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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향기지기 2009. 04. 09.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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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한결같이
단아한 목련의 자태를 간직하셨던
어머니
꽃샘 추위에도
살그머니 봄을 틔우는
목련의 계절에
총총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은
삶이 고달픈 날에도
마음 하나는 목련꽃처럼
맑고 순하게 지켜가라는 뜻이겠지요
세상살이 모진 바람도
안으로 묵묵히 삭일 줄 아는
큰 사람 되라는 뜻이겠지요
베란다 창 너머
청아한 미소로 송이송이 피어나는
어머니 얼굴
- 정연복 님, '목련꽃' -
그리운 어머니가 송이송이 목련꽃으로 피는
환한 봄날입니다.
봄처럼 화사하게, 목련처럼 우아하게, 맑게 살라고
저리 고운 웃음을 보내십니다.

댓글 61개

박미라 2009. 04. 09. 오전 07:55

부드러운 목련향처럼 어머님의 향기가 느껴지네요..

구학만 2009. 04. 09. 오전 09:07

못난 자식을 용서해 주세요

이수희 2009. 04. 09. 오전 09:54

어머니의 웃는 모습을 별로 본적이 없이 떠나보내드렸어요... 그것도 13년전에 제가 20살때... 하지만 이젠 어머니가 왜 나와 동생들.. 아버지께 그렇게 평생을 헌신하시면서 나한테 잘해주셨는지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남아있는 가족들... 그리고 돌아가신 어머니와 외할머니께 누가 안되게 저도 두동생들도 그것이 딸의 마지막 선물이자 효도인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소국과 후리지아를 그렇게 좋아하셨어요... 생전에 그래서 조만간 어머니 산소에 꽃사서 가져갈려고 합니다... ^ ^ 감사드립니다... 어머니를 떠올리게 해주셔셔...

최영선 2009. 04. 09. 오전 10:08

시인은 목련꽃에서 어머니를 그리시네요.. 전 매년 초봄 목련을 보면서,, 하얀목련이란 노래를 같이 부르던 제 고운 친구 \"명숙\"을 그립니다.

최옥순 2009. 04. 09. 오전 10:27

목련화 꽃 벗꽃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웃으며 노래로 화답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주심에 감사를 드리는 마음입니다

민순호 2009. 04. 09. 오전 11:14

<'사랑' ?? .. > '규칙을 어긴 사람이~ 유리한 위치에 서는 유일한 게임은-- 사랑이다' 혼란, 불확실성, 모호함이 범람하는~ 혼란스럽고 추상적인 이 세상을 뚫고 나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 \"사랑\" 만이- 방향감각을 갖고, 내적 갈등을 해소하며 개인의 변화를 제어할 수 있지요.. ~ '내적 자기 정렬' 을 할 수 있고, '일관된 상태' 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열쇠는 '사랑' 뿐입니다.. - Happy day to you~ !! -

배규태-신성 2009. 04. 09. 오전 11:16

우리 동네 담장엔 백목련 자목련이 햇살에 반짝이고 있답니다. 어느집에선 무엇에 쓸려는지 상자판에다 얹어놓은 것이 약초로 쓰려고 하는지...

이용구 2009. 04. 09. 오전 11:30

어머니! 언제 어느때 들어도 항상 목이 메이는 ...

김기수 2009. 04. 09. 오전 11:42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홍순태 2009. 04. 09. 오후 12:35

참 좋습니다!

최옥순 2009. 04. 09. 오후 01:11

고상한 모습으로 살아 갈렵니다 아름답게요 ㅎㅎㅎ건강하소서

김형섭 2009. 04. 09. 오후 02:17

등업 신청합니다.

김점옥 2009. 04. 09. 오후 03:16

봄은 무심히도 내곁을 또 떠나 내년은 기약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봄빛이 야물지게 떠들썩하게 오더니 이젠 또 꼬리를 보이며 이별의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목련꽃에서 난 또 그 봄을 기약합니다

jjh7112752 2009. 04. 09. 오후 03:29

맞습니다. 구구절절이 넘 가슴에 와닿는 시네요. 감사합니다.

