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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실타래

향기지기 2007. 05. 08. 오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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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실타래를 감는 일은 재미가 쏠쏠했다.
굵은 실타래를 할머니 양손에 걸어놓고
실꾸리에 감는 일은 상당한 끈기와 침착성을 요했다.
실이 나오지 않는다고 싹둑 끊고 다시 이어서 감는다면
성질이 급한 편이고
차분히 이리 저리 돌리고 끼우면서 실오리를 찾아내는 것은
인내심을 기르고 거친 성품도 부드러워지는 법이라고
할머니는 일러주셨다.

- 장혜자님 '뒤엉킨 실타래' 중에서 -

인생을 살다보면 잘 풀릴 때도 있지만
때로 뒤엉켜서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 지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체념 할 수는 없는 일,
차근차근 원인을 따져 풀어가야 합니다.
비록 뒤엉킨 삶이라 해도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 보는 겁니다.

오늘 여러분의 생의 실타래가 술술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32개

조수원 2007. 05. 08. 오전 05:52

모래 10일 문화회관 항국가곡의밤에 처남댁과 같이 우리가곡에 한번 푹빠저보시면 어떻실지... 이번 여름엔 꼭 이곳청량산을 방무하시기바랍니다.

유민자 2007. 05. 08. 오전 08:27

여행은 실타래를 풀어가는 그 무엇이 존재한다. 내가 실타래 매듭진 엉김을 고운 상대와 함께 하나 또 하나 풀어가며 마무리 실끝을 매만지는 순간, '휴...'하는 작은 한숨이 나도 모르는 사이 목젖에서 배어 나온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진실이 숨어들어 쾌재인 가슴앓이 끝자락이다. 내가 떠나 본『사색의 향기♩♬♪ 문학기행』은 실타래속의 그 맛이 숨어 있다. 먼저 함께하는 사람 단맛이 있기에, 대화속에 생기와 현재로 부터의 해방이 여행 바람끼 속에 살아 숨을 내쉰다. '문학기행의 여행 문'을 두드려보자....' 기회는 늘 빛과 그늘이 숨어 있다. 이제 나는, 실타래를 풀고 가슴언어로 소곤거린다. '인생맛을 즐겨라 찾아라 두드려라.....'

김용재 2007. 05. 08. 오전 08:53

문제를 풀어가는 즐거움 그것이 우리 삶의 의미라면... 매일 매일 순간 순간 생겨나는 문제들을 이리 풀고 저리 풀어가면서 우리는 한올 한올 삶의 실타래를 아름답게 엮어 나가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을 사색할 수 있는 문제하나 던져 주실분 없나요???^^

voicom 2007. 05. 08. 오전 09:24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이옥경 2007. 05. 08. 오전 09:57

실타래에 실이 조금 감겼을 때는 그래도 나은 편이죠. 거의 마지막 부분에 와서 실타래가 아주 뚱뚱해졌을 때 엉킨 실을 풀라치면 보통의 인내를 가지고는 안됩니다. 아주 진땀이 나죠.. 아마도 대부분은 조금 남은 부분은 잘라내버리고 마는 데 저희 친정엄마는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한올 한올 풀어가시며 완성되었을때 흐뭇한 미소를 짓곤 하셨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적지않은 질곡들을 건너온 엄마의 삶을 보며 엄마의 저력은 저 실타래를 풀었던 끈기에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절대 자식포기가 없던 분...지금도 그 끈기있는 사랑으로 우리의 버팀목이 돼 주시고 있습니다.

신희목 2007. 05. 08. 오전 10:42

좋은 글이네여 어쩌면 실타래 보다 더 뒤엉킨 혼돈과 가려짐의 장막속에서 살아가는 현실이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허나 언제나 희망을 갖고 도전으로 달려가는 우리네들.....

성상화 2007. 05. 08. 오전 11:15

어린시절 연을 날니기위해 실타래를 풀려다가 엉키어 혼이 난 생각이 납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실타래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윤영 2007. 05. 08. 오후 02:34

회원 여러분의 삶은 풀어지는 삶으로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를....

김용관 2007. 05. 08. 오후 02:37

해송님~ 실타래 풀리듯 사업 잘 되시고 건강하시길...

