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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는 여행가방

관리자 2006. 02. 01.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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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만일 누가 그 가방을 연다면 더러운 속옷과 양말이
꾸역꾸역, 마치 죽은 짐승의 내장처럼 냄새를 풍기며
쏟아져 나올 것이다.
그러나 내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이 육신이란
여행가방 안에 깃들였던 내 영혼을,
절대로 기만 할 수 없는 엄정한 시선,
숨을 곳 없는 밝음 앞에 드러내는 순간이 아닐까.

- 박완서의 '잃어버린 여행가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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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미지의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며
가슴으로 물건으로 우리의 여행가방은 채워지고
비워지고 하면서 쌓여 갑니다.

그러나 훗날에는 결국 두고 가야 할 여행가방,
언제 잃어버려도 두렵지 않은,
작지만 따스한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오늘이라는 하루치의 여행에서 그대는
무엇을 담고 무엇을 버렸는지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1개

유민자 2006. 02. 01. 오전 11:49

진정 \"숨을 곳 없는 밝음 앞에선..\" \"하루치의 여행길\"인 오늘길을 서성입니다 . 밝음이 보인다는 것은 희망이 아닐런지요? 어둠에 갇힌 벽안에서는 겨녀린 빛그림자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희망으로 채울 수 있는 여행가방을 지닌 스스로를 사랑해야겠습니다. 내일이 보여, 가방가득 선과 악을 순서없이 넣어 보았습니다. 내 양어깨는 나도 모르는 사이 욕심까지 매달려 있어 꽉 찬 가방이 힘겨워졌습니다. 이제는 햇살 가득한 사랑마음을 안고 희망으로 채색한 가방을 들고 오늘길을 찬찬히 가벼운 짐으로 걸어야겠습니다.

심명보 2006. 02. 02. 오전 12:35

좋은 글이 가득한 사색의향기에 처음으로 메모 남깁니다 그동안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재부터인지 제게 보내주신 메일은 건강한 하루를 열게 합니다

운영자 2006. 02. 02. 오전 11:03

유민자님 심명보님 사랑의 마음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하겠지요. 감사합니다...^^*

김성근 2012. 12. 30. 오후 08:26

우리는 훗날에 두고 가야할 여행가방을 열심히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따스한 사랑으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이봉철 2014. 10. 31. 오전 10:54

여행의 즐거움을

겨울산 2015. 07. 19. 오전 09:34

매일 매일 의미있는 것을 가방에 체워야 하는데, 그렇게 하질 못하니........

저녁놀 2015. 07. 19. 오전 10:24

그 가방속에 좋은것만 체우길 바랍니다.

서윤 2016. 10. 06. 오후 05:13

오늘 하루 그대의 여행에서 무엇을 경험했는지 생각하세요.

림 2016. 10. 08. 오후 02:04

오을이라는 하루치 여행에서 당신을 무엇을 얻었는가.

김산우 2017. 01. 30. 오후 09:01

오늘이라는 하루의 여행에서 당신은 무엇을 담고 버렸는지요.

종 2017. 11. 05. 오전 10:13

그러나 훗날에는 결국 두고 가야 할 여행가방,언제 잃어버려도 두렵지 않은,

자영 2018. 02. 13. 오후 06:15

그러나 훗날에는 결국 두고 가야 할 여행가방,언제 잃어버려도 두렵지 않은, 작지만 따스한 사랑으로

국 2018. 02. 15. 오전 11:20

언제 잃어버려도 두렵지 않은, 작지만 따스한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김국환 2018. 02. 23. 오후 06:35

육신이란 여행가방 안에 깃들였던 내 영혼

한 2018. 12. 04. 오전 09:12

작지만 따스한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싶습니다.

윤 2018. 12. 04. 오전 09:14

오늘이라는 하루치의 여행에서 그대는 무엇을 담고 무엇을 버렸는지요.

수동 2019. 01. 20. 오후 08:09

쏟아져 나올 것이다. 그러나 내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이 육신이란

김산성 2019. 03. 29. 오전 11:30

그러나 훗날에는 결국 두고 가야 할 여행가방,언제 잃어버려도 두렵지 않은,

정강석 2020. 08. 20. 오후 08:12

하루치의 여행에서 그대는무엇을 담고 무엇을 버렸는지요.

임승모 2020. 08. 22. 오후 06:41

훗날에는 결국 두고 가야 할 여행가방,언제 잃어버려도 두렵지 않은,

tjdnf 2023. 09. 11. 오전 12:28

무엇을 버렸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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