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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같은 손길

향기지기 2008. 01. 30. 오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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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창 밖으로는
함부로 웃음을 건네지 못하는 억새꽃의
몸부림이 처량하다
갈래 터진 머리를 풀었거나
간혹 메마른 손을 비벼대며
물기 젖은 바람을 불러 세워 푸념이다
청청한 물이끼 사라진 작은 샛강은
회색 하늘을 담근 채,
구멍 난 낙엽의 등을 밀어
이별을 손 흔들어 주고,
무루한 섣달의 눈발이 세상의 아픔을
촘촘히 덮어주는 사이
억새의 웃음은 어느새,
봄을 마중하는 하얀 편지를 쓴다
- 박종영, '이별달래기' 전문 -
추위에 더 추워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사랑 한 줌이라도 나누어주는
봄날 같은 손길이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눈 내려 겨울의 삭막함을 하얗게 덮듯.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4개

김인숙 2008. 01. 30. 오전 09:36

겨울은 눈이 있어 포근한 느낌이 들어요. 마치 누군가의 따스한 손길 같아요.

이지영 2008. 01. 30. 오전 10:13

글이 참 곱군요. 마음이 따듯해져요.

정성홍 2008. 01. 30. 오전 10:15

항상 천진난만함이 온 몸 구석구석 묻어있는 경애씨의 마음에 사색의 향기가 더욱 많이 맡아지게 함으로써 더 더욱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간직하기를 바라며 사색의 향기 이사장으로서 귀한 선물로 포장하여 매일아침 경애씨의 책상앞에 배달하겠습니다.

최염미 2008. 01. 30. 오전 11:05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 사계절 몸도 마음도 추운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습니다. 봄날 같은 손길을 건네어 주는 일, 그건 따스한 마음만 있으면 될 것입니다. 아직은 차가운 겨울이지만 마음은 늘 향기로운 봄날처럼 살았으면 합니다.

김영심 2008. 01. 30. 오후 01:50

고즈녘한 섣달, 분주한 설 지나면 우리 곁에 새 봄 와 있음을 실감했던 날들.

유완식 2008. 01. 30. 오후 03:20

작가의 글만을 인쇄할수 있도록 인쇄기능을 만들어 주세요.

남선애 2008. 01. 30. 오후 05:48

g함께하는 사색의향기를 느껴보세요

송순례 2008. 01. 30. 오후 07:56

고맙고 아름다운 글이 추위를 이기는 봄날같은따스함으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주는듯합니다. 봄눈녹이듯한 손길도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김충식 2008. 01. 30. 오후 09:41

사색의향기는 시대를이끌어가는 좌표이니 참여해야합니다

임현경 2008. 01. 31. 오전 10:20

좋은 글 보내줘서 감사합니다. 시를 읽고 감상 할수 있는 여유에서 자신과 주위를 진정으로 돌아보는 여유있는 마음을 갔도록 노력할께요..

유봉수 2008. 02. 02. 오후 03:34

향기가 나는 메일 말만 들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데, 금쪽 같은 글까지 달고오니 더욱 더 향기가 납니다. 향기통해 희망까지 달았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김성근 2012. 12. 03. 오후 07:48

향기매일 감사합니다...

저녁놀 2016. 07. 03. 오후 07:04

주위를 둘려보면 봄같이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많습니다.

서윤 2017. 01. 12. 오후 07:51

외로운 이에게 사랑 한 줌이라도 나누어 주는 것이.

림 2017. 01. 16. 오후 02:11

추위에 더 주워하는 이웃이 있습니다.

김산우 2017. 06. 27. 오전 10:44

그들에게 사랑 한줌이라도 나누어 주었으면.

종 2018. 04. 06. 오후 05:01

그들에게 사랑 한 줌이라도 나누어주는봄날 같은 손길 이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자영 2018. 05. 19. 오후 02:41

청청한 물이끼 사라진 작은 샛강은 회색 하늘을 담근 채,

김국환 2018. 05. 20. 오후 02:35

이별.

국 2018. 05. 25. 오후 10:15

무루한 섣달의 눈발이 세상의 아픔을 촘촘히 덮어주는 사이

한 2019. 02. 14. 오후 03:22

추위에 더 추워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그들에게 사랑 한 줌이라도 나누어주는

윤 2019. 02. 14. 오후 03:24

봄날 같은 손길이 필요함을 절감합니다.눈 내려 겨울의 삭막함을 하얗게 덮듯.

수동 2019. 04. 02. 오전 09:11

간혹 메마른 손을 비벼대며 물기 젖은 바람을 불러 세워 푸념이다

tjdnf 2023. 11. 25. 오전 12:50

삭막함을 하얗게 덮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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