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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자가 물맛을 안다

향기지기 2010. 01. 26.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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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인들은 온통 한 가지 색깔로 모든 것을 파악하여
날마다 접촉하면서 그 맛을 분간할 줄 모른다.
누군가 \"물은 어떤 맛인가\"하고 묻는다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물은 아무런 맛이 없다.\"
그러나 목 마른 자가 물을 마셔보라!
그러면 천하의 그 어떤 맛난 것도
이보다 더하지 않으리라.
지금 그대는 목마르지 않다.
그러니 저 물맛을 무슨 수로 알겠는가?
- 박제가(조선 후기 실학자) 詩選序 중 일부 -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박제가가
시를 뽑아 묶으며 쓴 글입니다.
내가 느끼는 맛이
반드시 절대적인 가치를 갖는 건 아닙니다.
인생의 맛은 어떻게 예만하게 느끼고 살면 좋을까.
하루하루 좋은 일들이 지나가도
나의 무덤덤함으로 다 놓치는 것은 아닌지.

댓글 37개

최옥순 2010. 01. 26. 오전 05:11

이른아침 찬바람이 불고 간 소리에 단잠을깨어 사랑의 메세지에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늘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심에 감사합니다 읽는 분은 그냥 지나 칠때가 있지만 준비하는 손길과 정성을 어찌 말을 다 할 수 있으리오 준비하시는 마음 과 정성에 마음을 더합니다 좋은 시간 되소서 행복한 아침을 열어 갑니다 사랑합니다

김태억 2010. 01. 26. 오전 05:54

우리네 인생맛도 바로 물맛처럼 그런 걸까요...알면서도 모르는 듯, 모르면서도 아는 듯~

이진숙 2010. 01. 26. 오전 09:27

인생에 맛도 마찬가자입니다. 더 예민한 미각과 촉각으로 즐거운 인생을 느끼면 삽시다.^^

김철영 2010. 01. 26. 오전 09:39

좋은 글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새로운 것에 목말라 해야 할테데. 좋은 하루 되소서

이신국 2010. 01. 26. 오전 09:46

녜 정말 공감이 가는 말씀같네요 갈증을 느껴야만 물맛이 참으로 꿀맛이란 것을 절절히 느끼지 않겠어요? 오늘이란 시간이 늘 순탄하지는 않을지라도 고난가운데서도 순간적인 깨달음이 올 때는 이것 역시 입에는 쓰나 그래도 보약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예민하게 깨어보십시다 복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고윤미 2010. 01. 26. 오전 10:56

물맛의 가치 서로가 느끼는 각기 다른 감정들~~~

정연순 2010. 01. 26. 오전 11:05

좋은글 감사합니다...목마른자의 물맛을 느끼면서 사는 하루하루가 되겠습니다..

김은숙 2010. 01. 26. 오전 11:43

인생의맛을 느끼고 생활의 윤활유가 되는 것은 나와 너의 만남이 아닐까!! 그 소중한 만남을 위해 내공을 쌓아두는 것이라고....

전성란 2010. 01. 26. 오전 11:53

어떤것이든 소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안성우 2010. 01. 26. 오후 12:20

맞아 맞아!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앞나투어 내달리는 중생들.. 그중에 나도 역시! 뒤처지면 안될것 같은 그 무엇을 내려놓지 못하니 이일을 어쩔꺼나............

윤병성 2010. 01. 26. 오후 12:26

가치있고 좋은 일들을 해야지요..

김용관 2010. 01. 26. 오후 12:28

예년 기온을 되 찾았다 합니다. 당분간은 추위가 없다하니 미뤘던 일들을 마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박현철 2010. 01. 26. 오후 01:21

우리네 삶에 행복한 일, 감사할 일, 소중한 일이 너무나 많음에도... 이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네요. 잠시 사색에 잠겨 그 행복을 느껴 보렵니다. 감사합니다.

민순호 2010. 01. 26. 오후 01:36

<'에고/마음/범인' .. & '진아/꽃/열림/아름다움' ?? .. > 지금 당장 몸은 마음을 따르고 그리고- 그 마음이 범인이다. 사람들은~ 줄곧-- 무의식적인 습관대로 행동한다. 그때-- 그 무의식적인 매너리즘이 '마음' 이라고 말하는 것의 모든 의미이다. 마음은- 그대의 잠이다. 마음은- 그대의 부재이다. 그래서-- 몸이~ 이 마음을, 이 잠을, 이 술취한 마음을 따른다 해도~ 몸에게 화내지 말아라. '나' '에고' 는-- 마음의 뿌리이다. 생각이 더 이상 없을 때란- 과거가 더 이상 없고 상상과 투사와 욕망과 미래가 더 이상 없을 때를 의미한다. 양쪽이 다 조용해지면 색(色)도 없고 윤회도 없다.. 그때는~ 더 이상 감각과 그것을 경험하고 싶은 욕심이 없다. 기억하라.. 색이 사라지는 것은- 감수성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그대는 엄청나게 민감해진다. 감각적인 사람은-- 민감한 사람이 아니다. 감각적인 사람은-- 아주 둔하고 거칠고 야만적이다. 민감한 사람은-- 매우 진화된??, 고도로 진화된 사람이다. 그는-- 대단히 수용적이다. 감각적인 사람은- 쾌락을 좇고, 민감한 사람은-- 지복이 여기 있음을 알고, 그것에 열려 있고, 성스러운 지복에 젖어 있는 사람이다. 그는- 스폰지처럼 그것을 흡수한다. 그는-- 민감하다.. 감각적인 사람은-- 항상~ 무언가 --돈, 권력, 명예-- 를 좇으며 성취하려고 애쓴다. 민감한 사람은-- 단순히- 지금 여기에 살며 열려 있는 아름다움을 즐긴다. 내일이 오면.. 내일이 스스로 보살필 것이다.. 민감한 사람은 꽃과 같은 사람이라서 존재에 열려 있고 그것을 즐기고 --무한정하게 즐기고-- 아무것도 구하지 않는다. 그의 추구는~ 녹아 사라졌다. 그는 아무것도 좇지 않는다 .. ~

