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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구
고목에 사는 참새식구들의 소리에 새벽잠을 깼습니다.
잠을 설치던 뒤척임은 여름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가을의 틀 안으로 들어온 듯합니다.
당신 말대로 요즘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
색안경을 끼지 않은 투명의 마음을 약수처럼 흘러넘치게 하렵니다.
어느 선사의 말처럼 산과 물은 그대로 두고 보는 것.
취하지 않고 보이는 그대로 인정함이 답인 것 같습니다.
상대를 난도질하여 자신의 물감으로 색칠하는 습관을 버리렵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머물러 생각하는 이 마음이
나의 몸을 주관하고, 그리하여 살아 있음을 느끼고 싶습니다.
귀뚜라미 소리에 어느새 참새들이 조용해 졌습니다.
- 백성동 님, '가을입구'에서 -
댓글 38개
지금은 매미소리가 들리지 않지만, 한여름 매미소리는 가을을 알려주지요. 막바지 짧은 혹서 뒤에 올 것 임을 ... 제가 너무 가을을 빨리 느끼나요? ㅎㅎ
아침 저녁 스산함이 또 가을이 왔나봅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진정으로 자신의 내면소리를 들을 수 있는이가 과연 몇이나? 나는 어디에 둘 수 있을 까를 항상 생각하고 행동하며 사는이가 얼마나? 하루 하루를 최선으로라지만 숨쉬고 물먹는 순간 까먹는 나는 바보!
향상 좋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
자신의 물감으로 색칠하는 습관이란 표현이 참 신선하네요.. 상대방을 그냥 그 자신이 가진 것 그대로 보아주는 담백함이 맑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인 거 같습니다. 나를 좀 멀리 던져놓고 상대방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비운 마음으로 모든것을 생각하려하고 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어떤일이 닥치면 나도 모르게 화부터 납니다 마음을 비우는 글을 매일 쓰면서 비워야 겠지요
천 년을 울고도 더 천년을 울어야 하는 폭포는 서러운 이 가을볕을 털어내는 울음소리뿐입니다
차한잔 마시며 향기메일 읽는 이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자연이든 사람이든 있는 그대로 보고 사랑해야함이 맞거든 잘 안되네요. 오늘만큼은 이 글귀를 읊조리며 그렇게 살아볼까합니다.
님의 메일에 감사 드리며 더한층 가을이 가까움을 느끼게 하는군요 항상 건강하세요
어쩌면 내가하고싶은글을 옴겨놓은듯합니다
맑고 푸른 하늘과 벗하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여러 선생님께 가을의 신호탄으로 보낼 시를 찾는 중 마침 메일로 보는 가을 입구에서 입마춤했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말로 가슴으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귀뜨라미 지새 우는 이 가을은 더 많이 사랑을 나누며 살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아침마다 일어나면 너무나 기분이 상쾌하고 좋아.. 알지 못하는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지는 요즘에... 문득... 이 즐거움 행복을 얼마나 더 앞으로 로도 내게 허용되어 있을까...그저 시간이 금쪽처럼 아깝기 그지 없네..
가을은 물감을 들고 내마음을 제마음대로 물드렸다 그래서 바람까지 끓여들여 장농속에 그놈의 겨여 나오고 있다 뒷동산 알밤이 지금도 어렸을적 생각을 가둔다 손다을듯하던 그하늘은 지금은 넘우 높다.
가을의 낙엽지는소리와 낙엽을 밟는소리가 가슴으로 느껴집니다.
네, 참 아름다운 계절이군요. 늘 감사합니다.
마음을 같이 할수만 있다면 가슴으로 마음을 쓰고 싶군요 사색님 감사합니다. 사색의 모든 가족님께도..
가슴으로 마음을 쓰고.
자신의 색안경으로 상대를 바라보고 있음을 마음깊은곳에선 모든이를 사랑하고 감싸고 이해하고 그렇게 살아가로 싶어함을 나자신이 정말 절실히도 원하고 있다는것을 또 다른 실수로 가슴아파하는 제모습에 또 마음이 아려옵니다.
상대를 난도질하여 자신에 물감으로 색칠하는 습관... 상대난도질...건 아닌데...자신에 물감으로 .... 내 물감....되새겨... 앞으로 생각케 하네요.
당신앞에서 가을이 말하고갑니다 그래서 당신과나는 가을 향기에묻혀 아름다운 말을합니다 늘 부족한 우리에길위엔 또 하나의 쓸쓸한 잎새가 먼 길을 가고있습니다 박순남 가을 중에서
가을을 잠시인듯 벌써 추우네요;;;;
향기메일 아름다운 말씀감사합니다
그 무덥던 여름은 언제 가고 벌써 선선한 가을이 왔습니다..이제 단풍들 일만 남았네요...
나의 몸을 추스르며 살아 있는 것에 감사 합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마음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참새들이 조용해 지다.
귀뚜라미 소리에 어느새 참새들이 조용해 졌습니다.
색안경을 끼지 않은 투명의 마음을 약수처럼 흘러넘치게 하렵니다
가을 소리.
고목에 사는 참새식구들의 소리에 새벽잠을 깼습니다. 귀뚜라미 소리에 어느새 참새들이 조용해 졌습니다.
당신 말대로 요즘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색안경을 끼지 않은 투명의 마음을 약수처럼 흘러넘치게 하렵니다.
상대를 난도질하여 자신의 물감으로 색칠하는 습관을 버리렵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머물러 생각하는 이 마음이
나의 몸을 주관하고, 그리하여 살아 있음을 느끼고 싶습니다.귀뚜라미 소리에 어느새 참새들이 조용해 졌습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마음을 쓰고 있습니다.색안경을 끼지 않은 투명의 마음을 약수처럼 흘러넘치게 하렵니다
참새들이 조용해 졌습니다.
살아 있음을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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