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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그리움을 담고 살기 때문에

향기지기 2006. 05. 19. 오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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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같이 있어도
내 머리속 숨어 채워진
그리움은 어쩔 수 없다.
그 그리움은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다.
그 그리움은 옛날 내가 지내왔던
어느 추운 겨울의 향기일 수도 있고
내가 보았던
영화의 여운일 수도 있고
내가 거닐던
어느 고요한 거리일 수도 있고
내가 좋아한
어느 사람의 추억일 수도 있다.
어쩜 그냥 나혼자 생각하는
공허함일 수도 있다.
설레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툭 떨어지기도 한다.
어쨋든 그리움은
누군가와 같이 있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같이 있는 사람에겐 말하지 못할,
말해도 그는 나의 그리움과 공감할 수 없다.
그리움은 그 사람, 개인의, 혼자만의 것이며
미소나 혹은 눈물을 띄우게 하고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며
가끔 혼자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자신의 생을 마감할 때
결코 쉽게 눈감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인간은 그리움을 담고 살기 때문에
뛰는 심장이 있다.
메이는 심장이 있다.
갑자기 멈추는
심장이 있다.
- 달빛요정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
------------------------------------------------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2개

real-ad 2006. 05. 24. 오후 02:07

누군지, 무엇인지, 그 대상이 명확하진 않지만 그리움을 느낄 때가 분명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글로 마음이 정리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승희 2006. 05. 25. 오전 12:23

^ㅡ^ 잘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유민자 2006. 05. 29. 오후 12:44

님의 말씀대로, 멈추기도 하고 뛰는 심장으로 아름다운 글이 태어납니다. 이렇게,그리움을 함축된 의미의 글로 표현하신 분을 존경하는걸요...^&^

김성근 2012. 12. 26. 오전 09:19

사람은 그리움을 담고 살고 있습니다...

저녁놀 2015. 08. 31. 오후 05:25

인간은 그리움을 담고 산다.

겨울산 2015. 08. 31. 오후 05:34

인간은 그리움을 담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서윤 2016. 10. 22. 오후 01:34

그리움을 담고 살기 때문에 뛰는 심장이 있다.

림 2016. 10. 23. 오후 04:37

인간은 그리뭄을 담고 살기 때문에 뛰는 심장이 있다.

김산우 2017. 02. 22. 오후 04:55

인간은 그리움을 담고 살아간다.

종 2017. 12. 09. 오후 12:36

메이는 심장이 있다. 갑자기 멈추는 심장이 있다.

자영 2018. 02. 26. 오후 12:09

어느 고요한 거리일 수도 있고 내가 좋아한 어느 사람의 추억일 수도 있다

국 2018. 02. 28. 오후 03:34

그 그리움은 옛날 내가 지내왔던 어느 추운 겨울의 향기일 수도 있고

김국환 2018. 03. 08. 오후 02:34

내 머리속 숨어 채워진 그리움.

윤 2018. 12. 14. 오전 10:08

갑자기 멈추는 심장이 있다

한 2018. 12. 15. 오전 09:49

뛰는 심장이 있다. 메이는 심장이 있다.

수동 2019. 01. 31. 오후 01:35

해결되는 게 아니다.같이 있는 사람에겐 말하지 못할,

김산성 2019. 04. 09. 오전 08:42

결코 쉽게 눈감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인간은 그리움을 담고 살기 때문에

정강석 2020. 09. 04. 오후 08:06

심장이 있다.갑자기 멈추는 심장이 있다.

임승모 2020. 09. 04. 오후 08:11

생을 마감할 때 결코 쉽게 눈감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정강석 2020. 09. 06. 오전 11:00

심장이 있다.갑자기 멈추는 심장이 있다.

임승모 2020. 09. 06. 오전 11:07

사람에겐 말하지 못할,말해도 그는 나의 그리움과 공감할 수 없다

tjdnf 2023. 09. 23. 오전 02:12

그리움을 담고 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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