서윤 2016. 09. 22. 오전 09:46

희망의 무지개를 오르는 발걸음은 가볍다.

김산우 2017. 01. 16. 오후 01:49

명성이란 것처럼 곁으로 들어난 것보다 마음속 깊은 정을 만나고 싶다.

종 2017. 10. 10. 오후 08:28

비비새가 울고 있었다. 우리는 동백꽃이 피어나는 숲속에 파묻혔다.

자영 2018. 01. 24. 오후 11:36

그렇게 부르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어디선가 비비새가 울고 있었다. 우리는 동백꽃이 피어나는

국 2018. 01. 25. 오후 10:17

표준말이냐 아니냐는 건 관계없었다. 누군가 그렇게 부르면 그것으로 충분했다. 어디선가

김국환 2018. 02. 09. 오후 06:37

실질의 문제.

한 2018. 11. 23. 오전 08:02

본질에 있어서는 중요한 게 아니겠지요. 명성이란 것처럼

윤 2018. 11. 23. 오전 08:05

겉으로 드러난 이야기 보다 마음 속 깊은 정을 만나고 싶습니다

수동 2019. 01. 09. 오전 10:17

소리냐고 물었었다. 노인은 그건 동박새가 아니라 비비새라고 알려주었다. 비비새가 사전에도 있는

김산성 2019. 03. 18. 오전 10:10

이름이라는 건 누군가가 부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겠지만

정강석 2020. 08. 03. 오후 02:34

겉으로 드러난 이야기 보다 마음 속 깊은 정을 만나고 싶습니다

임승모 2020. 08. 06. 오전 11:15

부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겠지만 본질에 있어서는 중요한 게 아니겠지요.

이동수 2023. 07. 05. 오전 12:40

.....

이동수 2023. 07. 07. 오후 11:28

....

cnscjs 2023. 08. 29. 오전 01:24

정을 만나고 싶습니다

행복이 2025. 05. 17. 오후 09:59

메마른 현세에 필요한 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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