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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땅 디딘 텃밭에 상추 모종 심었다.
물 조리 칠 홉 남짓 담아 자작자작 덮는다.
잠 덜 깬 어지러움으로
오줌 지린 달 이슬에 흙을 소반으로 먹고
꼬지락 꼬지락 실 할 때까지 견뎌야 한다.
여러 날 삶는 한 낮은
묵념으로 고개 떨궈야 한다.
유월 낮이 길어지면 꽃대를 올려야 한다.
어쩌다 비 사나흘 내리고
시원한 바람에는 청치마를 펼쳐야 한다.
해 떨군 늦은 저녁
솎은 상추 물에 씻어 보리밥에 쌈장 발라
어매랑 먹어야지.
- 윤창현님, ‘상추’ -
청치마 활짝 펼친 상추를 솎아서 그 넓은 잎에
밥 한 수저 얹고 쌈장 얹어 한 입에 넣으면
볼이 터질 것 같은 행복입니다.
더위도 저만큼 물러앉습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19개
상추와 된장 그리고 보리밥 의 추억의흐름도 상추와된장 그리고 삼겹살로 바뀌겠지요?어쩌면 시는 옛것을 사모하는 작업의 산물인지도 모름니다
아침 부터 신선한 침내음이 도네요... 뜨거운 이여름을 식혀주는 상추의 푸르름으로 이 여름의 식욕을 달래볼랍니다...
노상열 부회장, 사업에 열중하다보면 정서가 도망가 심성이 황폐할 때가 일어 나는 경우가 있어 여기향기 메일을 추천 합니다
메일 주소를 ash3555@daum.net로 변경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추 좋지요. 식욕을 댕겨주는 그야말로 짱이지요.
내일 아침부터 좋은 글들이 배달될꺼여요 마음의 양식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란시장이나 종로5가에서 상추씨 사다가 손다닥 만한 땅에 심어 놓고 물주고 정성주면 곰실곰실 자라는 모습이 참 귀엽고 아름답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솎은 상추 하나 하나 밥 한숫갈 쌈장에다 먹어야지.
시원하고 푸른 환경에서 자연을 그대로 두고 생활하는 자연인
청치마 활짝 펼친 상추를 솎아서 크게 한입 먹었으면.
땅 디딘 텃밭에 상추 모종 심었다. 물 조리 칠 홉 남짓 담아 자작자작 덮는다.
청치마 활짝 펼친 상추를 솎아서 그 넓은 잎에 밥 한 수저 얹고 쌈장 얹어 한 입
같이 먹어야지.
청치마 활짝 펼친 상추를 솎아서 그 넓은 잎에 밥 한 수저 얹고 쌈장 얹어 한 입에 넣으면 볼이 터질 것 같은 행복입니다.
볼이 터질 것 같은 행복입니다. 더위도 저만큼 물러앉습니다.
청치마 활짝 펼친 상추를 솎아서 그 넓은 잎에 밥 한 수저 얹고 쌈장 얹어 한 입에 넣으면
오줌 지린 달 이슬에 흙을 소반으로 먹고 꼬지락 꼬지락 실 할 때까지 견뎌야 한다.
터질 것 같은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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