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글

게시물 상세보기

독자의글

거리가 있어야

향기지기 2008. 08. 07. 오전 12:17
5530

건물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잰 걸음으로 식당으로 향한다.
짧은 점심시간,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를 얻기 위함이다.
어제도 그런 하루였다.
밥을 먹고 느긋해진 걸음으로 나오니 시간이 조금 남았다.
맞은 편 건물 커피숍으로 들어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꽃피울 때
좀 전 밥을 먹고 나왔던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빵집, 도넛 가게, 김치찌개 집, 창문열린 사무실 등...
'거리를 두어야 보이는 것이 있구나.'
그곳을 매일같이 누비면서도 내 몸과 시야가 갇혀 있었나보다.
그래서일까, 가끔 떠나고 싶은 것은.
여행이 가까이 있어 볼 수 없던 것을 보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거리를 빠져나가 숲으로 가고 싶은지도 모른다.
- 박성실 님, '거리가 있어야'에서 -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지요.
때로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사물이나 사람의 진가가 보이기도 합니다.

댓글 49개

최옥순 2008. 08. 07. 오전 07:09

한줄의 삶의 이야기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이대규 2008. 08. 07. 오전 08:08

더운 날씨에 건강들 조심하세요

김미정 2008. 08. 07. 오전 08:44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의 글 너무너무 가슴에 와서 박히네요~

배철호 2008. 08. 07. 오전 09:05

가까이 있으면 자세히 볼수는 있지만 전체를 볼수없다는 진리가 있었네요. 너무 한가지에 빠져 옆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냥 스쳐지나가고있지는않은지 잠시 생각하게합니다

서지혜 2008. 08. 07. 오전 09:26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색의향기님들 좋은하루 보내십시요.

이세민 2008. 08. 07. 오전 09:28

그래요. 너무 가까이 있다보면 오히려 더 못보는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가끔은 멀찌감치에서 지켜보는 자세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김영란 2008. 08. 07. 오전 09:30

숲속에 들어가 있으면 나무만 보일 뿐 그 숲을 볼 수가 없다는 것이겠죠.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 정말 대단 능력 아닐까요?

조선희 2008. 08. 07. 오전 09:45

매일 아침,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거리가 있어야 사물이나 사람도 제대로 보인다는 말씀, 깊이 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송덕남 2008. 08. 07. 오전 11:20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는 것..., 늘 내곁에 있어서 그 소중함을, 그 진가를 모르고 놓치는 것들이 많지요. 마음에 와닿는 글 감사합니다.

권영수 2008. 08. 07. 오전 11:59

감사합니다

채태석 2008. 08. 07. 오후 12:05

공감하네여

전문철-정도 2008. 08. 07. 오후 12:11

우리를은 아주 가까운곳에 있는 소중함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산소. 자연. 늘 함께 지내는 가족도 말입니다. 내곁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오늘이 ...

김용관 2008. 08. 07. 오후 01:03

해송님~덕분으로 피서 잘 다녀왔습니다. 내일이 마지막 복날입니다. 복달임으로 더위 잊으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윤승미 2008. 08. 07. 오후 02:25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 이죠..^^\" 벌써 입추입니다 다들 여름 잘 내세요~

김정신 2008. 08. 07. 오후 10:15

감사합니다. 좋은 글.......

박헌숙 2008. 08. 07. 오후 11:35

내일은 같은 직장에 있는 동료들을 거리를 두고 봐야겠네요 요즘 날씨가 덥다는 핑계로 소홀히 대하고 말 한마디를 따뜻하게 하지 않았던것 같네요...너무 가까이있어 소중함을 잠시 잊은듯 합니다

복은주 2008. 08. 08. 오전 01:06

정말 마음 속 깊히 와 닿는 글에 감사합니다앙 _()_

류호열 2008. 08. 08. 오전 07:56

정말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거리를 갖는 여유로움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한것 같애요...감사합니다...

윤미화 2008. 08. 08. 오전 08:36

좋은 글을 보내주시는데... 자주 읽어보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텅빈 거리를 보며... 한번도 제대로 보지 못한 것들에 눈이 가는 걸 보고... 새록했는데... 살면서.. 무엇이든 거리를 두고 보는 것들이 그렇게 있나 봅니다.

김윤미 2008. 08. 08. 오전 09:10

거리를 갖고 대해봐야겠어요. 너무 친해서 그 가치를 몰라요.

강신구 2008. 08. 08. 오전 09:23

아무리 높이 솟아 있어도 홀로 선 돌을 탑이라 하지 않는다. 셋이서 다섯이서 받쳐주며 높아질 때 탑이 된다.

김대식 2008. 08. 08. 오전 09:47

그렇습니다. 하루를 살면서 하늘을 몇번이나 올려다 보는지요 현대인은 너무 삶이 바쁜것 같습니다. 하루에 하늘을 10번정도 올려다 볼수 있는 여유를 가져 봅시다.감사합니다.

