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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향기지기 2008. 04. 23. 오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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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밑으로 흘려보낸 눈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은 이뻐라
순하고 따스한 황토 벌판에
봄비 내리는 모습은 이뻐라
언 강물 풀리는 소리를 내며
버드나무 가지에 물안개를 만들고
보리밭 잎사귀에 입맞춤하면서
산천초목 호명하는 봄비는 이뻐라
거친 마음 적시는 봄비는 이뻐라
실개천 부풀리는 봄비는 이뻐라
- 고정희 '봄비' -
봄비에 젖은 대지에
안개처럼
생명이 피어오릅니다
꿈을 품은 그대의 가슴에도
지금
희망으로 차오르고 있겠지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35개

이혜령 2008. 04. 23. 오전 06:31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봄비가 메마른 땅을 흥건히 적시며 밤이 새도록 울고있네요... 잠이 오지 않는 축축한 새벽을 달래려 그간 보고싶은 마음을 아껴두었던 '블랙북'이란 영화를 보며 감정이 치받아 내내 가슴 아파 울었고... 오랫동안 집을 비울 낭군의 외국출장길을 배웅하며 봄비 속에서 또 울었습니다... 이별 없는 삶이 욕심이란 걸 알면서도... 우리네 인생 왜 이렇게 가슴 아픈 일이 많은지요... 하늘 타고 하염없이 흐르는 저 봄의 눈물이 제 가슴에도 희망의 싹을 틔우길 바랍니다...

나뭇잎배 2008. 04. 23. 오전 09:03

지금 창밖에 촉촉하게 봄비가 내립니다. 시인의 감성언어에 덧붙여 봄비는 어쩌면 대지에게 입을 맞추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참 어여쁜 입맞춤이네요.

비내음 2008. 04. 23. 오전 09:45

비는 온 대지의 향기를 피어 오르게 합니다. 비내음을 말이지요. 그것은 생명의 향기지요. 꿈의 향기지요. 힘의 향기지요. 오늘의 향기메일이 좋습니다.

유앤비 2008. 04. 23. 오전 09:50

\"안개비로 변한 봄입니다. 진한 커피가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라는 문자메세지를 받고 향기메일을 열어보니 이 또한 봄비소식이 아름답군요.

이효숙 2008. 04. 23. 오전 10:58

아침에 일어나보니 오랜만에 내린 봄비로 온세상이 깨끗하니 푸르른 잎들은 더욱 푸른빛으로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대지의 향을 마시게 하네요... 아침의 설레임과 싱그러움이 하루종일 지속되기를 기도합니다.

최정자 2008. 04. 23. 오전 11:15

오늘에 딱 맞는 좋은글 잘 봤습니다. 항상 감사 합니다

권미영 2008. 04. 23. 오전 11:17

너무 좋은 글 매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남선애 2008. 04. 23. 오후 12:40

봄비는 언제나 마음을 우울하게하는 설레이는 하루이기도하다

김충식 2008. 04. 23. 오후 01:52

봄의향기속에서 계절의 힘은지나가는군요

김용관 2008. 04. 23. 오후 01:53

여름을 재촉하는 봄비입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기를....

이천우 2008. 04. 23. 오후 02:13

땡큐! 사색의 향기님도 즐겁고 행복한 하후되세요

서우순 2008. 04. 23. 오후 02:23

보내주신 4월호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종금 2008. 04. 23. 오후 02:42

봄비 내리는 오늘 같은 날, 어울리는 시인거 같습니다. 한동안 무덥던 날이었는데 이번 봄비가 열기를 조금 식혀줬으면 합니다.^^ 비오는날 집에서 책보는 것도 참 좋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정채진 2008. 04. 23. 오후 03:26

꿈을 가지고 싶어요

신주연 2008. 04. 23. 오후 04:37

봄비가 만물을 생동케 합니다. 점점 짙어가는 초록을 보며 삶에 용기를 얻어봅니다.

최옥순 2008. 04. 23. 오후 05:39

감사합니다 화원가입해야하는지요 ? 메일향기 감사드립니다 봄사랑을느끼게하는 향기의 메일이군요 건강하세요

서기남 2008. 04. 23. 오후 06:57

건강, 행복,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미영 2008. 04. 23. 오후 11:19

아침에 받아보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요즘 바쁜 일정들이 많아 컴퓨터를 늦은 오후에나 열게 됩니다..봄비는 생명을 머금고 있어서 이쁜가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나기를 좋아하는지라...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김옥 2008. 04. 24. 오후 08:30

말은 입 밖에 있고 마음은 입 안에 있네 이쁜 말 이쁘게 해 주셔셔 내 마음 이뻐 졌슴니다 바람 할매

김대현 2008. 05. 09. 오후 03:46

들녁에는 진한풀내음이 가득합니다 이제곳보리피리소리삑삑산야를 울리겠네요

김성근 2012. 12. 01. 오후 05:19

실개천 부풀리는 봄비는 이뻐라...

박미자 2015. 04. 21. 오전 06:55

봄비내린후의 파릇 파릇 움트는 모습 신선하지요.

저녁놀 2016. 07. 22. 오후 07:23

꿈을 품은 그대의 가슴에도 희망을 차오르게 하겠죠

서윤 2017. 01. 29. 오전 11:48

꿈을 품은 그대의 가슴에도 지금 희망으로 차오르고 있겠지요.

림 2017. 02. 01. 오후 02:45

꿈을 품은 그대의 가슴에도 희망이 차오르고 있겠지요.

김산우 2017. 07. 15. 오후 04:46

꿈을 품은 그대의 가슴에도 지금 희망으로 차오르고 있겠지요.

종 2018. 04. 18. 오후 04:59

봄비에 젖은 대지에 안개처럼 생명이 피어오릅니다

김국환 2018. 05. 29. 오후 06:34

봄비는 이뻐라.

자영 2018. 05. 31. 오전 11:30

거친 마음 적시는 봄비는 이뻐라 실개천 부풀리는 봄비는 이뻐라

국 2018. 06. 03. 오전 09:37

보리밭 잎사귀에 입맞춤하면서 산천초목 호명하는 봄비는 이뻐라

한 2019. 02. 22. 오전 09:29

생명이 피어오릅니다 꿈을 품은 그대의 가슴에도

윤 2019. 02. 22. 오전 09:31

지금 희망으로 차오르고 있겠지요.

수동 2019. 04. 10. 오전 11:00

순하고 따스한 황토 벌판에 봄비 내리는 모습은 이뻐라

tjdnf 2023. 12. 04. 오전 12:25

희망으로 차오르고 있겠지요.

dlscjs 2023. 12. 04. 오전 12:29

품은 그대의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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