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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이

향기지기 2010. 03. 18.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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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아 낸 세월보다
몇 배의 세월을 견뎌 냈을
나무의 결들이
살며 살아내며
잘리고 꺾인 아픔과
그 아픔의 눈물까지도
죽어도 죽어도 지워지지 않는
옹이가 되어
소리 없이 제 속내를 얘기한다
이리도 생생하게
몸 속 깊은 곳에 남겨진 것처럼
삶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사람이나 자연이나.
- 들꽃향기님, '세월이 전하는 말' 중에서 -
나무의 몸에 박힌 가지의 그루터기를 옹이라 한다지요.
나무가 살아낸 내력 중 아픔의 뭉침이 옹이라면
우리는 우리네 삶에서 만든 옹이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그러나 그 옹이는 아픔이라기보다는
달리 생각하면 더욱 단단해진 마음의 굳은살이겠지요.
앞으로 살아갈 길의 고집이 되는 것이겠지요.

댓글 46개

한방우 2010. 03. 18. 오전 08:07

ㅈ

한방우 2010. 03. 18. 오전 08:09

좋은 글 항상 보내줘서 고맙고 하는일 만사 형통하시길 고대합니다.

은영기 2010. 03. 18. 오전 08:26

매일 좋은 글 주시어 그노고에 감사드리며

김혜경 2010. 03. 18. 오전 08:54

감사합니다. 요즘제마음을표현한것같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원배 2010. 03. 18. 오전 09:07

오상 잘지내지? 보내준 글 감사히 보고 있다. 삭막한 사무실에서 간간히 맛볼수 있는 여유와 사색의 기쁨이 ... 여의도 올 일 있음 점심 같이하자 화이팅!!

김경은 2010. 03. 18. 오전 09:58

좋은글입니다. 그 것이 살아가는 지혜가 되겠지요.

백성동 2010. 03. 18. 오전 10:08

진주조개 살에 밖힌 돌옹이가 보석이 되고..

박영배 2010. 03. 18. 오전 10:18

인간의 사리라고나 할까

김찬곤 2010. 03. 18. 오전 10:19

옹이의 삶처럼, 우리들의 굳은 살이 힘이 되어 남은 인생을 더욱 멋지게 살아갈 수 있는 알맹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김영호 2010. 03. 18. 오전 10:41

쌀쌀한 아침이네요. 하지만 윗 글로 따뜻해집니다.

김은숙 2010. 03. 18. 오전 10:47

옹이 만큼이나 큰 아픔도 사람은 삭히며 살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것이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사는거라고...

최은선 2010. 03. 18. 오전 11:11

마음에 굳은살이라.. 왠지 슬프게 들립니다. 마음에 굳은살이 배기까지 얼마나 그 마음이 아프고 아팠을런지.. 왠지 오늘의 글귀와는 상관없는 생각이었습니다.

전수랑 2010. 03. 18. 오전 11:40

참 위안이 되는 글귀네요. 오늘 하루도 힘을 내며 살아가야겠습니다.

김광원 2010. 03. 18. 오후 12:00

마지막 가는 길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이 삶입니다

이영준 2010. 03. 18. 오후 12:18

좋은 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받기만하고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 글을 읽고 많은 힘과 용기를 얻었네요. 저도 앞으로는 베풀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경환 2010. 03. 18. 오후 01:0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님 맛있는 점심식사하세요^^

장희자 2010. 03. 18. 오후 02:23

대나무는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성장 속도를 멈추는 고통을 이겨내야 마디가 생긴답니다. 대나무가 생각나는 글 입니다.

박주용 2010. 03. 18. 오후 02:59

한옥목수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구전 중에 '목수 마누라는 죽어 옹이로 태어난다' 라고 하지요... 그만큼 한옥목수들이 마누라 맘 고생을 많이 시킨다는 건지, 하도 집 떠나 지내는 시간이 길어 옹이로 태어나 늘 남편 곁에 있겠다는 건지... 잼있는 표현이지요~^^*

박주용 2010. 03. 18. 오후 03:00

한옥목수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구전 중에 '목수 마누라는 죽어 옹이로 태어난다' 라고 하지요... 그만큼 한옥목수들이 마누라 맘 고생을 많이 시킨다는 건지, 하도 집 떠나 지내는 시간이 길어 옹이로 태어나 늘 남편 곁에 있겠다는 건지... 잼있는 표현이지요~^^*

정정강 2010. 03. 18. 오후 04:54

살았던 세월의 년륜이 승화되어 앞으로의 삶에 거울이 되는것 같습니다.

