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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속의 편지

향기지기 2007. 09. 07. 오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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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의 만행이 한창이던 시절
유대인들은 바르샤바의 게토에서 나치에 대항하여 봉기를 일으켰다.
그러나 전멸에 직면하자 마지막 힘을 모아 단 한 사람을 피신시킨다.
그가 바로 '이작 카체넬존'이란 시인이며
시를 통해 유대인의 참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사명을 띤 것이다.
그러나 그도 얼마후 체포되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카체넬존은 죽음의 목전에서 유대인이 겪은 민족수난의
지옥같은 현실을 또박또박 시에 담는다.
그리고 시들을 깨알같이 베껴 여섯 부를 만들어 놓은 후
가스실로 직송되었다.
남은 유태인들은 카체넬존의 시를
어떡해든 바깥세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중 유리병에 넣어져 나무밑에 파묻었던 것과
석방되는 소녀의 가방손잡이에 꿰매 넣었던 것이
훗날 세상에 알려져 읽는 이들을 전율케 하였다.
문학이 기록과 폭로와 교감의 도구로서
진가를 발휘하는 사건이었다.

댓글 24개

이병설 2007. 09. 07. 오전 05:54

아침마다 좋은 글 올려주시는 '사색의 향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윤영 2007. 09. 07. 오전 06:59

유리병 속의 편지에 이런 아픈 사연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러고보면 우리는 참 행복한 나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네요. 오늘 하루의 값진 삶을 알아 승리하며 살아갑시다.

문성룡 2007. 09. 07. 오전 08:22

시 속에서 참모습을 찾고 그 시에 얽힌 이야기 감동입니다 좋은글 감사

김용재 2007. 09. 07. 오전 08:47

틈틈히 끄적 끄적 담아보는 오늘의 사연들이 점점 쌓이고 쌓여 추억으로 담아 놓고 있지요... 그리고 먼 후날 그 추억을 빼어내면서 아름다움에 즐길 수 있겠죠..

고광일 2007. 09. 07. 오전 09:23

민족에게 닥친 절체 절명의 절박한 사정을 외부에 알리고자 했던 유대인들의 처절했던 삶이 그려 집니다. 희망이 없다고 포기 하기 보단 자기를 희생 하더라도 그 누구를 통해서라도 민족을 구하려는 유대인들의 정신이 우리에게 감명을 줍니다.

김용관 2007. 09. 07. 오전 11:06

폴란드 여행시 아우슈비츠 1. 2 수용소가 생생히 떠 오릅니다.

김미영 2007. 09. 07. 오후 12:03

때로는 외로움을 달래주는 도구로, 사랑의 전령사로, 민중을 일깨우는 도구로, 역사의 전달자로... 참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이 문학인듯 합니다.

김명숙 2007. 09. 07. 오후 01:23

칼보다 강한 것이 펜이라고 했던가....

박광식 2007. 09. 07. 오후 04:21

인류가 살아온 역사 그 자체가, 문학이라고 생각됩니다.

서혜정 2007. 09. 08. 오후 07:08

문학의 힘이 참 대단하단 것을 새삼 느낍니다. 근데..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있군요. 어떡해든이 아니라 어떻게든이 맞습니다.

송일용 2007. 09. 11. 오전 08:23

마음을 혼란하게하는 가을이네요 이를 잠재울 그것이 필요합니다.

김성근 2012. 12. 08. 오후 07:09

유대인의 참상이 목숨을 걸고 세상에 알려졋네요...

저녁놀 2016. 05. 07. 오전 10:35

펜이 강하다고 했습니다.

서윤 2016. 12. 23. 오전 11:00

글 속에서 참모습을 찾고 마음의 평화를 얻습니다.

림 2016. 12. 25. 오후 02:52

문학이 기록과 폭로와 교감의 도구로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김산우 2017. 05. 29. 오전 09:14

글 속의 참모습을,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얻습니다.

종 2018. 03. 17. 오후 12:32

그리고 시들을 깨알같이 베껴 여섯 부를 만들어 놓은 후 가스실로 직송되었다.

김국환 2018. 04. 30. 오후 01:00

역사의 기록, 기록의 역사.

자영 2018. 05. 01. 오전 11:59

남은 유태인들은 카체넬존의 시를 어떡해든 바깥세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국 2018. 05. 05. 오전 10:35

석방되는 소녀의 가방손잡이에 꿰매 넣었던 것이 훗날 세상에 알려져 읽는 이들을 전율케 하였다

한 2019. 01. 31. 오후 01:12

석방되는 소녀의 가방손잡이에 꿰매 넣었던 것이 훗날 세상에 알려져 읽는 이들을 전율케 하였다.

윤 2019. 01. 31. 오후 01:15

문학이 기록과 폭로와 교감의 도구로서 진가를 발휘하는 사건이었다.

수동 2019. 03. 18. 오전 10:27

시를 통해 유대인의 참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사명을 띤 것이다. 그러나 그도 얼마후 체포되어

eorn 2023. 11. 10. 오전 12:36

알려져 읽는 이들을 전율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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