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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위한 인내의 계절, 여름

향기지기 2008. 08. 08. 오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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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볕과 그늘의 경계가 뚜렷해지기 시작했다.
덥다, 덥다 하지만 이미 가을을 향해 가고 있음이다.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입추에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고 할 정도로 벼가 무르익어간다.
입추 경에는 말복도 함께 드는데
복달임으로 마지막 더위를 식히고 나면 어느덧 음력 7월15일,
백중이다.
백중은 여름철 농한기의 대보름과 같은데
지금은 불가에서나 중요시할 뿐 거의 잊혀져 가고 있다.
백중날은 논두렁 보러 안 간다는 말처럼 머슴과 일꾼들은
백중날 돈과 휴가를 받아 쉬곤 했는데
조상들의 넉넉한 인심과 여유가 엿보인다.
가을은,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는 처서가 지나면
완연히 가을로 접어드는데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 하고,
처서가 지나면 풀도 울며 돌아간다고 하니
여름은 가을을 단맛 들게 하는 인내의 짧은 한철인 모양이다.

댓글 53개

조은이 2008. 08. 08. 오전 12:44

그러고보니 요즘 포항은 바람이 간혹 선선하게 불때가 있어요. 계절중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 저로써는 가을을 알리는 모든 것들이 반가울 따름입니다. ^^

여름향기 2008. 08. 08. 오전 02:26

하이고.. 글도 이쁘네요. 가을을 단맛들게 하는 인내의 여름...... 흐ㅡ흥~~`

최옥순 2008. 08. 08. 오전 06:55

아름다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이대규 2008. 08. 08. 오전 09:01

더운 날씨에 건강들 하세요

박준구 2008. 08. 08. 오전 09:04

그러고보니 어제가 입추고 오늘은 말복입니다. 복달임이라는 우리의 풍습? 풍속인가요. 우리의 풍속은 절기를 잘 맞추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선조의 지혜로움일 것입니다. 메일 고맙습니다. ㅇ읽기에 딱 맞는 분량으로 매일 돌아보고 뉘우치게 만듭니다. 새로운 것도 알게 됩니다. 복날 복달임 맞있게 더위를 물리시길 빕니다.

오승연 2008. 08. 08. 오전 09:12

감사. 탱큐~~~~~~~~~~~~~~~~~~

강문길 2008. 08. 08. 오전 09:21

강문길

김진희 2008. 08. 08. 오전 09:29

정말 덥다덥다 몇번했더니 금새 입추며 말복이네요. 올 여름도 아쉽게 가나봅니다.

이두원 2008. 08. 08. 오전 09:41

다가오는 계절을 막을수는 없지요 정말 가을이 오고 있네요

권영수 2008. 08. 08. 오전 09:43

감사드립니다

김윤미 2008. 08. 08. 오전 10:14

어쩜 글이 이리 마음을 흔들어 놓을 까여...

