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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그 별들을 바라보며

향기지기 2008. 08. 28. 오전 12:37
6791

아쉬움을 남긴 채 친구 내외는 떠났습니다.
친구가 머무는 동안 좀 더 잘해줄걸, 하는 마음도 드네요.
앞마당에 삶은 옥수수와 고구마를 곁들여 놓고
두 가족이 모였습니다.
서로가 다른 길을 걸어온 이야기를 비롯해서
젊은 날의 추억들을 도란도란 들추어내는 동안
밤은 점점 깊어갔습니다.
'별이 쏟아진다!'
누군가 말하기에 바라보니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별이 쏟아지는 옛날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쑥불 태우는 냄새를 맡으며
두루마리 멍석에 누워 바라본 별들은 해변의 금빛모래 같았지요.
지금껏 자연을 여유롭게 돌아보지 못한 채
허둥지둥 살아온 것이 안타깝습니다.
잘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 삶일까요.
비록 넉넉하지는 않아도
한번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줄 아는 여유를 가져본다면
삶의 여행길이 더욱 윤택하지 않을까요.
- 백야 님, '옛날의 그 별들을 바라보며'에서 -

댓글 57개

조정호 2008. 08. 28. 오전 06:21

어린시절 고향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이대규 2008. 08. 28. 오전 08:06

그리운 그 옛날을 화상하며 명상에 젓네요

오환인 2008. 08. 28. 오전 09:28

옛 친구가 생각납니다 그친구 문학도라해서 원고지 들고다니고, 문예창작 발표회도 응모해서 입선했다고 자기딴엔 귀중한 친구 몇몇만 알리는 그친구 훌적 소리없이 없어졌지요 그런데 수소문,수소문하다 지쳐버렸는데 어떻게 고등학교 총동문 홈피에 이메일이 굴러다녀 혹시나 하고 메일

오환인 2008. 08. 28. 오전 09:33

옛 친구가 생각납니다 그친구 문학도라해서 원고지 들고다니고, 문예창작 발표회도 응모해서 입선했다고 자기딴엔 귀중한 친구 몇몇만 알리는 그친구 훌적 소리없이 없어졌지요 그런데 수소문,수소문하다 지쳐버렸는데 어떻게 고등학교 총동문 홈피에 이메일이 굴러다녀 혹시나 하고 메일

박영순 2008. 08. 28. 오전 09:37

옛 추억이 떠 오릅니다. 넓은 마당에 둥근멍석 깔아 놓고 아줌마 아저씨 순이 철이 모두 나와 삶은 감자,옥수수 누워서 앉아서 하하 호호 즐겁게 지내던 그 시절 그 밤에 빛나던 무수한 별들이....

김창호 2008. 08. 28. 오전 09:42

여유로운 마음가짐 매일 바쁜 아침을 시작한 저에게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색의향기 덕분에 평온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 시작하렵니다.

김진희 2008. 08. 28. 오전 09:43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바쁜 현대인에게 어쩌면 정말 필요한 글귀 같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황조원 2008. 08. 28. 오전 10:31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라는 물음 참 좋으네요~~

권영수 2008. 08. 28. 오전 10:55

감사합니다

문창숙 2008. 08. 28. 오전 11:24

어느날 밤 서울 하늘에서 은하수가 사라진 것을 깨달았읍니다.이대로 가다간 우리아이능 은하수를 영영 못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갈릉으로 달려갔읍니다. 경포대 해변에 누워 쳐다본 하늘에는 반갑게도 은하수가 흐르고 이었읍니다.아이야 저 것이 은하수란다.....

문창숙 2008. 08. 28. 오전 11:24

어느날 밤 서울 하늘에서 은하수가 사라진 것을 깨달았읍니다.이대로 가다간 우리아이능 은하수를 영영 못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갈릉으로 달려갔읍니다. 경포대 해변에 누워 쳐다본 하늘에는 반갑게도 은하수가 흐르고 이었읍니다.아이야 저 것이 은하수란다.....

채태석 2008. 08. 28. 오전 11:42

이글을 보니까 지난시간 되돌아보게되네요

이민희 2008. 08. 28. 오후 12:24

정말 그 옛날 속초가는길에서 쏟아져 내릴것만같았던 별이 보고싶네요 왜이리 사는것이 바쁜지......

한상용 2008. 08. 28. 오후 01:36

별을 처다 볼 정도의 여유. 우린 그 여유를 잊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분옥 2008. 08. 28. 오후 03:15

좋은 글입니다. 친구라는 존재는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저도 가슴에 담은 친구있습니다.

