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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자식들에게 엄하면서도 보드라운 애정을
이웃들에게는
너그러운 베풂의 한 생을 사시다가
아버님이 지상을 떠나신지 어느새 마흔두해
제 나이 반백년의 고개 훌쩍 넘고서도
마음의 액자에 걸린 우윳빛 유년시절
아롱아롱 그림 같은 추억들 스치며
나지막이 다정한 당신의 음성 들려옵니다.
얘야,
말없이 너를 굽어 살피고 있단다.
가족과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람들과 사이좋게 살아가는 네 모습 보기 좋구나.
우리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세상 소풍 잘하고 오렴.
나 있는 여기는 천 년이 하루 같은
영원과 평화의 나라,
백 년도 안 되는 짧은 인생의 끄트머리까지
알뜰히 채우고 쉬엄쉬엄 내게로 오렴.
두둥실 두리둥실 해돋이 하는
그리운 아버지 얼굴
- 정연복 님, '아버지'에서 -
댓글 54개
맞아요.. 저도 아버지의 품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신이후에야 깨달았어요.. 아버지의 정... 그리고 나한테 해주셧던 말들... 항상 말조심 그리고 하는일에 끈기를 가지고 하라고 ... 그리고 내가 아프면 항상 걱정해주셨던 분.. 어머님께 해드리지 못했던 효도를 저는 아버지께 해드리려고 합니다.. 더이상 약해지지 않게.. 동생들이랑 싸우지 않고 우애있게 사이좋게 그렇게 보여드리고 또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것을 보여드리는 것만이 아버지께 해드릴수 있는 효라고 저는 느끼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것만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뜻인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가구를 치운 자리는 텅비고 더 넒어 보입니다. 부모님이 가신 후에 그 자리가 더 넓어 보입니다. 가시기 전애 잘 볼 수 있는 심안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20여년이 훌쩍 지나버린 아버지의 추억! 외갓집 마당에서 어줍잖게 안겨 찍었던 사진이 생각납니다.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를 중심으로 두루 굽어 살펴주십시오. 청명한 새 아침에, 그립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렸을적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엄하셨던 기억이 많이 남아 있었는데 . 제가 자식을 낳아서 길러보니 그때 그심정을 알겠더라구요. 가장으로서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내색하지 않으시고 사셨던 아버지 가족보다더 동네 사람들에게 잘하셨던 아버지가 존경스럽습니다.
제 아버지도 그러셨습니다. 유난히도 그리운 아버지인데 많은 공감을 주는군요. 이 아침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의 그늘은 항상 동네어귀의 느티나무 같습니다. 묵묵히 오가는 사람들과 동네 주민들에게 버팀목이 되고 있는데 모든 아버지가 다그렇듯이 바로 나의 아버지가 그런분이시다. 이제 이세상을 떠나신지 10년이 되어오지만 내가 나이가 들고 자식들이 커 갈수록 아버지가 그리운것은 어쩔수가 없다. 특히 오월은 가정의 달로 더욱더 아버지가 그리운데 지난 첫휴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아버지 묘소를 다녀왔다. 그리운 아버지 얼굴이 다시 오늘 떠오르개 하네요
가슴이 뭉클합니다...
내마음과 똑같다 오늘아침, 갑자기 아버지생각에 가슴이 뭉클하다.
그 그리운 아버지 병상에 계실때 출근한다는 핑계로 따뜻한 손길 한번 이마에 올려드리지 못한 그 불효가 세삼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아버지 아버지 죄송했었습니다
어제밤 아버님이 오셨드랬어요. 49제 지난지 딱 일주일 인데.. 그새 우리가족이 보고프셨는지요. 쉬업쉬업 살다가 저도 천년이 하루같은 나라로 가겠습니다.
그 그리운 아버지 병상에 계실때 출근한다는 핑계로 따뜻한 손길 한번 이마에 올려드리지 못한 그 불효가 세삼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아버지 아버지 지금도 그 죄송스러움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지극히도 사랑해주셨던 나의 아버지 지금도 아버지의 품이 그립습니다
아버지란 늘~~맘 한구석에 응어리진것처럼 풀리지않고남아 있습니다 ~~떠나보내신지 오래되었건만 지금도 어디엔가 살아계실것만 같습니다 5월은 더더욱 부모님생각이 간절한 달이기도 합니다
아버지 부르고 싶네요..
더하고 덜할 것도 없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에 대한 생각입니다. 부모님이 곁에 계신 분들... 저 처럼 후회하지 마시길.
시대 상황으로 고생만 하신 아버지 생각뿐이네요. 사랑합니다.
하늘 나라에서 저의 살아가는 모습을 내려다 보고 계실겁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아들로서 살았었고, 지금은 두 딸의 아버지로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존경해 마지 않았던 아버지 처럼 살아가지 못하고 있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제 딸들이 아버지인 저를, 제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것처럼 생각하는지는 아직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딸들에게 부끄러운 아버지로 살아오지는 않았다고 자부합니다만, 그건 제 몫이 아니겠지요.
위를 가려거든 아래부터보라하시고 채우려거든 먼저 비워라 하시던 하시던 아버지 이시대 의 희생자 아가페적인 사랑 이외는 모르시던 그분
어느덧 살다 보니 내 나이 60 중반을 훨신 넘어서고 있고 어버이 살아 생전에 못다한 효도를 지금에사 아쉬워하고 뉘우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만큼 밖에는 못살고 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 것을 왜 그리도 지지고 볶아대기만 했던지 . . . . . . 이제라도 남은 인생을 정말로 열심히 살기로 하늘에다 대고 맹세를 해 볼까나 . . . .! ! !
