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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수 있는 이름만으로도

향기지기 2007. 02. 15. 오전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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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지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집안 어른 중 한 분이 
넌 어쩌면 네 에비를 그리 닮았느냐며 손을 꼭 잡으신다.
내 아버지를 만난 듯 내 손을 이리저리 만지면서
'참 착한 사람이었지......' 연신 되뇌고 계신다.
30대에 멈춘 미소를 44년이 흐른 지금도
사진 속에서 그대로 유지하고 계시는
아버지! 
저를 업어 주시던 당신의 등이 한없이 그립습니다.
비오는 언덕에서 커다란 우산 하나 머리에 씌워주며
힘내라고 꼭 안아줄 당신이 이토록 그립습니다.
지금 내가 건너야하는 강가에서 큰 손 내밀어 잡아줄 것 같은
당신이 왜 이리 간절한지요.
부를 수 있는 이름만으로 위안이 되는 당신,  
당신이 살아내지 못한 나이를 먹은 여식이
어울리지 않는 떼를 쓴다 해도
당신은 기꺼이 우산이 되고 다리가 되어 주실 테지요.
아. 버. 지......
- 채원님 '부를 수 있는 이름만으로도' 중에서 -
-------------------------------------------------------------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18개

윤영 2007. 02. 15. 오전 06:34

맞아요. 부를 수 있는 그 자제만으로도 소중한 이름이 '아버지'입니다.

김용재 2007. 02. 15. 오전 09:29

명절이 가까와 오니 더욱 더 그리워 지네요 그이름 아버지!!!

이옥경 2007. 02. 15. 오전 10:55

어제의 댓글중 '블랙박스같은 어미로 남기를 기대한다'는 말씀처럼 자식의 모든것을 변함없이 끝까지 받아들이고 품어내는 분들이 바로 부모님 아니겠는지요! 이 아침 다시 한번 부모님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 가져봅니다!

김성근 2012. 12. 16. 오후 10:47

아버지 사랑합니다..부끄럽습니다...

겨울산 2015. 12. 09. 오전 08:38

나의 우산이 되어 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저녁놀 2015. 12. 09. 오후 04:17

간절히 바라볼수 있는 것이 있다면 부를 수 있는 이름만이라도. 불려보면 조금이라도 안정이 되겠지요.

서윤 2016. 11. 25. 오전 11:18

당신은 나의 우산이 되어 주고 다리가 되어 주실거죠

림 2016. 11. 28. 오후 05:43

어룰리지 않는 때를 쓴다 해도 당신은 기껏이 우산이 되어 주실거라 생각 합니다.

김산우 2017. 04. 18. 오후 08:00

당신은 나의 우산이고 다리입니다.

종 2018. 02. 17. 오후 01:39

비오는 언덕에서 커다란 우산 하나 머리에 씌워주며 힘내라고 꼭 안아줄 당신이 이토록 그립습니다.

자영 2018. 04. 04. 오전 08:49

지금 내가 건너야하는 강가에서 큰 손 내밀어 잡아줄 것 같은 당신이 왜 이리 간절한지요.

김국환 2018. 04. 08. 오전 01:36

아버지.

국 2018. 04. 08. 오전 11:59

어울리지 않는 떼를 쓴다 해도 당신은 기꺼이 우산이 되고 다리가 되어 주실 테지요

윤 2019. 01. 10. 오후 02:01

어울리지 않는 떼를 쓴다 해도 당신은 기꺼이 우산이 되고 다리가 되어 주실 테지요

한 2019. 01. 11. 오전 10:39

부를 수 있는 이름만으로 위안이 되는 당신, 당신이 살아내지 못한 나이를 먹은 여식이

수동 2019. 02. 26. 오후 01:05

'참 착한 사람이었지......' 연신 되뇌고 계신다. 30대에 멈춘 미소를 44년이 흐른 지금도

김산성 2019. 05. 05. 오전 08:37

당신이 왜 이리 간절한지요. 부를 수 있는 이름만으로 위안이 되는 당신,

frhkdwn 2023. 10. 19. 오전 12:43

우산이 되고 다리가 되어 주실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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