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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처럼

향기지기 2008. 11. 14.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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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 장군의 사당인 충렬사는.
예전에 서원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서원 앞에는 배롱나무가 서 있습니다.
문화해설사는 서원 앞에 꼭 배롱나무를 심는 이유를 얘기해주었습니다.
'배롱나무는 껍데기가 없이 줄기가 맨질맨질합니다.
가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겉치레 없이 알몸으로 서 있는 배롱나무처럼
학자들 역시 가식없이 순수한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도 떳떳하다,
그리 살겠다는 뜻입니다.'
나를 둘러싼 수많은 껍데기들을 벗겨내고 나면
나는 얼마나 떳떳할까.
게면쩍은 마음에 배롱나무 줄기를 쓰다듬어봅니다.
간지럽다고 배롱나무 부르르 온 가지를 떨고 있습니다.

댓글 49개

세실리아 2008. 11. 14. 오전 03:12

가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순수한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도 떳떳하게... 무엇보다도 자신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그리 살겠다는 뜻입니다!!! 오늘, 배룡나무사연을 읽으며 가슴이 너무나 세게 쿵쾅 거리는 나를, 나는 온종일 추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서권종 2008. 11. 14. 오전 06:24

내삶 에 허물 도 벗어버려야지 내인생 의 껍질 을 버껴 버리자

이대규 2008. 11. 14. 오전 08:09

일명 백일홍나무라고도 하지요 여름내내 피고요

성시열 2008. 11. 14. 오전 08:38

삶의 주변에서 특별한 의미를 찾아본다는건 삶의 또다른 재미 인것 같습니다.

최두환 2008. 11. 14. 오전 08:43

가식없이 산다는 건 정말 어렵겠지요...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진정 성인이겠지요...

이수석 2008. 11. 14. 오전 08:49

기억납니다. 문화해설사님이 말씀하시고, 아이들이 가지를 쓰다듬을 때 흔들거렸던 나무. 하지만 사람들은 각자의 가면을 써야만 살 수 있잖아요. 선생답게, 학생답게,학자답게. 타인은 지옥이라는 사르트로의 말이 생각납니다.

김지희 2008. 11. 14. 오전 09:20

나의 가면을 벗고서 삶을 산다면 어지러운 사회가 잘풀리진 않을 까요

송태영숙부님 2008. 11. 14. 오전 09:26

배롱나무이름이 생소하여 검색해보았더니 자세히 설명해줘 잘알게됐다 껍질이없는 백일홍...

서문교 2008. 11. 14. 오전 09:42

좋은 이야기 입니다 모두들 가식없고 서로를 사랑하며 아껴주며 진실된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치가 않네요

박종태 2008. 11. 14. 오전 09:43

네 오늘글을 읽으며 짧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가식없는 내모습을 저 또한 소망합니다.

이용상 2008. 11. 14. 오전 09:56

아마도 저는 벗겨져 없어질지도 몰라요.

박종태 2008. 11. 14. 오전 09:58

네 오늘글을 읽으며 짧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가식없는 내모습을 저 또한 소망합니다.

강은정 2008. 11. 14. 오전 10:06

아침마다 사색의 향기를 맡으며 힘찬 하루를 시작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조희완 2008. 11. 14. 오전 10:25

배롱나무 꽃은 오랫동안 같은 빛깔로 아름다운 빛을 발하죠. 꽃을 피우는 그 모습보다도 글쓴이 표현처럼 그 맨살의 엉켜지는 듯한 모습은 조금 떨어져서 보면 마치 빼곡히 살을 부비는 듯 합니다. 배롱나무 좋아요. 사진도 올려 주시면 더욱 좋을걸요!

전헌망 2008. 11. 14. 오전 11:10

배롱나무는 그냥 생긴대로 서있을 뿐인데 하릴없는 인간들은 구실을 찾아가며 그 뜻을 기리고있으니 배롱나무가 웃음을 참지못하는건 아닐런지요?

노성기 2008. 11. 14. 오전 11:38

나무에 관한 상식이 거의 없는 저에겐 배롱나무 이름도 생소하지만 나무에 얽힌 사연에 그렇게 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줄 몰랐습니다. 정말 배롱나무처럼 우리 모두가 가식없이 속사람의 모습대로 살아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진호 2008. 11. 14. 오후 12:01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없이 떳떳하게 살아가야겠지요....

김차승 2008. 11. 14. 오후 12:51

배롱나무 처럼 가식없이 모두가 순수하게 산다며는 세계의 평화가 성큼다가올텐데..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군요. 향기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명영정 2008. 11. 14. 오후 12:56

가면을 써야만 할것 같은 때, 속내를 보이지 않어야 세상을 잘 산다고들하는 시대에 진실과 벌거벗은 모습이 얼마나 귀한가? 배롱나무에 그런 뜻이 있었다니.

김용관 2008. 11. 14. 오후 02:48

좋은글월 담아 갑니다.. 건강한 주말 보내시기를....