「연탄길」이라는 책에서의 한 구절이 생각나네요.. \"아버지의 사랑은 등대 같은 거야. 낮에는 태연한 척 가만히 웅크리고있다가, 어두운 밤만 되면 깜박깜박 제 몸을 밝히는 등대.. 아버지들은 침묵으로 사랑을 말하거든..\" 어둔 밤바다와 같은 인생에서 표류할 때마다 두고두고 바라볼 먼 불빛 아버지, 아버지.. 어제 아무일도 아닌 일에 아버지께 짜증냈던 제가 미워집니다.
어릴적 무섭기만 했던 아버지가 지금은 구부러진 어깨 뒷모습을 보면서 슬픈 연민의정(?)을 느낍니다.아버지란 나의뿌리라고 생각하며 살고있네요. 살아생전 열심히 효도합시다.
가슴 한 복판이 뭉클하네요.......
까맣게 잊고살았는데..... 20여년이 넘은 아버지 생각에 눈물이 핑 코끝이 찡 가슴 한 복판이저며옵니다.
글도 마음을 뭉클하게 하지만. 댓글쓰신 님들의 말들이 제 눈을 촉촉히 적시네요..^^; 점점 나이가 들어 어느날 보면 한없이 늙어져계신 아버지를 보면 어머니의 빈자리가 너무도 많이 느껴져서.. 그래서 더욱 제 마음을 아프게하시는데.. 앞으로 더욱더 잘해야겠습니다..
<울 아버지.. > 큰 언니 뱃속 생긴 것 모른채- 6.25 참천.. 20대초 총 쏘기 한 번 배우지 않고 징집되어 싸우다 포로 수용소 7년 고생-- 사활건 세 번의 탈출시도에 붙잡혀 숱한 전기고문~ .. 구사일생 포로교환 때 넘어오셨지만~ 약으로 연명하시며- 살아평생 그 고통 벗어날 수 없었던 아버지-- 엄마 고생.. ~ 말없이 철없이 미워했던 아버지.. - 좌편두상 전반부 파편자욱 외 외상없다며- 나라도, 국가도, 세상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충식' 라는 이름값 하셨다시며- 속내- 자랑스러워 하시고- 꿋꿋이 세상을 건넌 엄마~ . 이제야-- 내가- 당신을, 두 분을 이해합니다. 인간을 이해하고, 인류를 이해합니다~ 아버지.. ~!
이젠 내머리카락이 흰게 마니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저는 고향이 농촌 시골인데요 우리 아버지는 요즘 같은 농사철에 못자리 물관리에 새벽이 없으셨지요 ~ 농우(소) 써레질하러 논에 나가시던 영상이 머릿속에 스치게 만들어주신 님의 글 즐독하엿습니다 이영준님께도 늘 감사드립니다 ~ ~ -^*^-
꼭 알고 싶습니다...이렇게 좋은 글들이 저에게 첨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누가 선물 하신건지 알려 주세요
제가 우리 애들 한테 하는 것과 앞의 세줄이 공감이 가네요.
아버지는 우리의 영원한 아픔이지요
\"아버지\" 인생의 삶을 배우기도하고 때론 친구처럼 같이 어울리기도 하시던 그런분들이 요쯤은 설자리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사회분위기이지만 그래도 아버지들은 홀로서기를 포기하지않고 있지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밤 되세요~~^^
두해전에 먼길 떠나신 아버지가 참 그립습니다 아버지께서 남기신 화분의 꽃은 올해도 환하게 피었는데 손길 남기신 아버지는 곁에 안계시네요 그 아버지가 참 그립습니다
보고싶어 눈물이 나네요...
오늘은 더없이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 길지않은 세월속에 아버지와의 인연의 끝을 생각하니 아버지의 빈자리가 더없이 크게 느껴집니다. 이땅의 아버지들 힘내세요~
아버지 저는 아직도 아버지께 바라고 아버지가 해결 해 주실 거라고 숨어 때쓰고 게으름 피고 있습니다 아버지 평안 하시지요? 그립습니다
문득 저두 아련히 아버지 얼굴이 떠오르네요..
아버지는 언제나 아름다운 존재이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살아 계실 때 잘해드려야 되는데 못해드려 후회됩니다..후회없도록 계실 때 잘 해드리기 바랍니다...
백년도 안된 짧은 인생의 끄트머리 까지 살다가. 오렴
사람들은 없을때 철이 든다. 이해 할 수 있겠는가.
있을때 잘해야 합니다.
백 년도 안 되는 짧은 인생의 끄트머리까지 알뜰히 채우고 쉬엄쉬엄 내게로 오렴.
사람들과 사이좋게 살아가는 네 모습 보기 좋구나. 우리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세상 소풍 잘하고 오렴.
아버지, 우리 아버지.
백 년도 안 되는 짧은 인생의 끄트머리까지 알뜰히 채우고 쉬엄쉬엄 내게로 오렴.
두둥실 두리둥실 해돋이 하는 그리운 아버지 얼굴
나지막이 다정한 당신의 음성 들려옵니다. 얘야,
사람들과 사이좋게 살아가는 네 모습 보기 좋구나. 우리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세상 소풍 잘하고 오렴.
마음의 액자에 걸린 우윳빛 유년시절 아롱아롱 그림 같은 추억들 스치며
아버지 얼굴
채우고 쉬엄쉬엄 내게로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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