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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발이라면

향기지기 2008. 02. 13. 오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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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
- 안도현詩, '우리가 눈발이라면' -
눈발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눈발이 되어 온누리에
따스한 온기 전해주고
아파하는 이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22개

김도연 2008. 02. 13. 오전 05:50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다고 하네요,오늘 그리운 사람들에게 전화해서 따스한 마음을 나누어 보세요ㅎㅎ하루종일 웃음이 떠나지 않는 기분좋은 하룻길이시길 바라며......

김종표 2008. 02. 13. 오전 08:42

좋은글 잘 보앗 읍니다^^* 한번더 재자신을 돌아보게 대네요!

김용재 2008. 02. 13. 오전 09:07

그 나마 눈발이라도 기다리려면 1년을 또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전에 한번 함박 눈꽃 속으로 다녀와야 겠네요... 내년까지 기억해 놓을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그런 눈발을 맞으러...

김기화 2008. 02. 13. 오전 09:15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이시기를,,,

김명숙 2008. 02. 13. 오전 10:38

꼭읽어보고싶습니다.

김철수 2008. 02. 13. 오전 10:57

하얀눈이 되어 세상을 바라보면서 넓은 대지위를 하얗게 물들이고 싶은 마음이네요 작은 소망과 희망 속에 어려운 마음에 따스한 손길이 되어 하얗게 하얗게 하얀 솜사탕 같은 눈으로 가득 채워주고 싶은 오늘이네요 남대문이 무너지고 문화재가 잿더미가 되니 이또한 세상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지는 하루가 되는것 같으네요 좋은날 늘 포근한 하얀눈이 되어 세상을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

최염미 2008. 02. 13. 오전 11:29

안도현님의 이 시를 참 좋아합니다. 마지막 구절 상처 위에 돋는 새살이 되자...라는 구절이 특히나 마음에 와닿습니다. 상처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상처를 감싸줄 수 없는 마음을 두려워할 일입니다. 이 세상에 상처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저마다의 상처를 감싸주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지원 2008. 02. 13. 오후 12:19

이거 중학교 1학년 국어 책에 나오는 거 같아요.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다시 읽어보게 되니 참 좋네요

김용관 2008. 02. 13. 오후 01:04

좋은 말씀 항상 고맙습니다.

김성근 2012. 12. 03. 오전 08:28

온누리에 따스한 온기 전해주고,아파하는 이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눈발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녁놀 2016. 07. 06. 오후 06:00

따스한 이들 아품을 보듬어 주는 이들

서윤 2017. 01. 14. 오후 07:46

세상이 바람이 불고 춥다해도 희망은 바로 당신 곁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림 2017. 01. 18. 오후 06:04

눈발을 기다리기 보다 먼저 눈발이 되어 온누리에 따스한 정기 보내주세요.

김산우 2017. 06. 29. 오후 07:47

아파하는 이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었으면 합니다.

종 2018. 04. 07. 오전 10:39

눈발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눈발이 되어 온누리에 따스한 온기

자영 2018. 05. 20. 오후 12:51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김국환 2018. 05. 21. 오전 11:59

함박눈.

국 2018. 05. 26. 오후 01:22

따스한 온기 전해주고 아파하는 이들의 상처를

한 2019. 02. 15. 오후 12:17

먼저 눈발이 되어 온누리에 따스한 온기 전해주고

윤 2019. 02. 15. 오후 12:23

아파하는 이들의 상처를 보듬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동 2019. 04. 03. 오전 09:15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tjdnf 2023. 11. 26. 오전 12:19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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