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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 또 부는 바람이라오

향기지기 2009. 06. 09.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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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에서 울지마오
거기 난 없다오. 거기 잠든 게 아니라오
나는 불고 또 부는 무수한 바람이라오
눈 위에 번쩍이는 그 다이아몬드의 섬광이라오
영글은 곡식 위에 쏟아지는 그 햇살이라오
보슬보슬 뿌리는 그 가을비라오
고요한 아침에 그대가 깨어날 때면
하늘에 소리 없이 원을 그리며
쏜살같이 솟구치는 그 새들의 물결이라오
밤이면 그 보드라운 별빛이라오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마오
거기 난 없다오. 거기 잠든 게 아니라오
- 아메리카 원주민 마카족 기도문 -
사랑하는 이는 가슴 속에 묻습니다.

댓글 46개

황의택 2009. 06. 09. 오전 12:49

아름답습니다.

호미 2009. 06. 09. 오전 07:32

벗의 입김 앞에 다시 고요히 생각하네요... ^^ 거기 있는게 아니고 내 앞에서 마주보며 지금껏 즐거운 이야길 50년전부터 이어오고 있다고~~~ 오늘도 산천과 흙과 벗하는 친구의 건승을 비오. -겸이가-

김경은 2009. 06. 09. 오전 09:09

너무나 아름다운 글이네요. 기분좋게 하루를 열 것 같습니다^^

장혜섭 2009. 06. 09. 오전 09:23

그렇습니다 어찌 한 줌의 뼈가루가 내 어머니 알 수 있겠습니까? 어머닌 다시 흙이 되고 바람이 되고 꽃이 되어 내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이상록 2009. 06. 09. 오전 09:25

아메리카 원주민 마카족이 영원히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전행자 2009. 06. 09. 오전 10:23

나도 같은 마음으로 그곳에 없음을 알면서도 그래도 외로울때 그대가 생각 날때 기쁘고 슬플때 나의 발걸음은 그곳에 어김 없이 가있음은 어인 일일까요 가슴에 묻지말고 멀미 멀리 떠나보내야 할까봐요 하나님나라 그 곳으로 영원한 그곳으로,,,,,,,,,,,,,,,,,

이재숙 2009. 06. 09. 오전 10:35

사랑하는 사람 가슴속에 묻는다는말이 ~~~~ 어떤것인가를 암니다~~~ 가슴에 묻고는 생각날때마다 꺼네어 보곤 눈물흘리며 가슴메이는듯한~~ 아픔 격어본사람만이 그아픔을 알겁니다~~

조상미 2009. 06. 09. 오전 10:46

천개의 바람이 되어 - 노래가 생가나네요 ~

김동식 2009. 06. 09. 오전 11:44

....

bakdam 2009. 06. 09. 오후 12:38

그대가 팔들어 날개짓 크게하면 나는 더욱 세차지는 바람이라오

김용관 2009. 06. 09. 오후 01:01

이번 비 소식으로 모든이에게 갈증을 풀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시고 안전운행하세요.

박종성 2009. 06. 09. 오후 01:59

그래도 그곳에서 울수 밖에 없는걸 어찌하리오.없는걸 알면서도 있으려니 믿고 싶은 소망이 그리 되는걸....

최선경 2009. 06. 09. 오후 03:17

항상 좋은 글 보내주셔서 잘 읽고 있어요. 받아서 읽다보니 사색의 향기님은 누구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나를 모르는분이고 여러사람에게 보내시고 있다고 생각들지만요. 어쨋든 오늘날씨탓인가 좋은글 보내주셔서 고맙고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박덕열 2009. 06. 09. 오후 03:20

음... 오늘 같은날 ,,, 넘... 감상에 젖어 드네여 감사 합니다

유승희 2009. 06. 09. 오후 03:39

그리운 사람도 그렇겠지요...

권미숙 2009. 06. 09. 오후 04:41

누군가 생각 나는 시이네요....

박금연 2009. 06. 09. 오후 06:05

생전의 어머니 생각이 몹시 납니다.

윤병성 2009. 06. 09. 오후 06:27

아하 바람이려오...

이주식 2009. 06. 09. 오후 08:36

\" 시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입법자이다. \" - '디즈레일리' 가 남긴 말인데요. 팍팍한 세상에 시인의 시 작품이 있어 낭송을 할 수 있고 ~ 더 한다면 음악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 .

