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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지기 2010. 06. 24. 오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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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몸이 무거웠다.
반복되는 일상의 무기력 때문이었던 것 같다.
만원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살랑, 바람이 불었고 그 바람에 옆에 섰던 가로수에서
잎이 하나 떨어졌다.
고개를 젖혀 올려다 본 나무는 상냥한 미소를 건네듯 잎을 흔들었다.
매일같이 출퇴근길을 지켜보던 플라타나스였다.
나도 모르게 나무에 손을 대었다. 그 때였다.
어떤 에너지가 꽉 차오며 나무의 소리가 내 가슴에 전달되었다.
'괜찮아, 힘내'
내 내면의 소리였는지 나무가 준 마음이었는지 가늠할 길은 없지만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따듯한 위로를 받았을 뿐이다.
육아휴직으로부터 복귀한 회사 책상머리에 앉아
새삼 그 나무가 생각나는 것은 아파 우는 아이를 떼어 놓고 출근해
먹먹해진 바쁜 마음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날의 일을 생각하며 밀림에 산다는 어느 원주민이야기를 떠올린다.
너무 지치면 그 부족의 사람들은 밀림 한가운데로 들어가
나무에 기대 그 에너지를 받으며 회복을 한다는 이야기다.
자연의 위대함은 어쩌면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갈 때 더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박성실 님, '위로' 중에서 -

댓글 56개

백성동 2010. 06. 24. 오전 04:07

두달 전.. 심한 감기로 몸이 힘들었을 때 나를 치료한 것은 새소리와 물소리 였습니다 자연에 몸을 맡기면서 조금씩 뚫혀져 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말기암 환자들의 자연치유는 막다른 길이면서 빛이 보이는 길입니다

박찬현 2010. 06. 24. 오전 07:44

매일 기쁨으로 접하는 '사색의 향기' 오늘 저는 맘이 많이 편치 못하답니다. 그런데, 박성실님의 위로 편지를 받고 마음이 촉촉 해 집니다. 이렇게 간절히 무언가 필요 할 때 다가와 조용히 따스한 손 건네 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박찬현 드림

송성심 2010. 06. 24. 오전 08:06

말 못할 고민으로 혼자서 고민하다보니,,이제는 모든것에 의욕이 없네요,,, 꼬~~~옥 이리 살아야 하나...하면서 내 자신에게 물음표을 던져봅니다,,, 아침이면 받아보는 사색의 향기 오늘도 이 글로 다시 한번 맘을 다 잡으면서 하루을 보내렵니다.....

윤창근 2010. 06. 24. 오전 08:48

지칠때면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그 위로속에 새로운 힘을 얻는 삶이 이어지는 행복한 이들이 많이 그리고 전파되어 모두 힘내어 으샤하는 대한민국 짝짝 짝짝짝*^^*

최옥순 2010. 06. 24. 오전 08:49

자연과 함께한 시간 ㅁ음이 지쳐 있을때 큰힘이 되곤 하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시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며 다시 누군가를 위해 기쁨을 주리라

장동숙 2010. 06. 24. 오전 09:04

감사합니다 좋은 글 읽고 그 기운 받아 힘내어 하루 시작합니다

이복연 2010. 06. 24. 오전 09:19

감사합니다. 희망과 용기기 충만되내요

허균 2010. 06. 24. 오전 09:38

소통은 비단 사람끼리가 아닌 동물과 식물,.... 결국, 자연까지도 어우러지면서 살고 지고 하는 것이겠지요~ \"'괜찮아, 힘내~\" 에 제가 하나 덧 붙인다면 \"까짓껏!\"

김은아 2010. 06. 24. 오전 09:53

위로가 필요한 아침에...정말 위로가 되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힘 내서 오늘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최상옥 2010. 06. 24. 오전 09:54

잘될거라고 스스로 기운넣고 주문을 넣는 오늘이길 바래봅니다 ^.^

김경은 2010. 06. 24. 오전 10:30

반복되는 지루한 생활속에서 정말 위안이 되는 글입니다.