정용원 2008. 08. 28. 오후 05:03

그렇습니다. 아무리 분주한 일상의 삶을 살지라도 가끔씩 뒤를 돌아다보면서 무엇보다 자연적인 것들과 친숙하게 교감을 해보는 게 보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혜이자 한결 더 여유롭고 아름다운 생을 구가할 수 있는 방편이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다신 되돌아오지 않는 오늘을 소중하게 소일하고, 주위의 모든 것들에 충실하여, 이후 아쉬움이나 후회 같은 것들이 남지 않도록 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런 삶이 곧 제대로 사는 인생일 것이라 생각하면서, 좋은 글에 잠시, 잘 머물다갑니다.

정용원 2008. 08. 28. 오후 05:06

그렇습니다. 아무리 분주한 일상의 삶을 살지라도 가끔씩 뒤를 돌아다보면서 무엇보다 자연적인 것들과 친숙하게 교감을 해보는 게 보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혜이자 한결 더 여유롭고 아름다운 생을 구가할 수 있는 방편이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다신 되돌아오지 않는 오늘을 소중하게 소일하고, 주위의 모든 것들에 충실하여, 이후 아쉬움이나 후회 같은 것들이 남지 않도록 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런 삶이 곧 제대로 사는 인생일 것이라 생각하면서, 좋은 글에 잠시, 잘 머물다갑니다.

윤영환 2008. 08. 28. 오후 06:10

어젯밤 화천 이가자 부대에 병영체험을 하러가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았는데 갑자기 그 아름답던 별이 생각나네요

홍미영 2008. 08. 28. 오후 06:40

늘 하는 운동인데 어느 날엔 갑자기 땅에서, 나무에서 푸르른 내음이 느닷없이 흘러 나올때가 있습니다. 도시에서 맡기 힘든 자연의 향기이죠. 운동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값없이 받는 큰 선물이었기 때문이겠죠?

김익수 2008. 08. 28. 오후 08:11

쑥불 태우며 멍석에 누워 밤하늘 바라보던 시골집 마당이 마음에 더 넓어 보입니다.... 동작구 노량진에서 김익수

박도영 2008. 08. 28. 오후 09:33

지난 세월을 반추해 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지요. '잘 산다는 것' 결코 물질만이 아님을 느낍니다. 밤하늘 별을 한번 쳐다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현실인데 행복할 리가 없지요. 학창시절 좁은 골목길에 긴 널빤지 의자에 앉아 밤하늘 쳐다보며 가곡을 부르던 그때가 못내 그리워집니다. 이제 우리 모두 별을 바라볼

박도영 2008. 08. 28. 오후 09:39

김명수 2008. 08. 28. 오후 11:41

아~! 내게도 언전가 한 찬구가 주었던 보배가 하나 있었지. 그 동안 잊고 있었네..오늘 이 한편의 메일로 그 보배가 시 속의 별빛처럼 빛을 발할 때까지...미안해요 . 용서해요. 이제부턴 자주 꺼내보고 잘 닦아가며 즐길터이니..

서순덕 2008. 08. 29. 오전 06:32

백야님~ 글 잘 봤습니다. 헌데 위 내용 중에 '쑥불 태우는 냄새'란 대목이 있지요. 이것은 '쑥 태우는 냄새'라든가, 아니면 '쑥불에서 나는 냄새'가 맞다고 봅니다. 죄송합니다. 여러 사람이 보는 글이기에 지적은 했습니다만 보시는대로 제 댓글은 지워 주세요. ^^*

이정희 2008. 08. 29. 오전 09:03

언제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무엇가에

이상록 2008. 08. 29. 오전 09:35

은하수를 본지 오래 되었습니다. 어렸을적에는 밤이면 밤마다 별을 보았습니다. 차디찬 겨울 밤의 별은 유난히도 밝고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느껴본 적이 있었습니다.

박보식 2008. 08. 29. 오전 10:45

옛날이 그,리워지네요? 시골에서 멍석깔아 놓고 모닥불 피우고 친구들과 오손 도손 둘러 얹아 즐겁게 얘기하던 시절이...... 그러나 세월은 잡을수가 없고 한없이 흘러만 가고 있구려...

박보식 2008. 08. 29. 오전 10:47

옛날이 그리워지네요? 시골에서 멍석깔아 놓고 모닥불 피우고 친구들과 오손 도손 둘러 앉아 즐겁게 얘기하던 시절이...... 그러나 세월은 잡을수가 없고 한없이 흘러만 가고 있구려...