권명숙 2008. 11. 14. 오후 03:26

항상 주변이나 나의 대해 한번더 생각해볼수 있는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은영 2008. 11. 14. 오후 03:44

가식없이 순수한 본질을 잘 지키고 유지하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런 저런이유로 타락해가고 쉽게 협상하고 어쩔수 없었다고 변명하며 스스로를 위안하기 급급하게 살아가는 현재의 내모습이 떠오른다.. 본래의 순수함을 조금씩 되살리려 노력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내야 겠다..

정석홍 2008. 11. 14. 오후 06:56

이야기를 듣고ㅜ 보니 그렇네요. 꽃은 백일을 가고 뿌리로 도장을 파면 그 이름이 백년을 간다지요. 오늘 이 베롱나무 만도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한 번 돌아봅시다.

정석홍 2008. 11. 14. 오후 07:00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렇네요. 꽃은 백일을 가고 뿌리로 도장을 파면 그 이름이 백년을 간다지요. 오늘 이 베롱나무 만도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한 번 돌아봅시다.

최종석 2008. 11. 14. 오후 07:03

글쎄\" 나도 한껍질 한껍질 참 .부끄럽군요.

매일 2008. 11. 14. 오후 07:36

배롱나무를 본듯 하기도 하고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사진도 올려 주셨으면.....ㅎㅎㅎ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세빈 2008. 11. 14. 오후 07:57

누구 신지?

윤미향 2008. 11. 15. 오전 12:34

언제나 좋은 글 향기메일에서 향기가 나네요^^

조복숙 2008. 11. 15. 오후 12:47

지금 나의 마음이 배롱나무라면 합니다. 살갗없이 솟 마음을 내다보일 수 있으면 ... 말이니다. 육신과 더불어 마음까지 깨끗하게 낳고 싶어서

박현주 2008. 11. 16. 오후 08:32

배롱나무가 한없이 부럽네요... 전 벗기면... 정말 초라하고.. 벗길수가 없을정도로... 가식과 세상에 찌든 제 모습이... 너무 챙피해지네요....

권기택 2008. 11. 16. 오후 11:24

좋은글 감사합니다,,앞으로도부탁드립니다.

이주식 2008. 11. 17. 오전 10:12

좋은글 늘 감사합니다

변대성 2008. 11. 18. 오후 08:24

속초의 해맞이 공원에는 배롱나무 처럼 느낄수있는 사람의 청동 조형물이 있읍니다. 한겹의 옷가지도 없이 인간의 초자연적인 모습으로 그대로 있습니다. 사향가족여러분들도 이러하겠죠^^ 오늘도 힘내자구요.

김성근 2012. 11. 20. 오후 06:00

배롱나무는 껍대기가 맨들맨들 합니다..겉치레 없이 가식이 없는 순수한 것을 나타냅니다...

저녁놀 2016. 09. 05. 오후 06:03

한껍질 한껍질 벗겨내면 무엇이 남을까. 좋은 가식없는 것이 남아야 할텐데?

서윤 2017. 03. 14. 오후 07:15

계면적은 마음으로 배롱나무를 쓰다듬어 봅니다.

림 2017. 03. 18. 오후 01:38

베로나무 사연을 읽으며 순수한 마음을 알았습니다.

김산우 2017. 08. 28. 오후 08:28

나는 얼마나 떳떳할까, 계면쩍은 마음에 배통나무 줄기를 쓰다듬어봅니다.

종 2018. 05. 14. 오전 08:56

문화해설사는 서원 앞에 꼭 배롱나무를 심는 이유를 얘기해주었습니다.

김국환 2018. 06. 20. 오후 07:03

가식없이 순수한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도 떳떳하다.

자영 2018. 06. 22. 오후 12:01

학자들 역시 가식없이 순수한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도 떳떳하다,

국 2018. 06. 26. 오전 10:24

문화해설사는 서원 앞에 꼭 배롱나무를 심는 이유를 얘기해주었습니다.

윤 2019. 03. 14. 오전 10:33

게면쩍은 마음에 배롱나무 줄기를 쓰다듬어봅니다. 간지럽다고 배롱나무 부르르 온 가지를 떨고 있습니다.

한 2019. 03. 15. 오전 07:58

나를 둘러싼 수많은 껍데기들을 벗겨내고 나면 나는 얼마나 떳떳할까.

수동 2019. 04. 30. 오전 11:06

나는 얼마나 떳떳할까.게면쩍은 마음에 배롱나무 줄기를 쓰다듬어봅니다.

국 2019. 05. 08. 오전 08:45

문화해설사는 서원 앞에 꼭 배롱나무를 심는 이유를 얘기해주었습니다. '배롱나무는 껍데기가 없이 줄기가 맨질맨질합니다.

자영 2019. 05. 08. 오전 08:55

예전에 서원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서원 앞에는 배롱나무가 서 있습니다.

tjdnf 2023. 12. 26. 오전 12:08

부르르 온 가지를 떨고 있습니다.

dlscjs 2023. 12. 26. 오전 12:12

마음에 배롱나무 줄기를 쓰다듬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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