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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
빗방울 하나가
돌멩이 위에 떨어진다.
가만히 돌 속으로 걸어가는 비의 혼,
보이지 않는 얼룩 하나, 햇볕아래
마른 돌멩이 위에서 지워진다.
어디서 왔을까, 네 이름은
내 가슴 속에 젖어 물빛 반짝이다가
얼룩처럼 지워져 버린 네 이름은.
빗방울 하나가
돌멩이 위에 떨어진다.
내 한 생도 세상 속으로 떨어진다.
마른 돌멩이 위에서
내 삶의 한 끝이 가만히 지워진다.
- 강인한 '얼룩'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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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하나가 돌멩이 위에 떨어집니다.
떨어진 빗방울은 비의 혼일까요,
가만히 돌 속으로 걸어가는.
아니면 보이지 않는 얼룩일까요.
내 가슴 속에 물빛으로 반짝이다가
지워진 그이도 얼룩일테지요.
빗방울이 지워지듯, 그이가 내 가슴 속에서 지워지듯
나도 언젠가는 세상 속에서 지워지겠지요?
언젠가는 지워질 이름이지만, 언젠가는 지워질 발자국이지만
어떤 향기를 남기느냐가 삶의 깊이를 말해줄테지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1개
어느날 선배가 좋은 글을 보내준다고 받은 사색의향기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보관하였는데 어느날 사색의향기가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메일로 다시 신청하여 받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넘 좋은 글입니다. 가슴이 저려오고 용기를 줍니다. 짐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정한 현실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뭉클한 글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 삶의 향기를 생각하게 하는 아침입니다.
'언젠가는 지워질 발자국이지만 어떤 향기를 남기느냐' 항상 마음속에 새겨두고자 합니다.
마른 돌멩이 위에서 잠시 빛나는 이슬보다는 얼룩으로 오래 남는것이 우리네 인생이것만 무얼 그리 힘들게 얻고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룩 한 점 보다는 향기로 남고 싶어서 일까요?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글이네요. 감사합니다.
내 한 생도 세상속으로 떨어진다..내 삶의 한 끝이 가만히 지워진다...
내 한 일생 내 삶의 한 끝이 가만히 지워진다.
지어진 그이도 얼룩입니다.
빗 방울 하나가 돌맹이 위로 떨어진다.
언젠가는 지워질 이름이지만 똑 바라로 살아야 한다.
어떤 향기를 남기느냐가 삶의 깊이를 말해준다.
보이지 않는 얼룩 하나, 햇볕아래 마른 돌멩이 위에서 지워진다.
내 가슴 속에 젖어 물빛 반짝이다가 얼룩처럼 지워져 버린 네 이름은.
빗방울이 지워지듯, 그이가 내 가슴 속에서 지워지듯 나도 언젠가는 세상 속에서 지워지겠지요
나도 언젠가는 세상 속에서 지워지겠지요.
빗방울이 지워지듯, 그이가 내 가슴 속에서 지워지듯 나도 언젠가는 세상 속에서 지워지겠지요?
언젠가는 지워질 이름이지만, 언젠가는 지워질 발자국이지만 어떤 향기를 남기느냐가 삶의 깊이를 말해줄테지요.
돌멩이 위에 떨어진다. 내 한 생도 세상 속으로 떨어진다.
내 가슴 속에 물빛으로 반짝이다가 지워진 그이도 얼룩일테지요.
속으로 걸어가는. 아니면 보이지 않는 얼룩일까요.
지워질 발자국이지만 어떤 향기를 남기느냐가 삶의 깊이를 말해줄테지요.
삶의 깊이를 말해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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