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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뜨거운 것이 들어차면

향기지기 2010. 04. 29.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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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잠이 들면
꿈속에서라도 그녀를 만나길 간절히 바랐다.
영혼이라도 좋고, 환상이라도 좋다.
더 늦어버리기 전에 마지막 한 마디를 전해야만 하기에.
조선의 마지막 황족이기도 했던 덕혜옹주.
내 나라와 내 사람, 단 두 가지를 갖지 못해
한없이 무너져야만 했던 여자.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해 숨을 고르면서도
읽기를 멈추지 못했다.
일본과 맞닿은 역사를 대할 때면 늘 그렇듯,
분노와 억울함, 연민과 헛헛함이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열병을 앓는 것 마냥 몸과 마음이 아파왔다.
\"당신의 삶은 더 이상 슬프고 외롭고 고통으로 얼룩진
눈물의 역사가 아니에요.
난 당신을 통해 잊혀져가는 대한제국을 보았고,
조국을 향한 끝없는 애정과 일편단심을 느꼈고,
당신과 내가 같은 민족의 피를 나누어 가졌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껴요.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 죄송합니다.\"
- 노미경 님, 좋은 책 사랑모임 향기서평단 추천작
'가슴에 뜨거운 것이 들어차면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중에서 -

댓글 40개

백성동 2010. 04. 29. 오전 07:24

사랑..담을수록 가슴에는 빈자리가 늘어나.

김혜자 2010. 04. 29. 오전 08:36

저도 아직 읽지 못하였어요... 죄송합니다. 서둘러 읽겠습니다.

여명주 2010. 04. 29. 오전 09:16

덕혜옹주..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최옥순 2010. 04. 29. 오전 09:26

좋은 일이 많이 있군요 축하합니다

최옥순 2010. 04. 29. 오전 09:29

어제는 바로가기가 되지않아 멋진 댓글을 올렸으나 창이 잘 열어지지않았습니다 오늘도 글을 올려 봅니다 시간이 되면 네이버도 가보겠습니다 멀리서 봄 사랑소식을 전합니다 아름다운 봄이 되었으면 합니다만 올 봄은 혼란스러운 일기에 정신없이 봄을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아주 많이 힘내시고요 즐거운 날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합니다

오선희 2010. 04. 29. 오전 09: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삼수 2010. 04. 29. 오전 09:47

천안함 46인 장병들의 넋을기립니다..... 그대들의 호국충정을 깊이새겨 영원히 잊지않겠습니다 젊은영혼들이여 영면하소서.

최상옥 2010. 04. 29. 오전 09:54

가슴에 뜨거운 것이 들어차면... 눈물이 흐를테죠~ 오늘은 ......

신수철 2010. 04. 29. 오전 09:54

태어날 때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을 받았으나 그 사랑을 다하지 못하고 나라를 빼앗은 일본에 가서 외로움과 나중에는 정신분열증에 시달렸던 우리 여성사의 비극이지요 그나마 정부의 배려로 귀국하여 창덕궁에 머무러며 말년을 보낼 수 있었음은 댜행이라 할 수 있겠지요 영혼이여 언제까지나 편히 잠드소서

최황규 2010. 04. 29. 오전 10:34

덕혜옹주에 대한 후기인가요 그렇다면 멋있네요 후기

김은숙 2010. 04. 29. 오전 10:38

덕헤옹주님 너무 늦게 당신을 알아 미안합니다 당싱의 삶에 많은 사랑과 감동과 조국애를 보았습니다

김경은 2010. 04. 29. 오전 10:46

아..덕혜옹주님..당신을 미처 몰랐습니다. 아니 지금도 모릅니다. 당신을 알고싶습니다. 알아가겠습니다.

향기맘 2010. 04. 29. 오전 11:26

아직까지 접하질 못했는데 꼭 구임헤서 읽어야겠어요 아이들과 함께 한 민족의아픔을 그리고 역사의 가려진 부분을 한 사람의 운명의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

김경환 2010. 04. 29. 오후 12:19

덕혜옹주님..쉽게 사그라지지 않게 가슴에 뜨겁게 들어차 놓겠습니다.

오선균 2010. 04. 29. 오후 12:31

요즘세상사 심기도 불편한데 날씨마저 우리 삶 편지 않게 하고 조율되지 않은 계절 때 아닌 추위와 스치는 바람결 가난 움츠리게 한다.

전수랑 2010. 04. 29. 오후 01:19

가슴아픔이 전해집니다. 읽어봐야겠습니다.

