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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있으세요?

향기지기 2008. 12. 04. 오후 04:35
9419

밥 한 공기를 뚝딱했는데도
등 뒤에 구멍이 났는지 속이 허해
밤새 누가 내 장기들을 쑥 뽑아 갔나봐
속이 텅텅 비어서는 내 목소리도 울리겠어
혀는 입천장에 붙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고
목구멍도 자꾸자꾸 오그라들어
가슴팍에 젓가락으로 구멍 몇 개 숭숭 뚫어놓고
진짜 빠르게 뛰면 좀 나아지려나
- 김민숙 님, '이런 날 있으세요?' 에서 -
먹어도 먹어도 허기지는 날,
가슴이 허한 날,
나를 채워줄 무언가를 찾아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그것을 찾아 가는 것이 삶이겠지요.
오늘은 나를 꽉 채우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68개

박근경 2008. 12. 04. 오전 07:26

그래서 오늘은 좀 일찍일어났어요.. 나름 마음이 꽉차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

구자현 2008. 12. 04. 오전 08:05

허한가슴을 채우기 달려 가는것이 인생 입니다.

이대규 2008. 12. 04. 오전 08:08

좋은글 잘 보고 가저가요

김진수 2008. 12. 04. 오전 08:14

나의 몸, 나의 가슴 그리고 나의 마음이 나도 뚫린듯 하다. 어떻게 이것을 메꿔야 하는가? 늘 마음 속에서 허전함을 느끼게 한다. 나는 그래서 이 '텅빈' 것에 '감사'를 채운다. 모든 것은 다 좋다. 된 것도, 안 된 것도 다 좋은 것이다. 감사하다.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사한다.

최경화 2008. 12. 04. 오전 08:35

겨울의 초입에 들어섰을때부터 이 헛헛 마음 달래려 열심히 먹었더니 살만 찌네요. 천고마비의 계절도 아닌것을. 참 눈물나는 날입니다. 비까지 내리네요

양민석 2008. 12. 04. 오전 08:38

배 고플때는 그냥 많이 먹어요. 배 부르게

김지훈 2008. 12. 04. 오전 08:45

고맙습니다.

최병수 2008. 12. 04. 오전 08:46

허기지는날 행복한 생각과 신나는 생각으로 채워줄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장재진 2008. 12. 04. 오전 08:59

날씨도춥고 마음까지도 허전한 요즘 무엇을 해야 조갈을 해소할수있을지요? 모두들 어려운 시기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여유를 가지는것이 최선일가요....

오근영 2008. 12. 04. 오전 09:01

정말 그런날 있죠~~ 육신의 고달픈 허기짐이 파도밀려오듯 끊임없이 다가오는데.... 나를 더욱 괴롭히는 것은 허전함 그 자체일지도 모른답니다.

김용제 2008. 12. 04. 오전 09:08

詩傷으로생각을 고치면 바로 치유가 되는법 아찌할까?

주정연 2008. 12. 04. 오전 09:09

그러게요.. 그러한 날이 잦을때는 자는중에도 의식은 자고 있지 않아서 온몸으로 느끼고 있을때가 있네요

조순기 2008. 12. 04. 오전 09:19

있지요... 내 눈에 비치는 모든것들이 비틀려 보일때 가는 손떨림으로 더듬어 찾은 담배 한개비에 불을 붙이고 그 연기를 깊이 들여 마셔도 아득하게 멀게만 느껴지는 내 꿈들이 가슴 시리게 하지요.

최두환 2008. 12. 04. 오전 09:21

음식으로 채울 수 없는 허기도 있겠죠..^^

서수민 2008. 12. 04. 오전 09:37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박라경 2008. 12. 04. 오전 09:40

박라경

박라경 2008. 12. 04. 오전 09:48

전 오늘 36년 만에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 그 무엇을 채우러 갑니다.

원유근 2008. 12. 04. 오전 09:58

오늘 기분하고...넘 맞아들어가네요...

김미미 2008. 12. 04. 오전 10:33

마음이 빈 것 같이 ...세상에 혼자 있는 것 같으면 먹는 것으로 그 큰 마음이 채워지겠어요? 세상 주위 사람들...참 많은데....그곳에 혼자라면

강병태 2008. 12. 04. 오전 10:38

삶이란! 허기짐을 채우려고 무엇인가를 할려고 하지요. 하지만! 허기짐을 채우는 게임보다는.. 허기짐의 실체를 파악하여.. 그 허상을 깨는것이 어떨런지요..