조언호 2009. 06. 09. 오후 10:10

무덤에는 가 보앗는가요? 거기엔 누가 있던가요 무덤에는 여우만 있을 것이오 서늘한 황량함 만이 있을 것이오 무덤에는 죽은 자의 시체만 있을 것이오 사랑 하는 이를 묻었다면 살릴 수 있었을 것을 사랑하는 이를 묻어 준 사람은 없었다오

양도경 2009. 06. 09. 오후 11:39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사람은 죽고 나면 끝이 아니라고, 세상이 돌고 도는 것처럼 사람도 다시 태어나 풀이 되고, 새가 되고, 바람이 될 수도 있는 거라 믿고 있어요. 절대로 죽음이 끝이 아닌거라고요...

김옥희 2009. 06. 10. 오전 12:24

가슴시리도록 심금을 울리는 기도문예요.이미 날아간 한마리 새인데 우린 허상을 부여잡고 통곡을 하지요.그건 내 가슴에 뚤린 커다란 구멍때문이기도하고,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가슴에 뭍는답니다 참, 이상네요,내 어제밤 사랑한 사람이 꿈에보여 무척해복했는데,.........이런기도문으로 위안받으니 영준님께감사해야겠군요

박호길 2009. 06. 10. 오전 03:52

주검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매일 2009. 06. 10. 오전 11:13

아.....맴이 너무 아파요~ㅠㅠ

이수영 2009. 06. 10. 오후 12:33

고요한감동이 느껴지네요... 죽음이란 이런것같아요...

조승연 2009. 06. 10. 오후 09:06

살아있는, 그리고 살아가야만 하는 이유가 되었던 당신 없이 홀로 9년을 보내고있습니다. 당신 없이는 단하루로 살지 못할거라 생각했었는데...혼자만 살아있음이 원망스럽습니다. 하루 하루 당신을 만날 날을 기다리며, 숨을 쉬는 동안은 당신께 부끄럽지 않은 딸이 되기위해 최선을 다할겁니다.

노용만 2009. 06. 11. 오후 01:27

담아만 둘래요.....^^

박지연 2009. 06. 13. 오후 04:47

이 기도문을 읽어 내리며 무언가 익숙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는데... 지금 생각났어요~^^ [千の風になって]라고... 일본 가수분이 부르시는 걸 들은 기억이 났습니다~ 듣고 있으면... 마음 한 켠이 아리지만... 따뜻함도 가진 곡이라고 느껴졌어요~^^*

변대성 2009. 06. 14. 오전 09:12

죽음은 희망이며 또다른 탄생을 기약하듯 우리가슴속에 영원히 함께 할겁니다....... 사향가족분들처럼요...

박범준 2009. 06. 15. 오후 10:00

가슴이 시리도록 와 닿는군요

김미향 2009. 06. 17. 오전 10:38

싱가폴에 있는 내 오랜 친구에게 전달하면 푸른 하늘에 내 맘 전하듯 짠해질 듯 한 글입니다...

김영효 2009. 07. 04. 오전 12:16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눈을 뜨고 있어도, 감고있어도 생각나는 그런것 이겠지요....

김성근 2012. 11. 11. 오후 07:14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마오..거기 난 없다오..나는 불고 또 부는 무수한 바람이라오...

저녁놀 2016. 10. 12. 오후 07:30

거기에 잠든건 빈 껍데기라오.

서윤 2017. 04. 27. 오후 07:55

사랑하는 이는 가슴속에 묻습니다.

림 2017. 05. 02. 오후 09:04

빈 껍때기뿐입니다.

김산우 2017. 10. 10. 오후 08:00

쏜살같이 솟구치는 그 새들의 물결이라오밤이면 그 보드라운 별빛이라오

종 2018. 06. 09. 오전 10:42

고요한 아침에 그대가 깨어날 때면 하늘에 소리 없이 원을 그리며

김국환 2018. 07. 11. 오후 08:12

당신의 마음에 있는 나.

윤 2019. 04. 03. 오전 08:01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마오 거기 난 없다오. 거기 잠든 게 아니라오

gks 2019. 04. 04. 오전 11:22

쏜살같이 솟구치는 그 새들의 물결이라오 밤이면 그 보드라운 별빛이라오

자영 2019. 04. 17. 오전 10:06

내 무덤에서 울지마오 거기 난 없다오. 거기 잠든 게 아니라오

국 2019. 04. 17. 오전 10:15

영글은 곡식 위에 쏟아지는 그 햇살이라오 보슬보슬 뿌리는 그 가을비라오

수동 2019. 05. 21. 오후 09:37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마오 거기 난 없다오. 거기 잠든 게 아니라오

tjdnf 2024. 01. 17. 오전 12:20

거기 잠든 게 아니라오

dlscjs 2024. 01. 17. 오전 12:26

무덤 앞에 서서 울지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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