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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즘 꽃 당신

향기지기 2007. 12. 20. 오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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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버즘나무를 보노라니 마음이
과거의 기억 속으로 사정없이 빨려든다.
거무티티한 구만이 얼굴 군데군데
뽀얗게 퍼져나던,
구슬치기 하던 콧구멍 밑으로 들락이던,
콧물을 옷소매로 훔치며 헤벌쭉 웃던 볼 위로
구름처럼 환하게 피어나던 버즘 꽃.
구만이 지금쯤 이 하늘아래 어딘가 살고 있겠지.
침 바르면 사라졌다 수줍은 듯
다소곳이 드러나던 버즘.
구만이 보다 버즘을 사랑했나 보다.
버즘, 아~ 버즘 꽃.
- 고선지님, '버즘 꽃 당신'에서 -
가난할 적, 제대로 씻지 못할 적에 피던 버즘.
그 버즘 꽃을 하얗게 피우던 유년의 동무들이 그립습니다.
그 때의 그 마음으로 돌아간다면
세상은 추할 것도, 아플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5개

김지윤 2007. 12. 20. 오전 07:14

1.김지윤 2.Happy-days 3.영화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든 책이니까 선물로 받고 싶어요.

김용재 2007. 12. 20. 오전 09:09

얼마 남지 않은 2007년 달력이 잠시 덥고 지내던 과거를 다시 꺼내어 들게 되는 군요... 어떤 사연들과 추억들이 남겨져 있는 지 더듬어 보면서... 우리의 10대 사연 뽑아 볼랍니다... 즐거웠던 사연 아쉬웠던 사연...엮어서..

하희숙 2007. 12. 20. 오전 10:47

유년 시절의 그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을 놓쳐버림이 이내 아쉬워지는 글이네요 다른 일이 있어 초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하지 못한것이 아쉬움이 되어 마음속에 있는데다 이 글을 접하고 나니 더욱 그리워지는 친구들입니다.

클라리넷 2007. 12. 20. 오전 11:06

자꾸만 웃음이 납니다. 어린 시절의 그런 기억들이 아직도 살아있었을 줄이야...ㅋㅋㅋ

김제영 2007. 12. 20. 오전 11:37

오랫만에 매일이 왔내요 그동안 라이코스 매일을 소홀이 하여서 이제서야 새로 열었읍니다

김용관 2007. 12. 20. 오후 03:38

고마운 글월로 오늘 하루도 행복해 합니다.

신희목 2007. 12. 20. 오후 05:22

버즘~~~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 이네요. 이젠 다 잊어 버린듯 살며시 기억 저편에서 아른거리는 단어들 중 하나 ~~~ 발그레 붉어진 볼위에 돌이끼 인양 피어나던 버즘~~ ㅋㅋㅋ 그땐 왜 그랬을까?

전범수 2007. 12. 20. 오후 05:46

항상 너무 너무 고맙구요! 나눔뉴스님 께서도얼마 남지 않은 12월 마무리 잘 히시구요 언제나 향복하구 건강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범수 2007. 12. 20. 오후 05:48

항상 너무 너무 고맙구요! 나눔뉴스님 께서도얼마 남지 않은 12월 마무리 잘 히시구요 언제나 행복하구 건강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조성환 2007. 12. 21. 오전 08:28

마음이 찡하네요. 마치 시계를 50년전으로 돌려놓은 것 같네요

최종민 2007. 12. 21. 오후 01:34

비가 내리는 오늘 옛 가난하던 시절의 우리생활이 생각나서 가슴이 물클하네요....

양희 2007. 12. 23. 오후 02:33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버즘....옛날로 돌아가는 향수가 느껴집니가^^

김성근 2012. 12. 04. 오후 02:23

구슬치기 하던 콧구멍 밑으로 들락이던,콧물을 옷소매로 훔치던 시절 그립습니다...

저녁놀 2016. 06. 21. 오후 05:20

어떤 사연들과 추억들이 남겨져 있는지

서윤 2017. 01. 05. 오후 05:45

어릴적 동무들이 그리워 집니다. 그때의 그 마음으로 돌아간다면 세상은 추할것도 아플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림 2017. 01. 08. 오후 03:36

그헐게 딱 추할것도 아름다울것도 없는걱 같습니다.

김산우 2017. 06. 18. 오후 12:01

세상은 추할것도 아플것도 없을것 같습니다.

종 2018. 03. 30. 오전 11:52

가난할 적, 제대로 씻지 못할 적에 피던 버즘.그 버즘 꽃을 하얗게 피우던 유년의 동무들이 그립습니다.

자영 2018. 05. 14. 오전 09:03

콧물을 옷소매로 훔치며 헤벌쭉 웃던 볼 위로 구름처럼 환하게 피어나던 버즘 꽃.

김국환 2018. 05. 14. 오후 09:00

옛 추억의 친구들......

국 2018. 05. 18. 오전 11:04

다소곳이 드러나던 버즘.구만이 보다 버즘을 사랑했나 보다.

한 2019. 02. 10. 오전 09:52

가난할 적, 제대로 씻지 못할 적에 피던 버즘.그 버즘 꽃을 하얗게 피우던 유년의 동무들이 그립습니다.

윤 2019. 02. 10. 오전 10:08

그 때의 그 마음으로 돌아간다면 세상은 추할 것도, 아플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수동 2019. 03. 29. 오전 11:42

거무티티한 구만이 얼굴 군데군데 뽀얗게 퍼져나던,

dlscjs 2023. 11. 21. 오전 01:22

아플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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