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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삶의 순간들
전업주부, 지원이 엄마로 산지 만 7개월이 지났다.
지원이 소리에 아침을 시작하고
청소 후 이유식을 만들고 먹이느라 한바탕 하고 나면
해가 중천에 있다.
볕이 좋다 느끼면 지원이는 낮잠을 자고 나는 빨래를 한다.
지원이의 지루함을 달래준다 동화책이라도 읽어준다 싶으면
어스름이 길게 방안에 늘어진다.
청소하고 소등을 한 뒤 함께 누우면
지원이는 내 쪽으로 돌아누워 손을 조물락거리다 잠든다.
책에서 보니 옆으로 자면 아이의 허리에 좋지 않단다.
그래서 지원이가 잠들었다 싶었을 때 바로 돌려 눕혔다.
그런데 녀석이 불편한지 다시 돌아눕는다.
그래서 배에 손을 올려 지그시 눌러 잡고 있다가
아이의 감은 눈에, 잠든 볼에, 늘어진 팔에,
손 밑에 팔딱거리는 심장소리를 들으며
가슴에 무언가가 차오르는 느낌이다.
이 작은 아이는 살아 있는 것이다!
신비로움에 벅찬 순간, 가만히 아이를 들여다본다.
숨죽여야만 들리는, 가만히 보아야만 보이는 신비,
그것은 생명이다.
- 박성실 님, '심장소리' 중에서 -
댓글 33개
감사합니다. 가슴에 와 닿는 것이 많습니다. 좋은 시간되시길....
'삶은 길섶마다 행운을 숨겨 놓았다'라는 니체의 말이 생각납니다. 행복도 느끼려고 하는 자에게만 전해지는 법. 숨죽이고 들어야만 들리고 가만히 보아야만 보이는 인생의 보석. 우린 그걸 느껴야겠지요. 오늘도 감사
생명의 소중함..아이티에도 생명의 소중함이 전달되길..
새삼스레 아이들 키우던 일이 생각나는 사랑스런 글이군요.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행복함 중에 하나 가장 소중한 행복함이 아닐런지요. *^^*
아이 키우는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합니다 신만이 줄 수 있는 고귀하고 소중한 행복입니다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는 남을 사랑할 줄 압니다 '엘프리드 D 수지'의 시처럼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아들/딸의 아빠로서 한마디... 잠잘때만 천사랍니다. ^^
사랑이 전달되는 아름다움을 새삼 느껴봅니다.
저도 15개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공감가는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신비입니다.^^
너무 순진하십니다 천사같은 아가와 무언의 대화를 하시면서 심장소리시를 읽고 감동 했습니다 저도 인천의 한 시인입니다자주 연락 주고 받읍시다. 289263ㅇ '심장소리
어머니의 사랑이 절로 느껴 집니다. 철없던 때라 아이들을 어떻게 키웠는지. 지금 생각하니 후회되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엄마 마음이 편해야 아기도 편하고 집안도 편하다는 진리,
\" 입춘대길 \" 봄 기온이 감돌고 만물이 소생하는 절기입니다. 얼마 안남은 추위 잘 극복하시고 편안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내가젊어서 아이키우던때가생각나게하네요 그때는 멋모르고 키
아기키우는 엄마로써 감동이~ 밀려 오네요~~
직장 다니느라 아이가 자랄때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함을 얘기하고 싶네요 뭐가 뭔저인지......ㅠㅠ
평화롭고 행복한풍경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 ^ 감동이 밀려옵니다.
아 정말 느끼해 죽겠엉ㅠㅠ 아이씨.
심장소리는 가까이 가야 들을수 있습니다.
그고운 꿈결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모든 생명은 신비합니다 고귀하고 아름답고 존귀합니다...
가만히 보아야만 보이는 신비.
신비로움에 벅찬 순간 가만히 아이를 들어다 본다.
가만히 보아야만 보이는, 숨 죽여야만 보이는 신비.
책에서 보니 옆으로 자면 아이의 허리에 좋지 않단다. 그래서 지원이가 잠들었다 싶었을 때 바로 돌려 눕혔다
이 작은 아이는 살아 있는 것이다!
생명의 신비.
지원이는 내 쪽으로 돌아누워 손을 조물락거리다 잠든다. 책에서 보니 옆으로 자면 아이의 허리에 좋지 않단다.
그래서 배에 손을 올려 지그시 눌러 잡고 있다가 아이의 감은 눈에, 잠든 볼에, 늘어진 팔에,
숨죽여야만 들리는, 가만히 보아야만 보이는 신비, 그것은 생명이다.
이 작은 아이는 살아 있는 것이다! 신비로움에 벅찬 순간, 가만히 아이를 들여다본다.
올려 지그시 눌러 잡고 있다가 아이의 감은 눈에, 잠든 볼에, 늘어진 팔에
그것은 생명이다
보아야만 보이는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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