김순 2008. 08. 29. 오전 10:57

아름다운글입니다^^ 나이들어황혼즐에들고보니 보리타작하고 마당에모깃불피워두고등목하고밤하늘에별을보며 지나온옛날이 소꼽친구들이 그립기만한걸요~~ 무엇을따라 바쁘게 앞만보고살아온30년세월을 뒤돌아보면서~~

최규생 2008. 08. 29. 오전 11:27

\"별\" 듣기만해도 정말 정겹지요! 그것도 멍석깔고 옥수수 손에 들고 누운자리 초록별 빨간별 노란별 바늘구멍 찌를틈없이 많았던별 추억이 새롭습니다. 추억묻어난 글 잘읽었습니다

최규생 2008. 08. 29. 오전 11:36

\"별\" 듣기만해도 정말 설래고 정겹지요! 그것도 멍석깔고 옥수수 손에 들고 누운자리 초록별 빨간별 노란별 바늘구멍 찌를틈없이 수많았던 별 추억이 새롭습니다 추억묻어난 글 잘 읽었습니다

김분옥 2008. 08. 29. 오후 02:24

옛날로 돌아간듯한 시간여행 즐거

유명희 2008. 08. 29. 오후 06:02

역시 친구는 소중한거 같습니다. 친구가 옆에 있을땐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친구가 옆에 없으면 그 소중함을 느끼는거 같아요.

변대성 2008. 08. 30. 오전 11:10

밤하늘에 별들은 항상 그자리에 있는데 사람들은 그무었을 위해 하나,둘씩 떠나가기도 합니다. 떠나간 그사람의 아쉬움은 쉽게 채워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지금의 사향가족여러분들의 만나는 여기에서는 여원히 함께 하리라 생각됩니다. 전국민이 사향 가족이 되는 날까지 힘내자고요^&^

이춘자 2008. 08. 30. 오후 05:31

옛날제가자라던시골엔 온통 하늘이 파랗게 물들고 별들은 보석을 쏟아놓은듯 반짝였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지금은 시골엘가도 하늘를 처다보는 여유가 없어진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

양창모 2008. 08. 31. 오후 04:32

아--별빛

문정선 2008. 09. 01. 오후 02:38

한편씩 받는 이메일속의 한편의 글들이 제 마음과 너무 잘 맞네요....

북한산 2008. 09. 01. 오후 11:16

백야님과 함께한 별들이 쏟아지는 그 밤이 그립습니다. 비록 지난 날이긴 하지만 별들은 별 속에서 과거도 미래도 현재도 늘 그자리에 맴돌고 있답니다.

민순선 2008. 09. 04. 오전 10: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익범 2008. 09. 06. 오전 09:39

좋은 글 덕분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읍니다

이윤배 2008. 09. 26. 오후 04:51

공감대가 형성되는것같아 가슴뿌듯하네요!

김성근 2012. 11. 23. 오전 09:48

항상 떠난뒤에는 아쉽습니다..있을 때 잘 해야합니다...

저녁놀 2016. 08. 19. 오후 09:12

한번쯤 밤하는의 별을 바라볼수 있는 여유를 가져봐야 합니다.

서윤 2017. 02. 25. 오후 06:55

삶의 여행길은 더욱 윤택하지 않을까요.

림 2017. 03. 01. 오후 09:13

비록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입니다.

김산우 2017. 08. 12. 오후 12:56

한번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줄 하는 여유를 가져본다면 삶의 여행길이 더욱 윤택하지 않을까요.

종 2018. 05. 05. 오전 11:22

서로가 다른 길을 걸어온 이야기를 비롯해서 젊은 날의 추억들을 도란도란 들추어내는 동안

김국환 2018. 06. 12. 오후 09:21

한번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줄 아는 여유.

자영 2018. 06. 13. 오후 10:31

어느새 우리는 별이 쏟아지는 옛날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국 2018. 06. 17. 오후 12:36

지금껏 자연을 여유롭게 돌아보지 못한 채 허둥지둥 살아온 것이 안타깝습니다

윤 2019. 03. 06. 오전 09:18

한번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볼 줄 아는 여유를 가져본다면 삶의 여행길이 더욱 윤택하지 않을까요.

한 2019. 03. 07. 오전 11:27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한 삶일까요.비록 넉넉하지는 않아도

수동 2019. 04. 22. 오후 05:56

젊은 날의 추억들을 도란도란 들추어내는 동안 밤은 점점 깊어갔습니다.

국 2019. 05. 16. 오전 07:47

두루마리 멍석에 누워 바라본 별들은 해변의 금빛모래 같았지요. 지금껏 자연을 여유롭게 돌아보지 못한 채

김영 2019. 05. 16. 오전 07:58

'별이 쏟아진다!' 누군가 말하기에 바라보니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tjdnf 2023. 12. 18. 오전 01:29

여행길이 더욱 윤택하지 않을까요.

dlscjs 2023. 12. 18. 오전 01:34

비록 넉넉하지는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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