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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로 부치는 어머님 전상서

향기지기 2006. 10. 27. 오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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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골 밭에서 늙은 호박 너 댓개를 따서 내려오다가
호박범벅을 유난히 좋아하시던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차가워지는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나 싶기도 하고,
올해 지은 농사 자랑도 하고 싶었지만
어머니께서 이 세상에 계시지 않다는 사실을
발신음이 몇 번 울리고서야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부질없는 전화를 닫으면서 아득하고 망막한 서러움이 밀려와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이토록 보고 싶은 어머니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얼마나 사무치는 일인지요.
- 정요섭님이 올리신 '하늘나라로 부치는 어머님 전상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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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3개

포아풀 2006. 10. 27. 오후 12:12

문득 어머님 생각에 목이 메어옵니다. 곁에 계실 때 더 다정하고 곰살맞게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드는군요. 손이 닿지 않는 먼 곳에 계시지만 보내신 편지 어머님이 받아보셨을 겁니다.

윤재상 2006. 10. 27. 오후 02:22

언제나 불러보고 싶은 어머님 하지만 지금은 세상의 이치에 따라서 그렇지 못하는 내용이 되어 버린 지금 어르신들이 말씀하신 살아계실때 잘해라 라는 말씀을 되세겨 봅니다. 언제나... 항상.. 늘... 꿈속에서라도 아니, 당장이라도 불러보고 싶은 단어입니다

신주 2006. 10. 27. 오후 05:22

어머니...

유민자 2006. 10. 30. 오후 04:24

작년 봄, 소나기가 오는 새벽. 말끔하게 트인 길따라 햇살마중을 받고 나서야, 떠나신 어머니를 기억합니다. 그리움 사무침 서러움 막막함 ...저는, '단어들의 의미'를 이제야 가슴으로 함께 느낍니다. 하늘통신망을 통한 외침 하나, '엄마는 보고 있다....' 참하게 생긴 길따라 어머니의 가르침따라 '지혜로운 삶을 살아 내겠습니다.'

화성인 2006. 10. 31. 오전 10:37

최근, 모친상을 당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좀 지난 후에 알게 되어서 찾아뵙지도 연락드리지도 못했는데, 이 글을 보니 새삼 당시 느끼셨을 아픔이 와 닿습니다. 정요섭 님, 힘내시구요. 저도 반성좀 해야겠습니다.^^;

김성근 2012. 12. 20. 오전 08:24

어머님 계실 때 잘 해드리세요..똑 같은 대접을 자식에게서 받지 않을까요...

이봉철 2014. 11. 03. 오전 08:18

좋은 내용 입니다

겨울산 2015. 11. 09. 오전 12:56

한동안 그리운 생각에 멍하니 그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저녁놀 2015. 11. 09. 오후 04:44

아득하고 망막한 서려움이 밀려온다.

서윤 2016. 11. 11. 오후 04:13

언제나 불러보고 싶다. 꿈속에서도 보인다.

림 2016. 11. 12. 오후 12:52

곁에 있을때는 몰랐지요, 떠나고 나서 모든것을 알았지

김산우 2017. 03. 26. 오후 03:02

아득하고 망막한 그리움이 밀려온다.

종 2018. 02. 03. 오후 01:56

이토록 보고 싶은 어머니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얼마나 사무치는 일인지요.

자영 2018. 03. 19. 오전 09:46

이토록 보고 싶은 어머니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얼마나 사무치는 일인지요.

국 2018. 03. 21. 오후 05:07

이토록 보고 싶은 어머니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얼마나 사무치는 일인지요.

김국환 2018. 03. 26. 오후 07:31

어머님.

윤 2018. 12. 30. 오후 12:51

이토록 보고 싶은 어머니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얼마나 사무치는 일인지요.

한 2018. 12. 31. 오전 10:46

부질없는 전화를 닫으면서 아득하고 망막한 서러움이 밀려와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수동 2019. 02. 15. 오후 12:43

발신음이 몇 번 울리고서야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부질없는 전화를 닫으면서 아득하고 망막한 서러움이 밀려와

김산성 2019. 04. 24. 오전 11:01

어머니께서 이 세상에 계시지 않다는 사실을 발신음이 몇 번 울리고서야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정강석 2020. 10. 02. 오후 09:05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얼마나 사무치는 일인지요.

임승모 2020. 10. 02. 오후 09:09

세상에 계시지 않다는 사실을 발신음이 몇 번 울리고서야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eorn 2023. 10. 08. 오전 12:06

얼마나 사무치는 일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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