이양희 2010. 04. 29. 오후 01:27

조국사랑에 가슴이 뭉클하네요^^ 일께워 주써서 감사합니다^^

이신국 2010. 04. 29. 오후 01:34

가슴에 뜨거운 것이 들어차면 '열 정'이라고도 하겠지요 맞아요 그 무언가 나를 내주고 너를 살리는 베품의 삶을 향한 그 열정 우리 모두 가져보길 소원해봅니다 언제나 좋은 글 나눠주시는 이곳이 너무 감사합니다

민순호 2010. 04. 29. 오후 02:14

<'공명/감응/신과의 대화?' .. & '산 자의 세상에서..?/천국은 너희 안에~' ?? ..> - 2 말 . 생각 . 행동을 함부로 하지 말라. 정말로~! 세상의 모든 것, 그 중에서도~~ 말 . 생각 . 행동은- 정말로 조심해야 하고 절대로-- 함부로 다룰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 9.11 테러가 나기 전- 미국의 한 영화사는 비행기를 하이재킹해서 건물을 폭파하는 영화를 다 찍고~ 상영준비를 하다가 실제- 9.11을 맞았다. 사실- 영화인이든 예술인 . 수학자이든.. 광기어린 신과의 대화가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영혼을 공명시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다시말해- 예술인들의 염력은.. 보통 사람들보다 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광기의 강한 염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러한 부정적 아이디어로~ '야, 이거 히트 칠것 같다' 며- 그 작품을 만들었으니, 허공에다 소리쳐도-- 허공이.. 그 소리에 감응해 오더라는 카네기의 말처럼~ 어찌- 그런 테러에 대한 생각이~ 그들 머리에만 있었을 것인가 말이다. 부정적 생각이- 때가 되어 액션화되어 터져버린 것, 그것이-- 9.11이고 대구지하철 사고이다.. '생각만~ 하면 모든 것은 이루어진다' 라는-- 사상을 담은- 심상사성(心想事成)이라는 4자성어는~ 중국인들이 아주 좋아하는 글귀인데, 말과 행동도 함부로 하면 안 되지만.. '생각도 함부로 하면 안 된다' 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그 이유가- 무단무멸이다.. 성공하고 싶은가, 항상 긍정적 생각을 하라.. - 우승택? - (목적이 이끄는 삶/목표/네 소원이 무엇이냐/보물지도/지니/천년왕국 도래? ..)

염숙희 2010. 04. 29. 오후 02:14

좋은 카페가 있었네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성이 많이 무뎌져 가는 지금 이 카페를 알게 되어 무척 즐겁습니다.

염숙희 2010. 04. 29. 오후 02:16

덕혜옹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위의 글을 보니 저도 한번쯤 읽어보고 싶습니다. 좋은 카페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성이 많이 무뎌져 가는 지금 이 카페를 알게 되어 무척 즐겁습니다.

김영호 2010. 04. 29. 오후 02:48

저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성이 많이 무더져가는데 향기덕분에 그나마 남아있는 감성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김용관 2010. 04. 30. 오전 07:02

4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5월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일환 2010. 05. 03. 오후 09:29

역 사는 잠자지아니하고 당신 그것이 바로 역사이니까요.

이일환 2010. 05. 03. 오후 09:31

당신 그것이 바로 역사이니까요.

변대성 2010. 07. 31. 오후 02:40

노미경님의 가슴이 얼마나 뜨거운지 느껴집니다....

김성근 2012. 10. 31. 오후 06:21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너무 늦게 알아 죄송합니다...

저녁놀 2016. 12. 06. 오후 06:23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 죄송합니다.

서윤 2017. 07. 04. 오후 09:16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림 2017. 07. 08. 오전 09:09

영혼이라도 좋고 환상이라도 좋습니다.

김산우 2018. 01. 24. 오후 11:42

자부심을 느껴요.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종 2018. 07. 16. 오전 10:14

조선의 마지막 황족이기도 했던 덕혜옹주. 내 나라와 내 사람, 단 두 가지를 갖지 못해

김국환 2018. 08. 15. 오후 02:17

너무 늦게 알아 죄송합니다.

자영 2019. 03. 16. 오전 09:07

읽기를 멈추지 못했다. 일본과 맞닿은 역사를 대할 때면 늘 그렇듯,

국 2019. 03. 16. 오전 09:25

\"당신의 삶은 더 이상 슬프고 외롭고 고통으로 얼룩진 눈물의 역사가 아니에요.

윤 2019. 05. 06. 오전 09:57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 죄송합니다

한 2019. 05. 06. 오전 10:04

당신과 내가 같은 민족의 피를 나누어 가졌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껴요.

동수 2020. 08. 18. 오후 01:24

잊혀져가는 대한제국을 보았고, 조국을 향한 끝없는 애정과 일편단심을 느꼈고,

tjdnf 2024. 02. 22. 오전 01:28

늦게 알아 죄송합니다

dlscjs 2024. 02. 22. 오전 01:32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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