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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울 속의 나무
하루를 돌아 강가에 와서
물거울 속의 나무에 몸을 눕히고
어두운 마음을 씻는다.
물결은 간간한 바람으로
요람처럼 흔들리고
노을 등에 업고 물수제비 즐기는 기운찬 팔매질에
물이랑마다 추억 같은 세월이 무등을 타고,
푸르게 춤추는 융단의 길을 소금쟁이
더딘 걸음이 흔적을 남기고 가면
스적스적 물방개비 어수선한 나들이가 유쾌하다.
물속의 나무는 스스로 만든 그늘에 숨어
수면 아래 질펀한 짝짓기를 훔쳐보다가
빛이 사라지고 낮달이 흔들릴 때,
기어이 옷을 벗어 던지고
가벼운 몸 부풀리는 나신의 볼록한 가슴이 된다.
- 박종영, '물거울 속의 나무' 에서 -
고요하고 맑은 수면에 제 모습을 비추어보는 나무처럼
마음의 수면에 지나온 하루를 되비추어봅니다.
반성하고 다짐하는 내 마음의 거울이 수면처럼
잔잔하고 맑기를 바랍니다.
댓글 47개
하루 아니 지난 일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가을은 농부의 웃음이그렇듯,푸른 바다를 등지고 돌아오는 어부의 하
아름다운 글 접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읽을수 있어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나무도 물 속에 자신을 비추는 구나. 물 속의 나무가 나무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 나무야 너는 하르종일 뭘 했니? 네가 무엇을 했는지 네가 나를 바라보지않아서 이야기를 못했단다. 지금이라도 이야기해주려무나. 지금은 조용해서 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하루을 지내기가 아직은 어려웠다구? 아하! 날씨는 덥고 몸은 무겁고... 그랬구나, 힘들었겠다. 많이 피곤하겠다. 물바람 한방 날려줄테니 모을 한번 길게 털고 피곤을 풀었으면 좋겠다. 그럼 잘자고 내일 봐~
감사함니다
아름답습니다...
내 욕심 때문에 내 이기심 때문에 마음의 고요와 자기 반성이 잘 되질 않는 것 같습니다. 항상 내면의 미을 맑고 잔잔하게 만들어야 할 것을..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ㅡ 잘 보낼께요
감사또감사!
인사가 늦었네요 간간히 좋은글 보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저도 문학세계 신인상을 받고 시를 쓰고 있으며 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오래 근무하다 요즘은 투병중이라 쉬고 있는 오십대 초반의 주부 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마음을 담은 글 많이 잉태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내 얼굴에 책임지듯 물은 거울 못지않는 돌아 볼수 있는 시간인듯 합니다~ 잠깐이나마 나를 돌아볼수있는 아침의 여유 감사합니다^^*
추억에 향기가 느껴지네요...아늑함과 따스함이..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귀, 좋은 말씀.. 제 싸이에 별도 게시판 개설해서.. 올려놓으려구요 ㅎㅎ 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사색의 향기님 감사합니다 좋은글 주셔서 마음의 위로 많이 받고 즐겁게 생활 합니다 좋은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마음이 차분해지고 맑아지네요.강가의 풍경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며 행복해지네요.
무화과가 익어간다는 소식입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것 같슴니다. 건강과 함께 하세요.
반성하고 다짐하는 내 마음의 거울이 수면처럼 잔잔하고 맑기를 바랍니다..... 매일 매일 그러 하기를 바랍니다..
목아지가 길어서 슬퍼 보이는 사슴이 생각 나네요~^^
파란 가을 하늘처럼 늘 건강하시기를.... 좋은 내용 항상 고맙습니다
업무 일관계로 몇일을 접속을 못했네요. 물거울속 나무처럼 일상생활이 바뻐도 사향의 메일을 확인하고 항상 잘 읽고있습니다. 사향가족여러분 힘내자고요^^^
이제 나의 부족한 모습을 비춰보고싶지 않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음의 수면에 지나온 하루를 되비추어 봅니다...
저녁 노을지는 강가의 풍경이 작가의 글 속에서 한 폭의 수채화처럼, 또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크린 되어 지나 갑니다. 가끔 지나간 글을 읽는 것이 또 이런 여유를 가져다 주는군요.
잔잔한 물결이라는 말이 호감을 주는것 같아요~~
고요하고 맑은 수면에 제 모습을 비추어 보는 나무처럼 자나온 하루를 비추어봅니다.
고요하고 맑은 수면에 제 모습을 비우어보는 나무처럼.
마음의 수면에 지나온 하루를 비쳐 봅니다.반성하고 다짐하는 마음을.
나무의 깊이를 아직은 모르겠네요.
고요하고 맑은 수면에 제 모습을 비추어보는 나무처럼 마음의 수면에 지나온 하루를 되비추어봅니다.
노을 등에 업고 물수제비 즐기는 기운찬 팔매질에 물이랑마다 추억 같은 세월이 무등을 타고,
물거울 속의 나무에 몸을 눕히고 어두운 마음을 씻는다.
물속의 나무는 스스로 만든 그늘에 숨어 수면 아래 질펀한 짝짓기를 훔쳐보다가
노을 등에 업고 물수제비 즐기는 기운찬 팔매질에 물이랑마다 추억 같은 세월이 무등을 타고,
수면위에 그림자 보면 와~멋잇다 하면서 보듯이 나 자신도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사는 삶도 중요하지요
반성하고 다짐하는 내 마음의 거울이 수면처럼 잔잔하고 맑기를 바랍니다.
고요하고 맑은 수면에 제 모습을 비추어보는 나무처럼 마음의 수면에 지나온 하루를 되비추어봅니다.
노을 등에 업고 물수제비 즐기는 기운찬 팔매질에 물이랑마다 추억 같은 세월이 무등을 타고,
수면 아래 질펀한 짝짓기를 훔쳐보다가 빛이 사라지고 낮달이 흔들릴 때,
푸르게 춤추는 융단의 길을 소금쟁이 더딘 걸음이 흔적을 남기고 가면
거울 거울
잔잔하고 맑기를 바랍니다.
다짐하는 내 마음의 거울이 수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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