이장완 2008. 08. 08. 오전 10:34

~~~@^^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마운 사색의향기님~^^

석호진 2008. 08. 08. 오전 10:55

벌써 가을이 오고 있군요 너무 좋은 글입니다

채태석 2008. 08. 08. 오전 11:11

찌는듯한 무더위 마지막 기승부리듯 덥지만 또 한계절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오네여 세월이 어찌이리 빠르게지나가네여

이현정 2008. 08. 08. 오전 11:11

말복이 오늘이라구여. 삼계탕 먹어야겟네요. 막바지 더위 잘 보내시구여!

김동수 2008. 08. 08. 오후 01:33

가을은,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 참 우리 선조들의 슬기로움에 놀랍네요.

한종호 2008. 08. 08. 오후 02:09

이번 휴가때 친구와 같이 자전거를 타고 홍천을 거쳐 춘천을 다녀왔는데..힘들긴 하였지만, 자동차를 탔으면 볼 수 없었던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고...친구와 함께여서 더욱 좋았어요~ 중간에 농가에 들러 밥도 얻어먹고 잠자리도 얻고...아직까지 한국의 인심은 정말 푸근한 것 같아요~^^*

조영대 2008. 08. 08. 오후 02:21

가을엔 편지를쓰겠어요.....

김용관 2008. 08. 08. 오후 02:44

아침 저녁 일교차가 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보살피세요.

이용복 2008. 08. 08. 오후 06:56

그렇습니다. 덥기는 정말 덥네요....!!! 구절 구절들이 읽혀질 때마다 아련한 향수추억에 파묻혀 지는 기분입니다. 흐르는 물줄기처럼...시간도, 세월도..!! 분명히 가을을 향해 가는 계절임을 그누구도 부인 할자 없겠지요.?!! 이러한 시간들속에 우리 인생의 시간도 쫓기고 쫓기며..! 무한질주가 아니라 유한한 존재의 삶을 깨닫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끼는 오늘에 사색에 말씀 감사합니다. 성경말씀 이사야서에는 \"말하는자의 소리여 이르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까 하니 이르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위에 붊이라 이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안익범 2008. 08. 08. 오후 07:15

항상 좋은 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익범 2008. 08. 08. 오후 07:16

항상 좋은 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익범 2008. 08. 08. 오후 07:16

항상 좋은 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동오 2008. 08. 09. 오전 10:58

여름은 여름이고 가을은 가을 아닐까요,...... ^^

박은성 2008. 08. 09. 오전 11:17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수채화 2008. 08. 09. 오후 02:13

주여,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드리우시고 들판 위엔 바람을 놓아 주소서. 어서 가을이 되었으면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기숙 2008. 08. 09. 오후 02:43

아~~글이 참 좋습니다. 눈에는 글을 머리엔 이미지을 그리며..참으로 사람의 능력은 무한하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재순 2008. 08. 09. 오후 03:12

Give u thanks for letting me feel 'autumn' in the middle of hot days.

송승복 2008. 08. 09. 오후 10:04

가을이 오는 소리가 공기에서 느껴지고 들녁의 내음에서 맡아집니다. 좋은 글 늘 감사...

고영겸 2008. 08. 10. 오후 11:30

sda1103

황선순 2008. 08. 11. 오전 10:12

더위를 보내기 싫어하는 무더위는 한밤중에 잠을 자꾸 깨어나게 한다. 이주 지나면 다음주는 처서이다. 그 더위는 곡식과 과일이 익어가면서어쩔수 없이 물러갈 것이다.

안소연 2008. 08. 11. 오전 11:55

백중 첨알았네여^^

유헬레나 2008. 08. 12. 오전 01:30

어쩜좋태~수즙은 아가씨 만 고개 숙인줄 알았는데~벼도 고개 숙인거 보니 무척 수주버 하네요 !어머 얼굴도 볼거스름 하네요 ㅋㅋㅋㅋ*********

박종운 2008. 08. 13. 오전 07:36

e너무 재미 있게 글을 쓰셨습니다.

변대성 2008. 08. 15. 오후 05:16

여름은 정열의 계절처럼 행사들이 많은거 같씁니다. 그러나 직장생활의 바빠다는이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이 여름을 덥다는 이유로 활기찬 여름생활을 잘보내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사향 가족 여러분들도 이무더운 여름을 활기차고 재미있는 추억 만드세요^~~^ 여름은 가을을 단맛 들게 하는 인내의 짧은 한철인 모양처럼 힘내자고요^~~^

박인규 2008. 08. 23. 오전 10:43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성근 2012. 11. 23. 오후 09:36

입추에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벼가 무르익어 간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

저녁놀 2016. 08. 15. 오후 08:48

덥습니다. 답다 덥다 하지만 지금 가을을 햫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녁놀 2016. 10. 13. 오후 08:07

여름은 가을을 아주 단단하게 맺어주는 결실의 계절이다.

서윤 2017. 02. 21. 오후 08:37

그것은 조상님들의 넉넉한 인심과 여유과 엿보인다.

림 2017. 02. 25. 오후 05:43

사계절이 있어 아름다운 강산입니다.

김산우 2017. 08. 08. 오후 02:51

덥다, 덥다 하지만 이미 가을을 항해 가고 있습니다..

종 2018. 05. 02. 오전 09:12

가을은,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

자영 2018. 06. 11. 오전 09:05

백중날은 논두렁 보러 안 간다는 말처럼 머슴과 일꾼들은 백중날 돈과 휴가를 받아 쉬곤 했는데

김국환 2018. 06. 11. 오후 04:35

여름은 가을을 단맛 들게 하는 인내의 짧은 한철.

국 2018. 06. 16. 오후 01:39

백중날 돈과 휴가를 받아 쉬곤 했는데 조상들의 넉넉한 인심과 여유가 엿보인다.

윤 2019. 03. 04. 오후 01:48

처서가 지나면 풀도 울며 돌아간다고 하니 여름은 가을을 단맛 들게 하는 인내의 짧은 한철인 모양이다.

한 2019. 03. 05. 오후 02:54

완연히 가을로 접어드는데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 하고,

수동 2019. 04. 20. 오전 11:00

입추 경에는 말복도 함께 드는데 복달임으로 마지막 더위를 식히고 나면 어느덧 음력 7월15일,

국 2019. 05. 18. 오전 10:41

백중날 돈과 휴가를 받아 쉬곤 했는데 조상들의 넉넉한 인심과 여유가 엿보인다.

김영 2019. 05. 18. 오전 10:51

백중이다. 백중은 여름철 농한기의 대보름과 같은데

tjdnf 2023. 12. 16. 오전 01:11

인내의 짧은 한철인 모양이다.

dlscjs 2023. 12. 16. 오전 01:19

풀도 울며 돌아간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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