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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향기지기 2009. 08. 27. 오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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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 사람들의 얼굴이 꼭
파도 위 물방울과 같아 보인다
지하철안 사람들의 얘기 소리가 꼭
파도가 부딪치는 소리와 같이 들린다
나는 그중 소리 없는 물방울 하나
얼굴이 밝은 원형의 마음에서
구겨진 종이처럼
온갖 시련을 담고 있는 얼굴까지
나도 그중 하나의 형상을 가지고
어디론가 도착지를 향해 달리는
쇳덩이의 마찰음을 듣고 있다
편히 가는 사람
어렵게 가는 사람
마지못해 가는 사람
남이 가니 따라가는 사람
그냥 두리번거리는 사람......
인생이 이런 거겠지
지하철에서 나를 본다
-백성동 님, '지하철에서' 중에서 -

댓글 31개

민순호 2009. 08. 27. 오전 01:47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 지금 가는 이 길이~ 정녕- 외롭고 쓸쓸하지만 내가 가야할 인생길.. 아무도 몰라도 좋아. 님이 가신 이 길을 .. ~

김대식 2009. 08. 27. 오전 08:09

난 지하철타기가무섭다 남녀노소 고함소리 비명소리 온갖 욕설과 소란행위 마치 짐승들의 우리에들어온듯하다 순간순간 사람으로서 못볼추태들을 보면서불교에서말하는 축생의 세계가바로여기구나함을느낀다. 여행도중얼굴표정한번 제대로펼수가없다. 이런 무질서를 같은 오랑캐들은 삶의 열정을느낄수있어서좋다고한다. 시장판에서 삶의열정을느낄수있어서 좋다고한다. 깨어나라 중생들아! 이건 사람사는게아니라 짐승들의 집단발광에지나지않음을...

이경희 2009. 08. 27. 오전 09:11

너는 어떤 사람인가? 편히 가는 사람? 아님 그냥 두리번 거리는 사람?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렵게 가는 사람?, 마지못해 가는 사람? 남이 가니 따라가는 사람?

이경희 2009. 08. 27. 오전 09:16

너는 어떤 사람들인가? 편히 가는 사람? 그냥 두리번거리는 사람? 나는 어떤 사람인가? 어렵게 사는 사람? 남이 가니 따라가는 사람? 아침마다 받는 내용인데 가끔은 마음에 와 닿는다

김은숙 2009. 08. 27. 오전 09:39

객관적으로 사물을 통찰하셨네요 사람마다 가지고 가는 인생을 지하철에서 찾으신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대섭 2009. 08. 27. 오전 09:48

나의 이야기네...

양해극 2009. 08. 27. 오전 11:17

표정없는 얼굴 그 속마음은 무얼까? 지하철을 타고 갈때마다 주위을 돌아보며 깔깔대는 젊은이들 사이에 조는듯 눈을 감은 저분은 어디로가는걸까?

김익수 2009. 08. 27. 오전 11:57

백인백색^^ 지하철의 정경에서 나를 찾는 작업... 노량진에서 김익수

윤미화 2009. 08. 27. 오전 11:59

편히 가는 사람 어렵게 가는 사람 마지못해 가는 사람 남이 가니 따라가는 사람 그냥 두리번거리는 사람...... 인생이 이런 거겠지 지하철에서 나를 본다 ...........어쩜 우리 인생을 이렇게 잘 표현하셨는지........

김용관 2009. 08. 27. 오후 12:08

이산 가족의 아픔은 인재입니다. 한맺인 피붙이의 끈적한 매듭을 남북 실무선에서 풀어 주시길 염원합니다. 빗길 안전 운행하시고 편안히 지내세요......

매일 2009. 08. 27. 오후 03:36

언제.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하든간에 목표가 없다면 그저 따라쟁이가 될뿐.....^^감사해요~

장순희 2009. 08. 27. 오후 06:07

우리네 삶의 얘기네요.

박재환 2009. 08. 27. 오후 07:08

내가 누구인지를 느끼는 시간입니다. 목적은 분명 하지만 마음속 깊은 한숨도 있겠죠...항상 감동을 주시는 글 고맙습니다...

박희두 2009. 08. 28. 오후 03:03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권순남 2009. 08. 29. 오후 12:47

과연 나는 어떤 모습일까? 가능하면 행복한 하루, 편히가는 사람의 모습으로 지하철을 탓으면 좋겠다.

변대성 2009. 09. 13. 오후 04:57

새벽 첫차 속의 풍경은 정말 활기에 찬 모습 보다는 어렵게 가는 사람들로 만 보입니다. 직장을 즐겁게 가는 사람들은 몇안되어 보입니다. 사향가족 여러분들은 웃으면 다니겠죠????

김금화 2009. 09. 16. 오후 01:04

반가워요 저에게 글을 자주보내시네요 혹시 남자분 아닌가요? 사색의향기님은 어디사시는지 저는 한국 안살고 현재는 중국에 살고있거든요 한국에는 자주 나오기힘들어서요 아무튼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중국하얼빈에서 미스킴

김성근 2012. 11. 09. 오후 06:18

나는 지하철을 타면 주위 사람들을 유심히 쳐다본다..그 사람의 얼굴에 지나온 과거가 그려져 있는 것 같아서이다...

저녁놀 2016. 10. 28. 오후 05:32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간에 목표가 있어야 한다.

서윤 2017. 05. 15. 오전 09:15

마지못해 가거나 남이가니 따라가는 사람 인생이 그런것인가.

림 2017. 05. 18. 오후 07:25

따라가는 사람 두리번 거리는 사람 이것이 인생이겠지

김산우 2017. 11. 03. 오후 08:00

그냥 두리번거리는 사람......인생이 이런 거겠지

이윤종 2018. 06. 19. 오전 08:54

어디론가 도착지를 향해 달리는 쇳덩이의 마찰음을 듣고 있다

김국환 2018. 07. 21. 오후 08:28

지하철에서 나를 본다.

자영 2019. 04. 09. 오전 08:53

구겨진 종이처럼 온갖 시련을 담고 있는 얼굴까지

국 2019. 04. 09. 오전 09:10

쇳덩이의 마찰음을 듣고 있다 편히 가는 사람

윤 2019. 04. 11. 오전 11:48

인생이 이런 거겠지 지하철에서 나를 본다

한 2019. 04. 12. 오전 10:05

남이 가니 따라가는 사람 그냥 두리번거리는 사람......

동수 2020. 07. 19. 오후 01:07

시련을 담고 있는 얼굴까지 나도 그중 하나의 형상을 가지고

tjdnf 2024. 01. 26. 오전 12:37

인생이 이런 거겠지

dlscjs 2024. 01. 26. 오전 12:42

두리번거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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