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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쌀 뒤주

향기지기 2010. 01. 22.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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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 구례에 영조 52년 유(류)이주 공이 지은
운조루(雲鳥樓)라는 고택이 있다.
이 집의 곳간채 앞에는 '타인능해(他人能解)'라는
글씨가 새겨진 쌀 뒤주가 있다.
'타인능해'란 다른 사람 누구나 마개를 열 수 있다는 뜻으로
양식이 없는 이는 누구라도 쌀 뒤주 아래편에
직사각형의 마개를 열고 쌀을 퍼갈 수 있는 뒤주였다.
뒤주의 위치도 집 주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놓아두어
쌀을 가져가는 이가 마음 편하도록 하였다.
이 집에서는 한 해 200가마의 쌀을 수확했는데,
이 뒤주에서 나가는 쌀이 대개 36가마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굴뚝 높이를 1m도 안 되게 아주 낮게 만들어
밥 짓는 연기가 배고픈 이웃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
연말에 이 뒤주에 쌀이 남아있으면 손님 대접을 소홀히 했다고 해서
하인들이 주인에게 꾸중을 들었다 한다.
각종 민란과 6.25때 많은 지주의 집이 파괴되었지만
이 집은 잘 보존되어 지금도 후손들이 살고 있다.
나눔의 마음도 훌륭하지만
받는 이의 마음까지 배려하니 더욱 아름다운 이야기다.

댓글 69개

이일래 2010. 01. 22. 오전 08:49

감사 드립니다 좋은글 내요을 자세히 잃습니다 이일래010-5250-6577

김종필 2010. 01. 22. 오전 09:04

! 아....

이가련 2010. 01. 22. 오전 09:10

나눔, 배려,....... 정말 우리 선조들은 물질 밖의 가치를 아시어/ㅅ다.

이가연 2010. 01. 22. 오전 09:12

행복은 물질만으로는 얻어 지지 않는다.

박종태 2010. 01. 22. 오전 09:29

좋은글 감사합니다. ^^

정순용 2010. 01. 22. 오전 09:38

저는 가톨릭 월간지 <생활성서> 편집부에서 일하는 정순용입니다. .메일 내용이 너무 좋아 저희 잡지에 위 향기 메일을 출처를 밝히고 인용하고 싶네요,. 허락을 부탁합니다. 전화 010-3383-7372 메일 주소: chlazaro@nate.com 입니다.

김철영 2010. 01. 22. 오전 09:38

받는 이의 마음을 이토록 훈훈하게 해주시니 오직 감사할 뿐입니다. 좋은 하루 만들어갑시다.

차승호 2010. 01. 22. 오전 09:48

지금도 남이 모르게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정말 고마운 일이었네요. 가져가는 사람도 다른 배고픈 이를 위해 필요한 만큼만 얻어갔겠지요. 정이 통하는 뒤주이네요.

김영춘 2010. 01. 22. 오전 10:44

김영춘kh4679@hanmail.net doksan0928

김영춘 2010. 01. 22. 오전 10:49

김영춘 듣기 즐거운 내용이었습니다.

김영철 2010. 01. 22. 오전 11:43

요즘 같은 혼란기에 이런 글을 읽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닌데 정말 잘읽고 뜨거운 감명을 받았습니다.

박용복 2010. 01. 22. 오전 11:52

잘 하는 일입니다. 지금도 교회에서 좀 드리쌀 항아리를 만들어 놓고 교인들이 각자 성미 살을 항아리에 부어 노면 형편이 어려운 신도들이 갖여갑니다. 특정 개인이 하는것이 아니고 교인들 전체중 참여 하고 싶은사람만 합나다. 사랑을 나누는것이지요.

백성동 2010. 01. 22. 오후 01:02

곳간이나 몸이나 마음이 가득차지 않게 비우는 것은 공간의 철학이죠 만찬후의 학의 위는 70%정도 찬다고 합니다 우리의 선비정신이기도한 비움이 자신과 주위를 맑고 건강하게 지키는것 같습디다

민병환 2010. 01. 22. 오후 01:18

배움이 금지막합니다. 고마우신 글에 감사드립니다

김은희 2010. 01. 22. 오후 01:40

울산사에서 보낸 몇년 간의 세월이 진보로 갚아지고...쪼금 부수어진 것도 진보이니...어찌 값어치 없는 것이 있는가...무엇보다도 내 아이의 이름은 중요 중요하다...중요한 것은 중용 이겠지요...들어갈때는 왼쪽으로 앉을 때는 가운데를 한 번 쉬면서 앉고 가운데 사람과 말 할때는 오른쪽을 보면서 말하기...마루는 무엇보다도 소중 소중해요...김강은 툭...이민기의 다이얼리...

