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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꽃물

향기지기 2007. 08. 14. 오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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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는 집안의 울타리나 장독대 근방에 심는 식물이다.
그 연유는 악귀나 역귀를 막기 위함이다.
고려의 충선왕이 몽고의 수도에서
봉선화 꽃물을 들인 아씨를 만났다는 기록이 있으니
그 역사가 오래인 듯하다.
봉선화 꽃잎에 명반을 섞고
괭이밥풀의 잎, 소금, 아주까리 잎 등으로 동여매는 행위를
뉜들 탓할 수 있으랴.
- 성춘복, 수필집 '길을 가노라면' 중에서 -
담장 아래, 마당에, 봉선화가 한창입니다.
손톱의 봉선화 꽃물이 첫 눈 올 때까지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지요.
손톱 속 초승달이 꽃빛으로 붉어져 있는 모습은
어느 메니큐어를 입힌 것보다 곱지요.
봉선화 꽃잎을 보며 동심의 먼 유년으로 돌아갑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7개

최성찬 2007. 08. 14. 오전 08:58

늘 고맙게 잘 읽고 있어요

김용재 2007. 08. 14. 오전 09:09

아주 가물 가물한 하얀 기억속에... 누군가 나를 많이도 귀여워 해주고 이뻐 해 주었던 그 누군가 나의 손톱에도 봉숭아 물을 들여 주었던 기억... 꿈이였는지 추억이였는지 알 수 없는 희미한 영상이지만... 유년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하렵니다...

구은영 2007. 08. 14. 오전 09:41

어릴적 생각이나요.. 봉숭아물을 들이던 날 밤은 밤새 뒤척였어요..^^ 손가락에 동여맨 실이 풀려서 빠질까봐요~~!!

장헌역 2007. 08. 14. 오전 10:14

언제읽어도 좋은 글 언제보아도 부담없는 글 언제느껴도 가슴에 와닿는 글 언제라도 거부하지 않을 글 그래서 매일매일 열어보는 글 ..........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양희 2007. 08. 14. 오전 11:09

아련하니 옛추억이 떠오르네요~ 손톱에 물들이느던~~ 항상 새로움과 뭔가를 생각하게 해주셔서 너무 행복합니다^^*

조규영 2007. 08. 14. 오전 11:15

매일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좋은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김미영 2007. 08. 14. 오전 11:37

울 밑에 핀 탐스런 봉선화꽃이 서러웠던 적도 있었지요. 너무 예뻐 서러웠고, 누군가의 피인듯해서 서러웠고, 먹을 수 없는 꽃이어서 서러웠던 시절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이 그리운 것은 추억이란 예쁜포장 때문이겠지요.

장호용 2007. 08. 14. 오전 11:38

봉선화 하면 어쩐지 역사의 꽃이라 생각이 드는 군요! 슬픈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김용관 2007. 08. 14. 오후 01:05

고마움 곱 씹어 봅니다. 건강하세요.

세렝게티 2007. 08. 14. 오후 02:04

봉숭아 꽃물 얘기를 보면서 첫사랑을 떠올려 봅니다 ㅎㅎ 아쉽기만 한....지난 기억들 ㅎㅎ

방부영 2007. 08. 14. 오후 04:35

하나님의 성호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방부영 2007. 08. 14. 오후 04:42

하나님의 성호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춘자 2007. 08. 14. 오후 05:18

봉숭아꽃물 난지금 봉숭아물를 열손가락 다들였답니다 해마다 열손가락다 들이곤합니다 옛날시골에서 자랄때도 이여름이면 친구들과 저녁에모여서 봉숭아꽃물를 들였답니다 그 런 그리운 추억이 여름만되면 유혹을 하네요.

이옥경 2007. 08. 14. 오후 06:19

유년의 추억이 되살아날때마다 동심으로 돌아가고픈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동네 산책길 정자 옆 조그만 공터에 누가 사방치기그림을 그려 놨더라구요. 납작돌을 주워 봉숭아물 들인 예쁜손으로 던지며 사뿐사뿐 사방치기놀이 한번 해 보고 싶어지네요.

김성근 2012. 12. 09. 오전 11:57

봉선화를 집안의 울타리나 장독대 근방에 심는 것은 악귀나 역귀를 막기 위함입니다...

저녁놀 2016. 05. 01. 오전 11:43

지나간 메일을 읽어 보며 좋은글에 댓글을 달고 있어요.

서윤 2016. 12. 19. 오후 07:16

봉선화 물든 손톱 옛추억이 떠오릅니다.

림 2016. 12. 22. 오후 05:58

손 톱의 봉선화 꽃물이 첫눈 올때까지 남아 있으면 첫 사랑이 이루어 진다지요.

김산우 2017. 05. 25. 오후 07:06

동심의 먼 유년으로 돌아갑니다.

종 2018. 03. 14. 오후 03:14

어느 메니큐어를 입힌 것보다 곱지요. 봉선화 꽃잎을 보며 동심의 먼 유년으로 돌아갑니다.

김국환 2018. 04. 28. 오전 09:10

추억 속의 봉선화.

자영 2018. 04. 28. 오전 09:31

손톱의 봉선화 꽃물이 첫 눈 올 때까지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지요.

국 2018. 05. 01. 오후 12:28

손톱의 봉선화 꽃물이 첫 눈 올 때까지 남아 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지요.

윤 2019. 01. 28. 오전 08:24

어느 메니큐어를 입힌 것보다 곱지요. 봉선화 꽃잎을 보며 동심의 먼 유년으로 돌아갑니다.

한 2019. 01. 29. 오전 09:18

첫사랑이 이루어진다지요. 손톱 속 초승달이 꽃빛으로 붉어져 있는 모습은

수동 2019. 03. 16. 오전 09:13

봉선화는 집안의 울타리나 장독대 근방에 심는 식물이다. 그 연유는 악귀나 역귀를 막기 위함이다.

dlscjs 2023. 11. 06. 오전 01:21

동심의 먼 유년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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