김용관 2010. 03. 18. 오후 05:07

세계가 기상 이변으로 당황스럽지만 자연이 주는 재해인 만큼 녹색 친환경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배철수 2010. 03. 18. 오후 07:25

그러네요. 사는 것은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겠지요. 상흔들을 다 뱉지 못하고, 그저 속으로 속으로 앓음하며 살아내는 것, 그것이 삶이겠지요.

cluster730 2010. 03. 18. 오후 10:28

잘 읽었어요... 뭐든지 오래 참아야 한다는 뜻이군요...

변대성 2010. 03. 18. 오후 11:46

사람의 옹이는 아픔의 상처??? 수술자국...ㅋㅋㅋㅋ 마음에 상처가 가장 큰 옹이가아닐까요?? 사색의 가족은 옹이를 이겨내는 향기를 가져지요^&^

변소성 2010. 03. 19. 오전 12:28

문자는 정작 주인없이 독짜에 따라 고 뜻이 맘대로 정해질 수 있는 매체..^!^

김용관 2010. 03. 19. 오전 07:00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오선희 2010. 03. 19. 오전 11:11

굳은 살... 빨리 생겼으면 좋겠네요...ㅜ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명우 2010. 03. 20. 오전 11:19

옹이는 아품이 아니라 나무의 분신이지요 소나무에 박힌 옹이는 관솔과 동일한 것들이 많아 땔감으로도 사용했으며 목초액(진)을 내어 저녁에 불을 밝히는 기름으로 사용히기도 했습니다.

신영옥 2010. 03. 21. 오전 09:59

소나무 옹이는 관솔불로 활활 타오를 수 있는 나무둥치보다 강열한 빛 아름다운 무늬 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천연의 디자인을 형성 할 수 있으니 삶도 그와 같아 아픔은 영광으로 이어질 수 있겠지요 아름다운 삶을 위해 부드러운 손길로 쓰다듬고 어루만져 줘야겠지요. 내글 (혜산의 일기)에서

신영옥 2010. 03. 21. 오전 10:01

소나무 옹이는 관솔불로 활활 타오를 수 있는 나무둥치보다 강열한 빛 아름다운 무늬 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천연의 디자인을 형성 할 수 있으니 삶도 그와 같아 아픔은 영광으로 이어질 수 있겠지요 아름다운 삶을 위해 부드러운 손길로 쓰다듬고 어루만져 줘야겠지요. 내글 (혜산 신영옥의 일기)에서

신동윤 2010. 04. 22. 오후 12:13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조재화 2010. 08. 12. 오후 02:45

대합이 생각나네요 이물질 궁글려 빛나는 진주 사람도 그럴 수있었으면

김성근 2012. 11. 03. 오후 09:21

옹이처럼 세상을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저녁놀 2016. 11. 29. 오후 07:15

몸속 깊이 생생하게 남겨진 것처럼 삶이란 그런것 인지 모릅니다.

서윤 2017. 06. 25. 오전 08:39

가지의 구루터기를 웅이라 합니다.

림 2017. 06. 29. 오후 07:44

소리없이 제 속내을 얘기한다.

김산우 2018. 01. 12. 오후 10:52

그러나 그 옹이는 아픔이라기보다는 달리 생각하면 더욱 단단해진 마음의 굳은살이겠지요

종 2018. 07. 11. 오전 10:21

삶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사람이나 자연이나.

김국환 2018. 08. 09. 오후 09:45

옹이가 되어 소리 없이 제 속내를 얘기한다.

자영 2019. 03. 20. 오전 10:37

옹이가 되어 소리 없이 제 속내를 얘기한다

국 2019. 03. 20. 오전 10:48

삶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사람이나 자연이나.

윤 2019. 05. 01. 오전 09:49

달리 생각하면 더욱 단단해진 마음의 굳은살이겠지요. 앞으로 살아갈 길의 고집이 되는 것이겠지요.

한 2019. 05. 02. 오전 09:54

우리는 우리네 삶에서 만든 옹이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그러나 그 옹이는 아픔이라기보다는

동수 2020. 08. 11. 오후 02:09

가지의 그루터기를 옹이라 한다지요. 나무가 살아낸 내력 중 아픔의 뭉침이 옹이라면

tjdnf 2024. 02. 17. 오전 01:21

고집이 되는 것이겠지요.

dlscjs 2024. 02. 17. 오전 01:25

마음의 굳은살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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