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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어

향기지기 2007. 06. 19.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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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모천으로 다시 회귀한다.
나는 모천을 잊지 않고 거슬러 오르는
은빛 은어로 남고 싶다.
내 모천에 내리던 별과
금빛 생이 가래의 기억을 보듬어 안으며
영혼의 살찜을 구가하는 한 마리 연어로 살리라.
계곡 물소리 사이로 푸드득 은빛 은어 한 마리가
쏜살같이 헤엄쳐 오르고 있다.
- 이귀복, ‘겨울연어’ 에서 -
수만 리 바닷길을 건너 자신이 태어난 모천으로
사력을 다해 거슬러 오르는 연어.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모습은
자연의 거룩함을 일깨워 주고
선량한 사람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합니다.
내가 태어난 고향이 바로 내 모천이지요.
연어처럼 고향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늘 정겨움과 소중한 추억 그득한 삶이 되겠지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7개

김용재 2007. 06. 19. 오전 09:12

지난 주말에는 더 잊혀지고 희미해 가지전에 마을 어르신들과 어울려 시조묘를 다니러 여행을 다녀왔지요... 43대손이니 글쎄 신라 헌안왕때라하니 1200여년전의 뿌리라네요.. 내년부터 바뀐다는 가족관계... 장단점이 있겠지만 고향, 씨앗, 뿌리 라는 단어가 왠지 더 소중하게 느껴오네요

포아풀 2007. 06. 19. 오전 09:16

김용재님, 뜻깊은 행사에 다녀오셨네요. 그리고 뿌리 깊은 자손이시네요. 매일 주시는 댓글 읽는 재미가 좋습니다.

조종규 2007. 06. 19. 오전 10:09

고향의 향기는 눈만 감으면...

파란블 2007. 06. 19. 오전 10:59

언제나 행복하시고 멋진 인생되시길...

화성인 2007. 06. 19. 오전 11:36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용관 2007. 06. 19. 오전 11:50

여우가 죽을 땐 고향을 향해서 머리를 둔다고...... 모천의 원줄기는 모태인 어머니니의 위대함이 숨어있나봅니다. 아~ 모든이의 어머님~~ 사랑합니다.

김용관 2007. 06. 19. 오전 11:53

용제님~ 혹시 광산김씨 아니신지요?????

이옥경 2007. 06. 19. 오후 06:02

회귀본능의 대표적인 것이 연어이지요. 나의 육신을 있게 한 것이 모태였다면 나의 정신적인 모천인 것 또한 있겠지요. 나를 있게 한 것들을 거슬러 올라가면 가슴뛰는 태동을 느끼게 됩니다. 때때로 그것들을 꺼내어 보자면 그리운 냄새가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김경식 2007. 06. 19. 오후 06:26

의미있고 귀하며 아름다운 글입니다. 수고하시는 손길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김수현 2007. 06. 20. 오전 05:06

순정...이라는 말, 가슴에 이렇게 와닿은적 없었던거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 늘 곁에 두고 싶은데, 삶의 굴레 때문에 365일중 360일은 떨어져 지네야 하네요. 함께있는 동안 좋은 공연 함께 느끼고 싶네요

송송송 2007. 06. 21. 오후 04:36

안녕하세요 아주오랫동안 메일을 못받다가 요즘에 메일을 받게 되네요. 거의 몇년만인가. 글쓰는 님의 마음이 담긴 글 같아 느낌이 좋고 딱딱한 컴퓨터속에 향긋한 느낌이 전달되네요.

박두원 2007. 06. 24. 오후 06:25

금빛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그저 그곳으로 찾아오는 것만으로 아니 그리워만해도 그들은 행복할 것입니다. 모천을 찾는 연어, 자기를 버리고 자식을 살리려는 가시고기의 삶까지도 전 사랑하고 싶을 뿐입니다. 삶은 학교에서,교양강좌에서 배우는 것이아니라 자연에서 배운다는 것을 마흔이 넘으면서 조금씩 깨달아 가는것 같습니다.

레몬 2007. 06. 27. 오후 05:10

스물 여섯의 규수였습니다. 마흔 아홉의 아낙이 되었습니다. 연어의 모천 그건 그 아낙의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언제든 돌아와 고단한 몸을 눕힐 연어의 모천입니다. 새로운 힘을 넣어 줄 귀한 창조물을 품어 줄 넉넉한 모천입니다.

김성근 2012. 12. 10. 오후 06:21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모습..우리도 그리운 고향을 잊지않고 기억해야 하지요...

저녁놀 2016. 04. 12. 오전 09:05

귀소본능은 자연의 거룩함을 일깨워 줍니다.

서윤 2016. 12. 12. 오전 07:38

자연은 거룩함을 일께워 주고 감사합는 마음을 줍니다.

림 2016. 12. 14. 오후 05:53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모습처럼 자연의 거룩합을 일깨워 줍니다.

김산우 2017. 05. 15. 오전 10:00

늘 정겨움과 소중한 추억 그득한 삶이 되겠지요.

종 2018. 03. 05. 오후 04:28

계곡 물소리 사이로 푸드득 은빛 은어 한 마리가 쏜살같이 헤엄쳐 오르고 있다.

자영 2018. 04. 20. 오전 09:19

내가 태어난 고향이 바로 내 모천이지요. 연어처럼 고향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김국환 2018. 04. 22. 오전 09:25

수구초심이라. 고향을 찾는 마음은 다 같은 것 같습니다.

국 2018. 04. 24. 오전 09:56

선량한 사람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합니다. 내가 태어난 고향이 바로 내 모천이지요

한 2019. 01. 23. 오전 10:07

선량한 사람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합니다. 내가 태어난 고향이 바로 내 모천이지요.

윤 2019. 01. 23. 오전 10:09

연어처럼 고향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 늘 정겨움과 소중한 추억 그득한 삶이 되겠지요.

수동 2019. 03. 10. 오전 11:34

은빛 은어로 남고 싶다. 내 모천에 내리던 별과

김산성 2019. 05. 17. 오전 11:37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모습은 자연의 거룩함을 일깨워 주고

eowjs 2023. 11. 01. 오전 12:21

소중한 추억 그득한 삶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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