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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함과 푸르름과 행복이...

향기지기 2009. 09. 24. 오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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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집에 거의 다다를 즈음
한 사내가 저를 앞질러 바삐 걸어갔습니다.
양복차림의 한 손에는 가방이,
다른 손에는 아기기저귀가 들려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두부와 콩나물도 들려있었습니다.
단박에 그 사내가 신혼의 아기아빠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요즘 가을을 타는지 의욕이 점점 떨어졌습니다.
밥맛도 예전 같지 않고,
무기력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퇴근길에 저를 앞질러 가는 그 사내를 보는 순간
무기력이라는 단어는 멀리 도망갔습니다.
저도 신혼 때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 싱싱하게 느끼던 그때 말입니다.
저는 그때 뛰어서 퇴근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나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나 늘 뛰었습니다.
그건 신혼이었기에 그랬을 겁니다.
그 사내의 걸음이 저보다 빠른 이유를 알았습니다.
가을!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하렵니다.
- 이선희 님, '싱싱하고 푸르름과 행복이 가득 하소서' 에서 -

댓글 51개

홍정희 2009. 09. 24. 오전 06:22

안병하

최옥순 2009. 09. 24. 오전 07:52

그렇지요 삶이 기쁨으로 변하면 발걸음뿜남아니라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감이 넘치는 삶이 되겠지요 항상 아름다운 글 감사드립니다 가을에 아주 많이 기븜으로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최옥순 2009. 09. 24. 오전 07:53

그렇지요 삶이 기쁨으로 변하면 발걸음뿐만아니라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감이 넘치는 삶이 되겠지요 항상 아름다운 글 감사드립니다 가을에 아주 많이 기븜으로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최옥순 2009. 09. 24. 오전 07:54

그렇지요 삶이 기쁨으로 변하면 발걸음뿐만아니라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자신감이 넘치는 삶이 되겠지요 항상 아름다운 글 감사드립니다 가을에 아주 많이 기쁨으로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형수 2009. 09. 24. 오전 08:20

나 기온이 떨어져 옷길을 여미는 계절이 생각난다. 연탄불을 갈기위해 나가기 싫은 방문을 열던 그때가... 그때가 나에게 신혼이었다. 생각나지않던 옛 기억이 새롭게 물안개 피듯이 송아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형수 2009. 09. 24. 오전 08:21

난 기온이 떨어져 옷깃을 여미는 계절이 생각난다. 연탄불을 갈기위해 나가기 싫은 방문을 열던 그때가... 그때가 나에게 신혼이었다. 생각나지않던 옛 기억이 새롭게 물안개 피듯이 송아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윤준 2009. 09. 24. 오전 08:53

초심...

조영식 2009. 09. 24. 오전 09:03

참으로 공감되는 글입니다. 무기력함...우리 주변에서 가장 먼저 극복해내야 할 놈이요.. 오늘은 정말 힘차게 보내볼렵니다.*^^*

백성동 2009. 09. 24. 오전 10:10

긴장과 이완의 적절한 반복이 우리의 삶을 시들지 않게 하겠죠..

이춘자 2009. 09. 24. 오전 10:34

이글을읽으면서 옛날이 아주먼

김은숙 2009. 09. 24. 오전 11:18

가을입니다 왠지 쓸쓸하고 허전했는데 신혼시절로 돌아가 젊음을 찾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뛰어 보겠습니다

서재성 2009. 09. 24. 오후 12:12

요즘 논문땜에 고민이 많은데 아침에 연구실와서 멜 열어보면 늘 좋은 글이 와있어 기분좋습니다. 재성 드림

우 향 2009. 09. 24. 오후 12:14

신혼이 아닌걸.... 이미 다 늙어버린걸.... 척 할수록 초라해지기만 할뿐....

김호일 2009. 09. 24. 오후 12:30

늘 좋은글 받아만 보는 바보 입니다 인사 한번죄데로 못해 죄송합니다 늘 건강 하세요

김경아 2009. 09. 24. 오후 01:03

고맙습니다...잠시 눈물이 함께 웃어주네요

김경은 2009. 09. 24. 오후 01:10

그 아기아빠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양손은 무거워도 발걸음은 참 가벼웠겠죠^^

장희자 2009. 09. 24. 오후 01:24

요즈음 아빠들 참 자상하지요. 맛벌이가 많으니 많이 도와야지요. 따스한 가정이 느껴집니다.

이진숙 2009. 09. 24. 오후 01:51

저는 지금 돌이 되어가는 아들과 멋진 신랑이 있습니다. 직장맘이라는 핑계로 너무 불량한 아내이며, 엄마인것 같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정달자 2009. 09. 24. 오후 02:12

젊음이란 참 좋지요.. 나도 세발작 이상의 거리면 뛰어다녔으니까요. 그러나 이제는 허리도 다리도 아파 아주 천천히 천천히 걷지요.