장영희 2008. 12. 04. 오전 10:41

먹고 마심으로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허를 위하여 그대여 읽고 또 읽으라 몸도 마음도 맑아 지리라 지식은 채워도 채워도 끝이없는 그 그릇이 머리임을 마음이 알고 요동치는 인생을 만들고있지않는가!!

오명숙 2008. 12. 04. 오전 11:06

오늘의 내마음같네요 비도오는데 마음까지 스산하니^^^^ 먹어도 채워지지않는 허기 나는 많이 부족한 사람인가봐요

박광식 2008. 12. 04. 오전 11:09

살아있는 동안 ,채울수 있는 빈자리가 있다는 것조차 행복입니다. 일그러 들고 찌글어 들어, 채운다는 생각조차가 생각히지 않는 삶이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가고 있습니다.

나해숙 2008. 12. 04. 오전 11:36

아름다운 메일에 감사합니다....

최경옥 2008. 12. 04. 오전 11:36

더군다나 이렇게 비까지내리면 \"차아~차차착!~~\"부침개까지 먹고싶어지겠죠? 엄마가 해주시면 더욱더.....

한경희 2008. 12. 04. 오전 11:45

가슴이 허한날은 누구에게나 있는듯...이런날 가끔 있죠...모두?

정효선 2008. 12. 04. 오전 11:59

요즘,..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이현주 2008. 12. 04. 오후 12:53

맨날 어디서 배낀글이나 보내고..에혀..한심해라...

한상용 2008. 12. 04. 오후 12:53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참 누구나 그런날이 있겠죠

윤지현 2008. 12. 04. 오후 01:15

있어요...^^ 학생때는 크려고 많이 먹게 된다지만 학생도 아닌데...그럴땐 정말 내가 돼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왠지 우울한 날이죠...

강연숙 2008. 12. 04. 오후 01:42

아진짜 ..이맘 ..오늘이네요

민순호 2008. 12. 04. 오후 01:52

생명의 실상에~ 눈뜬 이는-- 조화를 생각하며, 홀로 있어도~ 당당하고- 아름답고~ 전체를 생각할 줄 안다..

한용기 2008. 12. 04. 오후 01:57

좋네요 굿

이현정 2008. 12. 04. 오후 02:20

항상 따뜻한 글귀 감사 드려요 심난한날 보내주시는 글귀를 읽으면서 맘을 다스리고 웃으려고 노력 한답니다 요즘 처럼 힘들고 허기지는 세상.. 보내주시는 글귀들로 힘을 축척해가고 허기지는 맘을 채울께요~~@

유강식 2008. 12. 04. 오후 02:26

좋은글 감사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의 허전한 부분을 채워 줄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지요..

조기숙 2008. 12. 04. 오후 03:46

누군가가 그리울때 가숨이 허하다는 걸 느끼게되는것 같아요. 마음에 와 닿는 글이내요

김용관 2008. 12. 04. 오후 06:13

가끔은 텅빈 공허에 외로움이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진다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한주희 2008. 12. 04. 오후 06:31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과 우리 서로 어우러져 사는것 같지만 결국은 나 라는 사람 혼자이기에... 외로운거죠..가끔 그럴때는 한 없이 약한존재임을 깨닫지만...그래도 굳건히 살아야 함이 내 의무임을 상기시키게 되죠..여린 나 자신도 강해야함을 다짐하는 나 스스로도 모두 나 입니다. 그런 스스로를 나는 사랑합니다.

박금연 2008. 12. 04. 오후 06:41

허기진 '나'를 채우기 위해 아주 늦은 나이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재미있습니다. '일'이 있다는 포만감, 들어오는 수입보다 마음이 부자인걸요.

조연경 2008. 12. 04. 오후 11:51

스팸메일 틈 속에서 사색의 향기 참 기분좋네요.

신지혜 2008. 12. 05. 오전 09:32

네 ㅠㅠ 있어요,, 이허한 느낌어쩌죠,,?