허명희 2009. 04. 09. 오후 03:48

저희 여고때 교화가 목련이었지요.. 학교에 목련나무가 꽤 여러개 있었구요.. 그 자태가 넘 고와 바라만 봐도, 마음고운 흰색으로, 우아한 빛으로 변할것 같은 ... 가끔 목련나무 그늘아래 한줌의 바람맞으며 한줄의 시를 자아내기도..... 잊은듯 생각나는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박태성 2009. 04. 09. 오후 04:05

우아한 목련을 생각하면 오늘처럼 화창한 날씨에 굿입니다~~

신미정 2009. 04. 09. 오후 04:27

ㅎㅎㅎ 이글 읽으니 목디스크 수술하고 누워계신 친정 엄마가 생각나네요...' 하루빨리 기운 차리셔야 할텐데...... 엄마가 사무치게 보고싶네요.... 주말에 엄마 보러 가야겠어요..

박준호 2009. 04. 09. 오후 05:00

목련꽃 필때 돌아가신 내 어머니가 어쩌면 이 시와도 비슷하게느껴질까? 이글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더욱 그립게 만드네. 그냥 잊으면서 살아가는데 한편의글이 나를 울린다

이대섭 2009. 04. 09. 오후 05:02

목련

매일 2009. 04. 09. 오후 05:02

목련이 흐드러진 화창한 날 목련 향이 구수해서 빵이 먹고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이대섭 2009. 04. 09. 오후 05:03

목련

이대섭 2009. 04. 09. 오후 05:05

목련&#44279; 처럼 한결같은 어머님의 사랑.. 나는 그사랑에 반쪽도 못하고 있네요.. 어머님 사랑 합니다....

최효정 2009. 04. 09. 오후 06:00

목련을 보면 어머니가 생각나겠어요^^

이선미 2009. 04. 09. 오후 06:09

늘~~ 받기만하구... 언제나 좋은글 보내줘서 잘 읽구 있었어. 내일이면 정식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구나.. 화이팅!!!

김종오 2009. 04. 09. 오후 06:20

세상살이 모진바람도 안으로묵묵히삭일줄아는 목련의자태처럼 우리의인생살이도 비유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박수옥 2009. 04. 09. 오후 06:56

봄날처럼 모든 어머님들 목련처럼 항상 주름진 얼굴말고 고운 얼굴로 유지해 갔으면 바램입니다.

임경묵 2009. 04. 09. 오후 07:09

목련꽃, 어머니..... 가슴이 메입니다.

전윤식 2009. 04. 09. 오후 07:12

ㅠ.ㅠ

조명한 2009. 04. 09. 오후 08:30

어머니 그 이름 석자만 들어도 코끝이 짠 하고,,가슴이 뭉클하네요

이범산 2009. 04. 09. 오후 11:49

어려서 생각이 난애요

백목련 2009. 04. 10. 오전 12:02

^^

서진희 2009. 04. 10. 오전 08:13

봄날 아침 출근하자마자 제일먼저 받은 메일이 이렇게 가슴따뜻하게 전해올지 몰랐습니다. 가슴이 뭉클해지며.한달 전에 하늘나라로 가신 엄마생각이 나네요. 감시합니다.

이대규 2009. 04. 10. 오전 08:59

항상 고마어요

한종헌 2009. 04. 10. 오전 10:37

어려서 나는 울 엄마도 단아한 목련꽃 같기를 진정으로 바랬다. 그러나.. 삶의 질곡은 울 엄마를 엉겅퀴처럼 만들었고 난 한 복 곱게 입은 어머니 상을 그릴 수 없었다 단지.. 몸빼에 삶에 지쳐 있는 그 모습만 그릴뿐.. 그래도 목련꽃 보다 더 아름다웠던 것은 그 속에 피어있던 자식에 대한 사랑이었으리 이제는 목련꽃 같으신 엄마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데 바삐 돌아가는 세상과 삶은 나에게 그 조차도 허락하지 않는다

김경민 2009. 04. 10. 오후 12:33

어머니라는 말이 어색하던 지금보다 어린시절에 엄마를 하늘로 떠나보냈지만 여전히 내 맘속에는 엄마를 기억하는 대상들이 존재하는 법이죠. 새삼스럽지만 오늘같은 화사한 봄날에 엄마생각을 해봅니다.