호금선 2009. 09. 24. 오후 02:16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정말 가을이라 그런지 맘에 쏙 와닿습니다. 향기 물씬 나는 글 감사합니다^^

김용관 2009. 09. 24. 오후 02:37

한 낮의 더위로 마무리 하는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더욱 살찌게 하나봅니다. 다정 다감한 말씀을 귀담아 보면서 오늘 하루도 무탈하고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박연자 2009. 09. 24. 오후 03:37

,,,

양희 2009. 09. 24. 오후 03:49

정말 사색의 계절인것같아요,,출근길에 멍하니 생각없이 운전하고있다가 깜짝 놀랐죠~ 바깥풍경이 너무좋아서^^항상 건강하세요

배예랑 2009. 09. 24. 오후 04:14

매일이 피곤하고 의욕이없어 무기력한 나날이 었습니다. 참좋은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순남 2009. 09. 24. 오후 05:45

나에게도 싱싱하고 푸르름이 가득한 시간들이 있었을까? 갑자기 지나온 시간들을 더듬어 보면서.........이 가을만큼이나 모두들 풍성하고 행복가득한 날 되소서

이명옥 2009. 09. 24. 오후 05:55

우연히 보는 옛날의 나와 같은 모습은 나를 새롭게 합니다

김옥경 2009. 09. 24. 오후 06:34

많은것 그것도 귀한것을 잃고 살아가고 있음을 생각하게하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매일 2009. 09. 24. 오후 10:44

붉은 단풍나무 아래서 다시 시작을.......^^

신영옥 2009. 09. 25. 오전 02:58

아름답게 사는 모습이 담긴 글이네요. 이 가을 모두 그렇게 신혼때 처럼. 아기아빠 엄마처럼 처음 그 마음으로 살아가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겠지요?

조경선 2009. 09. 25. 오전 09:01

사색의향기님이 메일로 좋은글을 많이 보내주셨는데 솔직히 보지도 않고 삭제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사색의 향기님 덕분에 여유를 가지고 하루에 한번쯤 좋은 글을 읽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박재환 2009. 09. 26. 오후 12:41

그래요 서로가 서로를 다듬어서...

장형권 2009. 09. 27. 오후 02:36

이글을 읽의니 정말 그러네요 그러나이제 너무바쁘게살라서 기억이 아득 합니다 모등게

이선희 2009. 09. 28. 오전 11:42

감사합니다. 제 글이 향기메일로 왔군요.

김은희 2009. 09. 28. 오후 01:05

우성이 생일이랍니다... 가을에 태어나서 추카추카하고... 만나 많이 일고 좋은 산으로 여행가기를 바란다... k2에 올라서도 마음 좋게 먹고 내려오지 말구 나를 기다려 주기를 바래...

김춘배 2009. 09. 29. 오후 03:45

가을 이면 기력이 다해 자연의 만물이 떨어져 잠시 쉬어가는 여유로움의 계절에 당신은 다시 시작 합니까? 잠시 쉬었다가 새봄에 우리 함께 새롭게 뛰어 봅시다. 당신 에게 행운의 결실이 있기를 -----

변대성 2010. 03. 14. 오후 04:48

모두가 새로운 것입니다......

조재화 2010. 08. 30. 오후 02:36

뛰는 발결음 힘차서 참 좋군요 뛰어본지가 언제인지 그래도 시늉이라도 해볼까요

김성근 2012. 11. 09. 오전 10:35

신혼 때 퇴근시간이 그렇게 좋았던가요..집에 일찍 들어가려고...

저녁놀 2016. 11. 02. 오후 06:27

신선하고 모든것이 푸르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서윤 2017. 05. 21. 오전 09:47

무기력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나날의 연속.

림 2017. 05. 24. 오후 08:12

무기력한 나날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세요.

김산우 2017. 11. 06. 오후 12:56

그건 신혼이었기에 그랬을 겁니다.그 사내의 걸음이 저보다 빠른 이유를 알았습니다.

종 2018. 06. 22. 오전 11:44

무더운 여름이나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나 늘 뛰었습니다.

김국환 2018. 07. 23. 오후 08:14

가을이 그리워지는 유난히 무더운 여름입니다.

자영 2019. 04. 06. 오후 12:26

밥맛도 예전 같지 않고, 무기력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국 2019. 04. 06. 오후 12:35

저도 신혼 때가 있었습니다.모든 것이 아름답고 싱싱하게 느끼던 그때 말입니다.

윤 2019. 04. 14. 오후 12:13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하렵니다.

한 2019. 04. 15. 오전 07:56

그건 신혼이었기에 그랬을 겁니다.그 사내의 걸음이 저보다 빠른 이유를 알았습니다.

동수 2020. 07. 22. 오후 08:01

사내가 신혼의 아기아빠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tjdnf 2024. 01. 29. 오전 12:22

새롭게 시작하렵니다.

dlscjs 2024. 01. 29. 오전 12:26

빠른 이유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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