시니 2008. 12. 05. 오전 11:57

내 젊은날이 그랫어요...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않는 그런 허무와 쓸쓸함이 늘 허기지개 했던 ... 열심히 살다보니 글구 가족이이루고 살다보니 그런 허기는 아주 가아끔 추억처럼 늦겨져요... 현실에 충실하세요.. 무엇을하든 열정적으로 하심 이런 헛덧함은 없어지고.. 가슴이 벅찬시간이 찿아오죠....

고다현 2008. 12. 05. 오후 08:45

정말 좋은글같습니다

간영진 2008. 12. 06. 오후 03:46

저도 제 가슴을 채워줄 여인을 찾고싶어요 그런날이 제게도 오겠지요 보내준 글 감사합니다. 또뵈요 ㅅ ㅅ

kkj2403@naver.com 2008. 12. 07. 오후 01:33

삭막한이겨울 마음이 허허로울때가 있지요 하나님을 영접하십시요

배철오 2008. 12. 07. 오후 02:21

요즘 매일 이런데..날도 찹고 속도 허전하고...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항상 고민중.. 같이 고민해요...음...고파..

변대성 2008. 12. 07. 오후 11:43

^^ 밥한공기가 요쯤은 간식으로 변화하고있어요^^ 식생활도 문화에 따라 변화는것처럼요^^ 사향가족여러분들도 식단의 행복이 가득하시길요^^

이상기 2008. 12. 08. 오전 10:17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오후옥 2008. 12. 08. 오후 12:43

그런적이 있었네요. 하루 6끼를 먹었어요. 아주 오랜동안 힘든일이 있어서 밥먹는거도 잊고 살았는데, 그 일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배가 고파지더군요. 그 힘든일을 지난것에 감사합니다...

이미선 2008. 12. 08. 오후 03:20

세상 것은 헛되고 헛되도다.. 오직 나의 허한 마음은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을 더 알기를 원합니다.

김성태 2008. 12. 09. 오후 04:16

고마우이

김재원 2008. 12. 17. 오후 10:21

아침 출근길이 유난히 기분이 좋은 날이 있습니다 곰곰생각해 봐도 오늘 특별히 좋은 일이 생길 만한 일도 없도 어제 좋은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런데 집을 나서는 아침이 왜 이리 상쾌하고 까닭없이 기분이 들뜨는 것은 무었때문일까... 참 이상하다... 여러분도 이런 날 있으시지요?

김성근 2012. 11. 20. 오전 10:47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때 내 장기들을 쏙 뽑아간 속이 텅텅 비어있는 허전함을 느꼈습니다...

저녁놀 2016. 09. 09. 오후 06:18

채워지지 않은 날 허한 가슴을 달래봅니다.

서윤 2017. 03. 19. 오후 07:38

오늘은 나를 꽉 체우는 날 입니다.

림 2017. 03. 22. 오전 08:21

나를 채워주는 그런것을 찾아 갑니다.

김산우 2017. 09. 02. 오전 10:49

먹어도 먹어도 허기지는 날, 가슴이 허한 날, 나를 체워줄 무언가를 찾아봅니다.

종 2018. 05. 17. 오전 11:23

먹어도 먹어도 허기지는 날,가슴이 허한 날,

김국환 2018. 06. 22. 오후 09:15

가슴이 허한 날.

자영 2018. 06. 24. 오후 03:22

먹어도 먹어도 허기지는 날,가슴이 허한 날,

국 2018. 06. 28. 오후 08:20

혀는 입천장에 붙어서 쉽게 떨어지지 않고 목구멍도 자꾸자꾸 오그라들어

윤 2019. 03. 16. 오전 08:52

그것을 찾아 가는 것이 삶이겠지요.오늘은 나를 꽉 채우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2019. 03. 17. 오전 10:34

나를 채워줄 무언가를 찾아봅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수동 2019. 05. 02. 오후 01:10

밥 한 공기를 뚝딱했는데도 등 뒤에 구멍이 났는지 속이 허해

국 2019. 05. 06. 오전 10:14

가슴팍에 젓가락으로 구멍 몇 개 숭숭 뚫어놓고 진짜 빠르게 뛰면 좀 나아지려나

김영 2019. 05. 06. 오전 10:23

밤새 누가 내 장기들을 쑥 뽑아 갔나봐 속이 텅텅 비어서는 내 목소리도 울리겠어

tjdnf 2023. 12. 28. 오전 02:20

채우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dlscjs 2023. 12. 28. 오전 02:25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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