이운규 2010. 01. 22. 오후 02:29

구례위치를 보다 자세히 알고 파요

양희 2010. 01. 22. 오후 02:32

갑자기 아주~ 부자가된듯한 뿌듯함이 생겼어요^^ 좋은글에 감사드립니다^^ 나눔과 배려... 타인능해가 주는교훈은 훈훈한 정과 따뜻함이 먹지않아도 배부르게 합니다,,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운규 2010. 01. 22. 오후 02:34

구례위치를 보다 자세히 알고 파요 6. 25 시 그지역 어떠햇는지 궁금하구여 글 감사드림

이춘자 2010. 01. 22. 오후 04:29

이렇게 고운마음을 가지신분이 계시기에 가난하고 어려운이웃이 살수있었다는게 눈물나게 고마운일이네요 그곳에 한번가보고싶네요 좋은글너무감사합니다.

전성란 2010. 01. 22. 오후 06:16

훈훈하고 따뜻한이야기입니다 나눔도 정말좋은일이지만 배려하는마음은 아름답습니다

오혜정 2010. 01. 22. 오후 07:36

참 아름다운 얘기입니다.

임정진 2010. 01. 22. 오후 07:47

오타 정정합니다. 운조루 옛 주인 이름이 유이지 가 아니고 유(류)이주 입니다. 죄송합니다.

신승기 2010. 01. 22. 오후 09:39

가진 이들이 이렇게 베풀면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러나 현실은 가진 이들이 더 욕심에 빠져 사는 세상이니 ---

허경옥 2010. 01. 23. 오전 12:46

언제부턴가 사색의 향기에서 보내주시는 시한편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하루의 피곤한 일상을 끝내고 보는 시한편은 삶의 청량제가 되었습니다. 간사님도 잘계시죠. 이곳은 다른 분들께 죄송할 정도로 날씨가 시원하고 좋습니다. 시간이되면 문학기행 가고 참석할게요.반갑게 맞아주세요......

김윤희 2010. 01. 23. 오전 01:29

아무리 추운겨울 이라도 녹일 훈훈하고 덕스런 우리들의 어르신네* 사랑합니다 내가 지닌 모든것을 함께 나누는 삶이 되기를 ,, 참 ,아름다워라~~~

고은아 2010. 01. 23. 오전 02:16

굴뚝 높이를 1m도 안 되게 아주 낮게 만들어 밥 짓는 연기가 배고픈 이웃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

최화강 2010. 01. 23. 오전 07:17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군요.

정연순 2010. 01. 23. 오전 07:42

타인능해.....고사성어를 뜻과 함께 설명까지 이해가..쏙쏙공부하고.....감솨...

신영선 2010. 01. 23. 오후 01:43

너무 멋진글^^

김용관 2010. 01. 23. 오후 02:40

하롱베이의 따뜻한 겨울투어로 가족 형제간 우애와 친목으로 보람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추운 주말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신영옥 2010. 01. 23. 오후 04:08

인심이 후한 그분은 하나님도 감동하여 후손도 이제껏 잘 살아가기 마련인데 얄궂은 약싹빠른 욕심쟁이 손길이 항상 무서운 거다. 입으로만 벌려 놓고 떠 넘기는 요즘 사람보다 덕망 높은 그 분들 인정과 지혜를 본받아야겠지요.

어머니 2010. 01. 23. 오후 08:21

참, 가슴 짜안해지면서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아름다운 행적이었습니다. 정치인들은 아귀가 되어 하느니 당파싸움이었는데 첩첩 산중 한 마을엔 이토록 성스러운 분이 계

이명옥 2010. 01. 24. 오전 01:14

지금도 어디엔가는 옛날 주인의 마음을 가진이가 있을겁니다

박광식 2010. 01. 24. 오전 07:20

상대를 먼저 생각해보며 살아 간다면 좋은 이웃과 사회가 되겠지요. 본받아야 할 이야기 입니다.

윤수정 2010. 01. 24. 오후 12:15

세상이 험악하고 이기적으로 흘러 마음씁쓸 하지만 한편 남모르게 좋은일 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굴러 가는 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저의 마음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좋은 글에 감사 드립니다

손연숙 2010. 01. 24. 오후 09:17

그런 마음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보규 2010. 01. 29. 오전 06:11

지혜있는 스승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충렬 2010. 01. 29. 오전 09:12

후...

서유진 2010. 01. 29. 오전 09:20

제자들의 투정스러운 생각보다, 스승님의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아 졌으면 하는데.... 나 역시도 .....

