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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에게 말걸기
오늘도 나는 나의 목련 나무에게 말을 건다.
나를 용서해줘서 고맙고, 이 엄동설한에
찬란한 봄을 꿈꾸게 해줘서 고맙다고.
일년초 씨를 뿌릴 때도 흙을 정성스럽게
토닥거려주면서 말을 건다.
한숨 자면서 땅기운 듬뿍 받고
깨어날 때 다시 만나자고,
싹 트면 반갑다고, 꽃 피면 어머머, 예쁘다고
소리 내어 인사한다.
꽃이 한창 많이 필 때는 이 꽃 저 꽃 어느 꽃도
섭섭지 않게 말을 거느라, 또 손님이 오면
요 예쁜 짓 좀 보라고 자랑시키느라
말없는 식물 앞에서 나는 수다쟁이가 된다.
- 박완서 산문집 '호미' 중에서 -
때로는 사람보다 말없는 꽃이나 동물들이
더 위로가 되고, 말동무가 되고,
마음을 나누는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남녘으로 꽃 마중가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면 오늘 퇴근길
작은 화분 하나 사서 창가에 놓아보면 어떨까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32개
사랑하는 회원 모두에게 축복의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승리하세요.
황명옥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지요 보내주신 멜 고맙게 잘받아보았습니다 꽃과 나무에 사랑의 말을걸어 보면서 오늘은 창가에 예쁜화분하나 마련해 보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너무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주는 글 감사합니다.. 그동안 혹시 다른 내용일까봐 열어보지 않았었는데 이제 자신있게 열어보면서 향기가 묻어나는 글 많이 읽을께요.. 감사합니다..
친구야 꽃망울이 혹독한 겨울을 지내고 이제는 봄기운에 맞아 필려한다 친구 또한 준비된 사업 봄날의 꽃과같이 활짝 피길바란다.
꽃과나무와의 대화는 시인의 자세이다. 사건과 사물과의 대화에서 나오는 것이 시이기 때문이다.
매일 전달되는 이 글을 읽으면서 한박자 쉬어가는 여유를 갖는다. 느끼는것도많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그리고 무엇보다 잠깐 소홀히 하던것을 일깨워주곤한다
이맘때면 봄을 타서..봄기운에..아련하고 쓸쓸해지는 계절인데..따뜻하고 포근한 글을 읽게 되어.다행이네요..
참 고운글이라고 생각되었는데 박완서님의 글이라니....
맞아요. 꽃과나무하고 놀면 하루가 금방가요.
정말 아름다운 마음씨네요.
얼마전에 키우던 벤자민이 죽어서 많이 속상해 했는데, 식물과 얘기 하듯 그렇게 솔직하게 같이 얘기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사람이 특별한 사이라고 얘기 했다면 ... 목련꽃은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넉넉해지고 푸근해지는 꽃인 것 같습니다 우리집 마당의 목련도 이제 곧 꽃 봉오리를 보여 줄 거예요 일년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오겠지요
예쁜 화분 하나, 그리고 꽃씨를 사서 정성껏 심어 봐야겠네요! 키우면서 그리고 자라면서 나누는 대화가 제법 그럴듯하게 엮어질것 같네요! 혹...그러면 시인이 될 수 있으려나...^^*
당신과여행하는꿈을꾸어지요
저도 항상 말없는 그 무엇에게도 대화를 하지요~다정스럽게~ 우리 손주보내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영원히 우리 와함께 해주십에 감사드리며 우리의 인연맷음을 감사 하게 생각 하고 끝까지 오래 오래 인연 연결 고리 놓지 않게 해주소서~ 마음 속으로 기도 아닌 바램을 인사 드립니다 나와 만남을 항상 감사 하게 고맙게 생각 하고 있음을 수시로 확인 시켜 드리며~ 이모든 인연들이 나와의 만남을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 하리라~수천번 헤아리며서도~ 사람이 기에 어찌 만가지가 좋을리 만은~~ 그래도 나자신 에게 모든 만남을 감사 드리며 우리 하는일. 사는일. 내가 가는곳 마다 행복을 주시는일 항상 감사 드리며~ 살아갑니다. 모든 만남을 소중히 여기며~ 아픈곳이 많은 분을 보면 내가 더 아파 하니~ 내가슴은 더욱 아파요~ 아픔이 즐거움으로 돌아 오게 하소서~ 항상 감사하며~살아 갈려구노력 합니다
맞아요..나도 나무에게 들에핀 잡초에게 언제부터 말을 걸었지요..지금도 말을 걸고 있어요..^*^
식물과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 해본적 없지만 한번쯤 시도해 볼만하겠네요
오늘은 퇴근길에 이름없는 봄꽃화분이나 하나 사가지고 들어가야겠어요 매일 아름다운 시 고맙습니다.
아버님 감사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모든것이 아직은 뜻대로되지 않내요 날씨가 풀리는만끔 모든일들이 되리라 믿으며 열심히 노력 하겠읍니다
화분의 꽃나무도 생명이 있습니다 ..제 때에 물주고 잘 가꾸어야 합니다...
위로가 되어 주는 사람 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그 말이 마음을 위한하게 합니다.
마음이 울적할때 꽃과 나무들에게 말을 걸지.
위로가 되어주는 말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싹 트면 반갑다고, 꽃 피면 어머머, 예쁘다고 소리 내어 인사한다.
더 위로가 되고, 말동무가 되고, 마음을 나누는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말없는 식물 앞에서 나는 수다쟁이가 된다.
때로는 사람보다 말없는 꽃이나 동물들이 더 위로가 되고, 말동무가 되고, 마음을 나누는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더 위로가 되고, 말동무가 되고, 마음을 나누는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남녘으로 꽃 마중가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면 오늘 퇴근길 작은 화분 하나 사서 창가에 놓아보면 어떨까요.
토닥거려주면서 말을 건다. 한숨 자면서 땅기운 듬뿍 받고
말없는 식물 앞에서 나는 수다쟁이가 된다. 때로는 사람보다 말없는 꽃이나 동물들이
창가에 놓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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