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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향기지기 2006. 07. 27. 오후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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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잊기 위해 나는
산으로 가는데
물은 산 아래
세상으로 내려간다.
버릴 것이 있다는 듯
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 듯
나만 홀로 산으로 가는데
채울 것이 있다는 듯
채워야 할 빈 자리가 있다는 듯
물은 자꾸만
산 아래 세상으로 흘러간다.
- 류시화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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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온갖 잡다한 일들이 힘겨울 때
버리고 싶어서 산으로 갑니다.
그러나 내려오는 길은 언제나
그 세상과 마주보며
세상을 향해 내려옵니다.
힘들어도, 버리고 싶어도
회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과감히 그것과 맞닥뜨려 해결하려는 용기가
외면하는 것보다 마음이 편하다는 것을
흐르는 저 강물이 말해줍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17개

김성근 2012. 12. 23. 오후 07:52

세상의 온갖 잡다한 일들을 잊으려고 소요산 자재암 구절터를 수 없이 올라 다녔습니다..비록 내려오면 다시 생각 나지만...

겨울산 2015. 10. 12. 오전 12:16

과감이 맞딱드리는것이 외면하는 것보다 마음이 편한것을

저녁놀 2015. 10. 12. 오전 12:27

삶이 힘들때 모든 것을 버리고 싶어 산으로 갑니다.

서윤 2016. 10. 30. 오후 01:26

채 워야 할 빈 자리가 있다는 것 자꾸만 물이 아래로 흘려 갑니다.

림 2016. 11. 02. 오후 06:15

과감이 막닥뜨려 해결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김산우 2017. 03. 07. 오후 06:40

막다뜨리는 것이 외면하는 것보다 쉽다는 것을

종 2018. 01. 03. 오후 04:39

그러나 내려오는 길은 언제나 그 세상과 마주보며 세상을 향해 내려옵니다

자영 2018. 03. 07. 오후 12:42

채워야 할 빈 자리가 있다는 듯 물은 자꾸만 산 아래 세상으로 흘러간다.

국 2018. 03. 10. 오후 01:18

내려오는 길은 언제나 그 세상과 마주보며 세상을 향해 내려옵니다.

김국환 2018. 03. 15. 오후 07:13

물은 세상 아래로 내려간다.

윤 2018. 12. 22. 오전 08:22

외면하는 것보다 마음이 편하다는 것을 흐르는 저 강물이 말해줍니다.

한 2018. 12. 23. 오전 10:08

회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과감히 그것과 맞닥뜨려 해결하려는 용기가

수동 2019. 02. 07. 오전 11:17

채울 것이 있다는 듯 채워야 할 빈 자리가 있다는 듯

김산성 2019. 04. 15. 오전 08:07

세상을 향해 내려옵니다. 힘들어도, 버리고 싶어도

정강석 2020. 09. 14. 오후 11:44

그것과 맞닥뜨려 해결하려는 용기가 외면하는 것보다 마음이 편하다는 것을

임승모 2020. 09. 14. 오후 11:47

없는 일이라면 과감히 그것과 맞닥뜨려 해결하려는 용기가

eowjs 2023. 09. 30. 오전 12:26

저 강물이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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