양희 2007. 05. 08. 오후 05:36

아침부터 밝은 한줄의 글은 하루종일 에너지원이 됩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안성란 2007. 05. 08. 오후 05:42

뒤엉킨 삶은 어떻게 풀어야 현명할까? 여유를 부리면 실패할까? 우리의 삶은 긴 듯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음을 너와나는 너무 잘 안다

노을사랑 2007. 05. 08. 오후 11:14

실타래처럼 얽힐때가 가끔 있었는데... 오늘은 왜이리 슬픈지.. 그나마 가느다란 나의 자존심에 너무 큰 상처를 하루종일 연거퍼.. 아마도 이 상처를 치유하려면 아마도 며칠정도는 필요하지싶다....

장영희 2007. 05. 09. 오후 03:40

나한테 최면 걸고 계신가요? 힘들어 지기 시작해서요 당신이 했던 것 처럼 크게 크게 큰숨쉬고, 마음 가다 듬어 봅니다. 내가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주은주 2007. 05. 09. 오후 10:23

나의 삶이 꼭 뒤엉킨 실타래 같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 는 없다. 지금부터 다시 뒤엉킨 실타래를 풀 듯 열심히 해 봐야겠다. 언젠가 다시 풀리겠지.. 인내심만 있다면....

이은숙 2007. 05. 10. 오후 02:08

맞아요 가끔은 시타래가 꼬인것처럼 맘하고는 다른일들이 일어나곤 하나봐요, 다시 천천히 인내하면서 되짚어보아야 겠습니다, 행복하세요

강수정 2007. 05. 10. 오후 02:41

그래도..꿋꿋이 참으며...기다리니깐..저도..실타래가 풀리기 시작 하더군...막상 닥쳐 쓸때도..어찌 할바를 몰라서..도망가고 싶었는데...지금은 너무도 편안해요^^

정영숙 2007. 05. 12. 오전 03:38

우리 할머니도 같은 말씀하시며 둥글게 감아 주시던 실뭉치 돌아가시기 3년전에 이것이 마지막이다 하시면서 주실 때가 94세...돌아가신지 10년.유품으로 랩에 싸서 할머니가 그리울때 꺼내본답니다 그리고 어려운 일 있을때...많이 차분해 지더군요

홍재형 2007. 06. 12. 오후 09:32

실타래를 찾아가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김성근 2012. 12. 11. 오후 04:18

인생을 살다보면 어려운 일도 많습니다..순리대로 풀어 나가야 되겠습니다...

저녁놀 2016. 03. 29. 오후 04:57

차근 차근 원인을 따져 풀어가야 한다.

서윤 2016. 12. 07. 오후 01:39

비록 뒤엉킨 삶이라 해도 처음으로 다시 시작해 봅니다.

림 2016. 12. 09. 오후 05:50

당신의 생의 실타래가 술술 풀리기 바랍니다.

김산우 2017. 05. 07. 오후 04:52

생의 실타래가 솔 솔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종 2018. 02. 28. 오후 01:35

때로 뒤엉켜서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 지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자영 2018. 04. 15. 오전 11:44

비록 뒤엉킨 삶이라 해도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 보는 겁니다.

김국환 2018. 04. 17. 오후 07:06

차분히 실오리를 찾아내야.

국 2018. 04. 19. 오전 11:16

그렇다고 체념 할 수는 없는 일, 차근차근 원인을 따져 풀어가야 합니다.

한 2019. 01. 19. 오후 06:06

차근차근 원인을 따져 풀어가야 합니다. 비록 뒤엉킨 삶이라 해도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

윤 2019. 01. 19. 오후 06:15

다시 시작해 보는 겁니다. 오늘 여러분의 생의 실타래가 술술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수동 2019. 03. 06. 오전 09:35

실꾸리에 감는 일은 상당한 끈기와 침착성을 요했다. 실이 나오지 않는다고 싹둑 끊고 다시 이어서 감는다면

김산성 2019. 05. 13. 오전 09:36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체념 할 수는 없는 일,

dlscjs 2023. 10. 27. 오전 12:49

실타래가 술술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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