이재점 2009. 04. 10. 오후 02:51

작가의 시각에서 목련이 어머니 였다면 나에게서 목련은 첫사람 그녀랍니다 목련 만큼이나 순수하고 목련만큼이나 순결하였던 그사람 목련의 계절에 왔다가 목련의 계절에 떠나간 그사람 열아홉 첫사랑 순정을 남기고간 목련은 나의 첫사랑입니다.

김태안 2009. 04. 10. 오후 02:51

측량 할수 없는 사랑은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나타낼수 없는 사랑의 깊이는 가슴을 가득차게 하지만 갚을수 없는 사랑은 깊은 맘의 상처처럼 영원히 지울수 흔적이 되어 언제나 맘을 울리는 메아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최명찬 2009. 04. 10. 오후 08:57

목련철에 목련이 피면 아련한 기억속에서 어머님의 흰소복차림이 기리립습니다. 코등이 징하고 눈시울이 !!!!!!

임주환 2009. 04. 10. 오후 10:47

임주환 jhl1936

오세천 2009. 04. 12. 오후 03:03

참으로 의미 깊은 글입니다. 불효를 되돌아 보게 되고, 목련꽃,아니 화사하게 핀 꽃을 보노라면 항상 어머님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정은희 2009. 04. 12. 오후 08:25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기네요. 목련꽃 그늘 아래에서는 눈부신 흰눈에 우리의 눈이 온 세상이 목련으로 다시 피는 듯 해요.

주정연 2009. 04. 13. 오전 09:18

눈물이 나네요~

김용관 2009. 04. 13. 오후 04:21

갑짜기 더위집니다. 건강조심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희연 2009. 04. 14. 오후 05:51

하얀 목련처럼 화사하고 밝은 봄 맞이 하길...

하홍걸 2009. 04. 16. 오전 10:33

잘하고 싶은데.. 왜이리도 삐걱데는지 모르겠네요. 속상합니다. 정말..

안영국 2009. 04. 30. 오전 10:33

늘 자식에게 좋은것만 주시고 당신은 괜찮다며 마다하시는 엄마가 그립습니다~

양진향 2010. 02. 24. 오전 10:49

늘 아름다운 글귀로 마음의평안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승하세요

김성근 2012. 11. 13. 오후 08:40

목련꽃..화사하고 우아한 어머니 닮았습니다..

저녁놀 2016. 10. 02. 오후 05:04

송이 송이 마다 그리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서윤 2017. 04. 15. 오후 01:18

봄처럼 화사하게 목련처럼 우와하게 맑게 살리라.

림 2017. 04. 18. 오후 12:49

봄처럼 우아하게 목련처럼 화사하게 맑게 살라고 합니다.

김산우 2017. 09. 30. 오전 10:37

그리운 어머니가 송이송이 목련꽃으로 피는환한 봄날입니다.

종 2018. 06. 03. 오전 10:31

안으로 묵묵히 삭일 줄 아는 큰 사람 되라는 뜻이겠지요

김국환 2018. 07. 05. 오전 09:16

어머니를 생각하면 생각나는 꽃들.

윤 2019. 03. 28. 오후 01:56

봄처럼 화사하게, 목련처럼 우아하게, 맑게 살라고 저리 고운 웃음을 보내십니다.

한 2019. 03. 29. 오전 11:21

그리운 어머니가 송이송이 목련꽃으로 피는 환한 봄날입니다.

자영 2019. 04. 23. 오후 02:29

세상살이 모진 바람도 안으로 묵묵히 삭일 줄 아는

국 2019. 04. 23. 오후 02:40

큰 사람 되라는 뜻이겠지요 베란다 창 너머

수동 2019. 05. 14. 오전 07:52

총총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은 삶이 고달픈 날에도

tjdnf 2024. 01. 11. 오전 01:47

고운 웃음을 보내십니다

dlscjs 2024. 01. 11. 오전 01:57

우아하게, 맑게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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