이은주 2008. 08. 08. 오전 09:58

이 한여름 가을을 무지 타는군요 의학적으로 얘기하자면 우울증이겠죠 내 모든 삶이 아름답게 표현되기를 원하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박인 2008. 08. 08. 오전 10:54

늘 신선하고 정말 사색하게 하는 글이 너무 고맙습니다. 반가운 글을 오늘도 접하니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박은성 2008. 08. 09. 오전 11:16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은아 2008. 08. 10. 오후 04:14

^^거리가 있어야...

박성실 2008. 08. 11. 오전 10:43

깜짝놀랐습니다.. 사무실에 앉아서 숲을 생각해 봐야겠어요 오늘은^^

양도경 2008. 08. 12. 오전 12:02

맞아요. 저에게도 정말 갚을 수 없을 만큼 큰 사랑과 도움을 주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냥 넙죽넙죽 가까이 받아먹고 있을때는 그 사랑과 도움에 대해서 오히려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있었던 거 같아요. 요즘 조금 거리를 두고, 보게 되면서. 아. 정말 내 인생에 큰 좋은 변화를 주신, 큰 사랑을 베풀어주신 분이구나... 하며, 뒤늦게나마 깨닫고 있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김일동 2008. 08. 12. 오전 01:51

글 잘 읽었슴니다,. 좋은 글 감사함니다.

변대성 2008. 08. 15. 오후 05:11

서울의 풍경은 그러하지만 시골의 거리에는 언떤 모양일까?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거리는 도시마다 제각각 다르지만 도시라는 곳은 비슷한듯하네요. 도시의 거리에서는 활기를 느낍니다. 사향가족여러분들고 거리의 활기찬 모습처럼 힘내자고요^~~^

주라경 2008. 08. 19. 오후 06:33

거리..살면서 자주 생각하개되는 단어입니다.집중,몰입..참으로 귀하고,중요한 일임에도 잘 되지않아 힘들때많지만..그만큼 중요한 또 한가지가 거리 인것 같습니다. 가까운 가족과도..친구와도..부부끼리도,때로는 나 자신과도 거리가 있어야함을 느깁니다.운전할때 안전거리는 물론이구요~^^ 숨통..여유..를 느낄수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거리..안전거리..인 듯 싶습니다..^^

김성근 2012. 11. 23. 오후 09:30

거리를 두어야 시야가 넓어집니다...

저녁놀 2016. 08. 15. 오후 01:05

가까이 있어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저녁놀 2016. 10. 13. 오후 08:07

거리를 두고 볼때 보이지 않는 면이 보입니다.

서윤 2017. 02. 21. 오후 08:36

가까이에 있어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림 2017. 02. 25. 오후 05:42

그것 사물이나 사람의 진가를 보게 됩니다.

김산우 2017. 08. 08. 오전 10:28

여행이 가까이 있어 볼 수 없던 것을 보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거리를 빠져나가 숲으로 가고 싶은지도 모른다.

종 2018. 05. 02. 오전 09:11

여행이 가까이 있어 볼 수 없던 것을 보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김국환 2018. 06. 10. 오후 07:19

거리를 두어야 보이는 것이 있다.

자영 2018. 06. 11. 오전 09:04

그곳을 매일같이 누비면서도 내 몸과 시야가 갇혀 있었나보다. 그래서일까, 가끔 떠나고 싶은 것은.

국 2018. 06. 14. 오전 08:31

전 밥을 먹고 나왔던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빵집, 도넛 가게, 김치찌개 집, 창문열린 사무실 등...

국 2018. 06. 15. 오후 07:12

여행이 가까이 있어 볼 수 없던 것을 보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거리를 빠져나가 숲으로 가고 싶은지도 모른다.

윤 2019. 03. 04. 오후 01:48

때로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사물이나 사람의 진가가 보이기도 합니다.

한 2019. 03. 05. 오후 02:54

그래서 나는 이 거리를 빠져나가 숲으로 가고 싶은지도 모른다.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지요.

수동 2019. 04. 20. 오전 11:00

짧은 점심시간,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를 얻기 위함이다.어제도 그런 하루였다.

국 2019. 05. 18. 오전 10:41

'거리를 두어야 보이는 것이 있구나.'그곳을 매일같이 누비면서도 내 몸과 시야가 갇혀 있었나보다.

김영 2019. 05. 18. 오전 10:51

밥을 먹고 느긋해진 걸음으로 나오니 시간이 조금 남았다. 맞은 편 건물 커피숍으로 들어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꽃피울 때

tjdnf 2023. 12. 16. 오전 01:10

진가가 보이기도 합니다.

dlscjs 2023. 12. 16. 오전 01:18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