민순호 2010. 01. 26. 오후 02:17

<'텅빈 충만' .. &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 ?? .. > - 2 실제에 있어서는, 진리에 있어서는-- 그 무엇도 '내 것' 이 될 수 없다. 우리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내 것' '네 것' 이라는-- 이 모든 비즈니스는~ 단지 꿈에 불과하다. 아이가 한번 \"이건 내 거야.\" 라고 하게 되면, 이제 그 아이는 존재와 부조화되게 된다. 따라서~~ 그대가 이 '내 것' 이라는 관념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그대는 더 불행할 것이고 더 괴로울 것이다. \"이 집은 내 것이다. 이 여자는 내 것이다. 이 남자는 내 것이다.\" 어디서나-- 즉시- 그대는 요구하고 소유한다. 그리하여~ 불행이 들어온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다. 아직 초기라면 '내 것' 이란 관념은 시작되지 않았다. '내 것(mine)' 이라는 것이~ 시작되지 않았다면 '마음(mind)' 도 시작되지 않았다. 한번-- '내 것' 이라는 것이~ 시작되면.. 에고가 발동한다. 에고는~~ '내 것' 이 결정화된 것이다.. 그리고- 한 번 '내 것' 이 시작되면, 사랑을 잃어버리게 된다. 오직-- '내 것' 이라는 관념이 없을 때~ 사랑은 아름답다. 한번 아이가 태어나, 탯줄이 잘리고 스스로 숨을 쉬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그의 존재는-- 자신을 알고자 하는 질문이 되어 버린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이는- 어머니와 결합 상태에 있었는데, 이제는-- 항상 분리되어 있을 것이다. 또한~~ 그는 자신을 발견해야 한다. 그는- 한평생 자신을 찾으려고 애쓴다. 이것은-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다.. 아이는 먼저~ '나의 것'을 자각하게 되고, 그 다음 '나에게' , 그 다음은 '너', 다음은 '나' 이런 식으로 계속된다. 이것은-- 엄밀한 절차와 정확한 순서에 의해 진행된다. 그는- 먼저 '나의 것' 을 인식하게 된다. 이것을 지켜보라. 왜냐하면~ 이것이-- 그대의, 그대 에고의 구조..이기 때문이다 ..

장희자 2010. 01. 27. 오전 10:57

좋은 글 입니다.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지요. 무덤덤으로 하루를 놓치지 말라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민재 2010. 01. 27. 오후 10:27

정말 맞는 말이예요..감사....

곽형식 2010. 01. 30. 오후 05:11

항상 향기로운 글로서 우리들 마음의 아름다운 양식을 제공해 주시는 향기메일 가족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가족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mchan403 2010. 01. 31. 오전 07:17

느낌이 와 닿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석병화 2010. 02. 01. 오후 11:38

감사드림니다 맞아요 맞고요

박정수 2010. 03. 11. 오후 01:25

우들방티엑스

변대성 2010. 03. 14. 오후 05:26

배고픈 자가 맛에 참맛을 알지 않을까요???

조재화 2010. 08. 23. 오전 11:09

좋은 향기메일갑사합니다

김성근 2012. 11. 05. 오후 06:58

물은 목마른 자가 마셔야 물맛을 안다..목마르지 않는 자가 어찌 물맛을 알겠는가...

저녁놀 2016. 11. 22. 오후 01:19

그대는 목마르지 않다 그 맛을 알겠는가?

서윤 2017. 06. 14. 오후 06:27

목마른 자가 먼저 샘을 판다.

림 2017. 06. 18. 오후 12:09

나의 무덤덤한 것으로 다 놓치는 것은 아닌지

김산우 2017. 12. 20. 오후 06:28

지금 그대는 목마르지 않다. 그러니 저 물맛을 무슨 수로 알겠는가?

종 2018. 07. 06. 오전 11:48

그러나 목 마른 자가 물을 마셔보라! 그러면 천하의 그 어떤 맛난 것도

김국환 2018. 08. 04. 오후 05:03

목마름과 물 맛.

자영 2019. 03. 25. 오전 10:52

그러나 목 마른 자가 물을 마셔보라! 그러면 천하의 그 어떤 맛난 것도

국 2019. 03. 25. 오전 11:03

그러니 저 물맛을 무슨 수로 알겠는가?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박제가가

윤 2019. 04. 26. 오전 10:05

하루하루 좋은 일들이 지나가도 나의 무덤덤함으로 다 놓치는 것은 아닌지.

한 2019. 04. 27. 오전 07:42

반드시 절대적인 가치를 갖는 건 아닙니다. 인생의 맛은 어떻게 예만하게 느끼고 살면 좋을까.

동수 2020. 08. 06. 오전 11:25

마른 자가 물을 마셔보라! 그러면 천하의 그 어떤 맛난 것도

tjdnf 2024. 02. 12. 오전 12:31

다 놓치는 것은 아닌지

dlscjs 2024. 02. 12. 오전 12:36

좋은 일들이 지나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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