곽형식 2010. 01. 30. 오후 05:21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데 얼마나 좋은 명언입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최고로 만들어 가는 삶이 된다면 우리 모두는 다함께 행복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모두 향기로운 삶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sosim 2010. 01. 31. 오전 07:5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혜숙 2010. 02. 01. 오전 08:24

와! 오늘 글을 앍어가면서 \" 그래! 그렇구나! 그렇지! \" 감동적인 글입니다 새해들어 벌써 한달이 가고 두번째달 첫날에 큰 선물입니다 행복합니다

정혜숙 2010. 02. 01. 오전 08:25

와! 오늘 글을 앍어가면서 \" 그래! 그렇구나! 그렇지! \" 감동적인 글입니다 새해들어 벌써 한달이 가고 두번째달 첫날에 큰 선물입니다 행복합니다

김미영 2010. 02. 01. 오전 09:10

넘 멋진 이야기 입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내가 마시고 있는 핫초콜릿을 만끽하도록 ^^

최달현 2010. 02. 01. 오후 09:40

왜 남의 떡이 커보일까요 단순히 욕심때문일가요 자족하는 맘이 인간이기에 쉽지 않다면 변명일까요

김삼수 2010. 02. 02. 오전 09:41

2월의시작... 새학기를 맞는것처럼 새맘으로 시작하렵니다 짧고 작지만 엄지를 치켜세워 멋져 최고로 화이팅하는 2월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도 챙기시구요 늘~ 향기있는글 감사드립니다...

하형수 2010. 02. 02. 오전 11:46

세상의 지혜가 듬뿍 담겼네요

김경환 2010. 02. 02. 오후 03:46

좋은글에 감명받았읍니다.

주석면 2010. 02. 03. 오전 06:29

걷는 게 귀찮으면 산 정상을 밟을 수 없듯 투정 많은 삶엔 행복이 주어지지 않는 것같습니다. 님들의 삶에 건강한 행복이 함께하길....

이정우 2010. 02. 03. 오후 02:25

좋은 교훈이네요...

김진복 2010. 03. 01. 오전 10:05

잇힝~ 좋은글 잘봤습니다 감사감사...

박종규 2010. 03. 12. 오전 09:35

^ ^ 어디서 이렇게 좋은 일화를 알아내셨습니까?! 그 수고로움에 감사합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많이 받는 경인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변대성 2010. 03. 14. 오후 05:24

초콜릿~~~화이트 데이가 가까운가요?????

변대성 2010. 03. 14. 오후 05:28

나눔의 미덕을 감사히 볼께요%^%

조재화 2010. 08. 23. 오전 11:20

정담게 다녀온 운조루 주인님도따뜻 했으니 발길도 가벼웠습니다

김성근 2012. 11. 05. 오후 07:05

타인능해..이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는 없습니다...

저녁놀 2016. 11. 21. 오후 08:34

나눔의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지만 실천하기란 어렵다.

서윤 2017. 06. 14. 오전 06:52

나눔, 그리고 배려 행복의 미학입니다.

림 2017. 06. 17. 오후 07:56

받는 이의 마음까지 배혀하니 좋습니다.

김산우 2017. 12. 19. 오후 10:23

각종 민란과 6.25때 많은 지주의 집이 파괴되었지만 이 집은 잘 보존되어 지금도 후손들이 살고 있다

종 2018. 07. 06. 오전 11:46

쌀을 가져가는 이가 마음 편하도록 하였다. 이 집에서는 한 해 200가마의 쌀을 수확했는데,

김국환 2018. 08. 04. 오후 04:41

나눔의 마음.

자영 2019. 03. 25. 오전 10:53

뒤주의 위치도 집 주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놓아두어 쌀을 가져가는 이가 마음 편하도록 하였다.

국 2019. 03. 25. 오전 11:04

또한 굴뚝 높이를 1m도 안 되게 아주 낮게 만들어 밥 짓는 연기가 배고픈 이웃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

윤 2019. 04. 26. 오전 10:05

나눔의 마음도 훌륭하지만받는 이의 마음까지 배려하니 더욱 아름다운 이야기다.

한 2019. 04. 27. 오전 07:41

각종 민란과 6.25때 많은 지주의 집이 파괴되었지만 이 집은 잘 보존되어 지금도 후손들이 살고 있다.

동수 2020. 08. 06. 오전 11:24

위치도 집 주인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놓아두어 쌀을 가져가는 이가 마음 편하도록 하였다.

tjdnf 2024. 02. 11. 오전 12:39

배려하니 더욱 아름다운 이야기다

dlscjs 2024. 02. 11. 오전 12:43

마음도 훌륭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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