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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목덜미에 얹힌 흰 카라 위로 쏟아져 내리는 햇살만큼
미소가 눈부신 소녀가 있었다.
그녀의 머리 결에서는 언제나 아카시아 꽃향기가
은은하게 풍겼다.
그 향기가 바람결에 풍겨 올 때마다 더벅머리 총각은
천둥치는 소리,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다.
때때로 코끝에 스며있는 그 향기에 취해 정신을 잃었다.
그런 밤이면 창밖에 서있는 아카시아 나무가
그녀대신 대답이라도 하듯
하얀 꽃잎 날리며 내 창문을 두드리곤 했다.
이른 아침,
스치는 인기척에 놀라 창문을 열었더니
아카시아 나무는 눈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다.
그 하얀 카라 위로 눈부신 겨울 햇살이 마구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 이용관님, '눈꽃' -
댓글 44개
향기가 마구마구~~ 더벅머리 총각님께서 시방은 모하시나요? 상큼하고 산뜻한 눈꽃 향기에 취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힘들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그 시련을 이겨내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하네요... 아직도 그 시련이 저한테는 조금 많을 것 같아요... 이제는 그 시련을 당당하게 맞서고 이겨내겠습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춘기 소년의 감성을 되살리는 글입니다.
참 좋은 메세지입니다. 근데 누구시길래... 이런 아름다운 시들만 보내시는지요?
이번 겨울에는 서쪽빼고는 눈이 오지 않군요! 눈이 좀 많이 와서 가뭄 해갈 좀 했으면 합니다
이용관님에게 사랑받는 그녀는 참 행복하겠네요..
늘 눈을 뜨면 창문부터 활짝 열어 싱그런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이 참 좋답니다.아카시아 계절이 오면 울 동네에 가장 빠르게 그 향이 온답니다. 오늘은 차갑지만 봄기운이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아카시아 향기와 하얀 꽃........정말 멋지죠. 여학생 교복의 하얀 카라....... 적절한 비교, 멋진 시. 감사합니다.
정말 옛 첫사랑을 생각나게하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나에게도 그 아까시아 향내를 풍기던 여인이 있었읍니다. 지금은 어느 하늘아래 살고있는지 모르지만.. 벌써 60세의 할머니가 되었겠지요
향기가 바람결에 풍겨 올때마다 더벅머리 총각은 천둥치는소리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다.......가슴이 이상하게 아립니다..^^ㅎㅎ
벌써 봄이 온거 같네요. 푸른 언덕에 위에서 신선한 바람이 내 양 볼에 스쳐가는 느낌이예요.
흰카라~ 나무위에 눈꽂..에 비친 햇살을 생각하니.. 마음도 부시네요.. 좋은 글 감사..
아름다운 글이네요~~! 아름다운 그림 한폭이 머리를 스치네요.....!!! 감사합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 누구나 한평생 가슴 저 한구석에 지니고 있을.
항상 좋은글 주셔서감사합니다 새해 복 만이받으세요
겨울의 백미는 역시 눈꽃이지요 지난주에 제왕산행을 하였는데 눈꽃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눈 향기가 정말로 아름다우며 새로운 세상을 보는듯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받아본 오늘의 향기 메일이 바로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었네요
ㅋㅋ
아카시아 향기가 전해 오는듯 하네요~~저도 아카시아 향기를 잴루 좋아하거든용~~모두들 행복하세여~~새해 복마니 받으시구용~~!! ^^
눈꽃 글 읽고갑니다. 새해 에도 주님의 축복있으시길 기도드립니다.
눈꽃에서 향기가 나네요.....^^
오랜만에 흘리는 빗망울 너머로 흐려진 아침이 반갑워 따스한 차 한모금 목구멍에 넘겨 가는 비 소리 내음 맡는다. 아름다운 글과 함께.....
혼자만의 순순한 사랑을 너무 잘 표현한 듯 해요.. 봄이면 저희집 앞산에도 아카시아가 한창이지요.. 그 향이 바람결을 타고 풍겨올땐,, 아련한 옛사랑이..
초여름에 피는 왼 아카시아꽃인가 했더니만 눈꽃이었군요~ 즐감하였습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좋은 글입니다. 마음이 훈훈하네요.
아카시아 맛을 보셨나요?? 슬레트위에 올려놓고, 소금을 뿌린뒤 마른 아카시아 나무에 불을 붙여 구워먹는 그맛 ..어릴적 추억으로 나를 하염없이 끌어당기고 있네요.
올해도건강 하시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영자
이용관님의 눈꽃처럼 아이들에 눈속에도 있는듯합니다.
이른 아침 아까시아 나무는 눈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다...
상큼한 아카시아 꽃 향기에 취했습니다.
그 하얀 카라 위로 눈부신 겨울 햇실이 쏟아져 내린다.
상큼한 봄꽃 향기에 취해 봅니다.
그녀의 머리 결에서는 언제나 아카시아 꽃향기가 은은하게 풍겼다.
그런 밤이면 창밖에 서있는 아카시아 나무가 그녀대신 대답이라도 하듯
아카시아 꽃.
그녀대신 대답이라도 하듯 하얀 꽃잎 날리며 내 창문을 두드리곤 했다.
아카시아 나무는 눈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다. 그 하얀 카라 위로 눈부신 겨울 햇살이 마구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이른 아침, 스치는 인기척에 놀라 창문을 열었더니
그녀의 머리 결에서는 언제나 아카시아 꽃향기가 은은하게 풍겼다.
때때로 코끝에 스며있는 그 향기에 취해 정신을 잃었다. 그런 밤이면 창밖에 서있는 아카시아 나무가
그녀의 머리 결에서는 언제나 아카시아 꽃향기가 은은하게 풍겼다.
겨울 햇살이 마구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나무는 눈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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