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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그리운 이름 하나 가슴에 묻고 산다
지워도 돋는 풀꽃 아련한 향기 같은
그 이름
눈물을 훔치면서 되뇌인다
어. 머. 니
- 박시교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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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만큼 가슴 뭉클하고
어머니만큼 따듯하고
어머니만큼 아름다운 그 무엇이 세상에 있을까요.
지워도 다시 살아나는,
어느 꽃보다도 고운,
어느 향기보다도 짙은,
어. 머. 니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0개
문득 어머님이 보고싶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 당신께옵서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부뚜막에 쪼그려 앉아 대충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가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돌아가신 외할머니 보고 싶으시다고... 외할머니 보고 싶으시다고.....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 알았는데...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 아!......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 이제서야 어머니를 안 불효자를 용서하옵소서......
어머니는 늘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머니로서만 존재하고 여자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옛날 어머니적의 나이가 되어보니 아, 우리 어머니는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한 여자이기도도 했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병실에서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흐린 눈으로 내려다 볼 때 어머니는 오히려 저에게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울먹이셨습니다.
어.머.니..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아름다운 이름은 어머니.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은 어머니래요.
어느 꽃보다 좋은, 어느 향기보다 칱은, 그런 이름
곱고 고운 향기와 꽃으로
당신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어머니만큼 따듯하고 어머니만큼 아름다운 그 무엇이 세상에 있을까요.
지워도 다시 살아나는, 어느 꽃보다도 고운, 어느 향기보다도 짙은
지워도 다시 살아나는, 어느 꽃보다도 고운, 어느 향기보다도 짙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어느 꽃보다도 고운, 어느 향기보다도 짙은,
그리운 이름 하나 가슴에 묻고 산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어머니만큼 아름다운 그 무엇이 세상에 있을까요. 지워도 다시 살아나는,
꽃보다도 고운, 어느 향기보다도 짙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아름다운 그 무엇이 세상에 있을까요. 지워도 다시 살아나는,
가장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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