향기맘 2010. 06. 24. 오전 10:44

괜찮아 힘내 ~!오늘 저에게 주신 메세지.. 자연과 소통하며 위로받고 ...자연이 주는 겸손을 배우며 회복하는용기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순아 2010. 06. 24. 오전 11:38

정말 위로가 되네요. 저도 휴직중인데 복직하면 정말 그 삶을 잘 살 수 있을까 고민도네요

박순아 2010. 06. 24. 오전 11:39

정말 위로가 되네요. 저도 휴직중인데 복직하면 정말 그 삶을 잘 살 수 있을까 고민되네요

전수랑 2010. 06. 24. 오전 11:50

찌든 일상에 많이 지친 나에게 도리어 때로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장희자 2010. 06. 24. 오후 12:41

아픈 아이를 떼어 놓고 출근을 하는 엄마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나무에 기대어 내면의 소리를 듣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이겠지요. 모든 사물에 관심을 갖을 만 합니다.

이양희 2010. 06. 24. 오후 01:05

너무 힘들고 지처있었는데 향기가 코

백운필 2010. 06. 24. 오후 01:20

예 오며가며 올려다보는 나무에 그런 신비함이 감춰져 있었군요. 저도 잠시 시간을 내어 나무에 기대보겠습니다. 더위에 함내십시오.샬롬

김찬구 2010. 06. 24. 오후 01:58

인간과 인간의 소통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김용관 2010. 06. 24. 오후 02:40

내리 쬐이는 불

김희순 2010. 06. 24. 오후 03:29

복잡한업무와 일상이 뒤엉켜 머리가 지끈거리는시간... 무심코 꺼내본글... '괜찮아, 힘내' 따듯한 위로의 말한마디 ...

이진숙 2010. 06. 24. 오후 03:54

위로~ 힘들때 꼭 필요한 것, 저 직장 다니던때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이사 관계로 잠시 쉬고 있지만, 아픈 아이를 두고 나온 먹먹한 가슴... 저 또한 먹먹 했던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으니깐요. 그래도 시간은 가고 지금은 아이와 이렇게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일 하던 때가 그리울 때도 있지만, 행복한 아이에 웃음에서 더 많으 행복을 느끼며 삽니다.

츅원 2010. 06. 24. 오후 04:48

이름들 잘 읽고 갑니다. 저녁시간이 다가옵니다. 돈이 없어서 뭘 먹을까 좀 생각하다가 이름들 읽고 변화가 없다싶은 안타까운 기분에 심심찮은 격려를........ 무엇이든 만들어가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나름대로............

박은정 2010. 06. 24. 오후 05:21

잘읽었습니다. 저도 직장여성인지라 동감가는 글귀네요... '괜찮아,힘내 ' 정말.... 힘이 날듯하네요~^^

채수아 2010. 06. 24. 오후 05:32

직장 여성들은 하나같이 공감할 이야기입니다.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로의 글 감사합니다 ^^

이윤진 2010. 06. 24. 오후 06:00

멋진내용에 감동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축원 2010. 06. 24. 오후 06:04

직장 잃은 지도 오랩니다. 많은 관 심 감사드립니다. 무한감사^^

축원 2010. 06. 24. 오후 11:11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건 네 책임이야. 나는 너에게 몹쓸 짓을 하고 싶지 않 았어. 내가 너를 길들이기를 바랐던 것은 너 였잖아. 맞아. 여우가 말했다. -생떽쥐페리.

축원 2010. 06. 24. 오후 11:13

마이너스 - 그런 일은 두번 다시 당하고싶지 않다. 플러스- 어떤 상황도 나를 강하게 만들며 내게 도움이 된다.

축원 2010. 06. 24. 오후 11:16

빼기- 그렇게 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니. 더하기-이런 문장들을 멀리하자. 이런 말을 대신해서 쓸 말을 고민할 필요조차 없다.

허계순 2010. 06. 25. 오전 06:41

아파 우는 아이를 떼어 놓고 출근해야 하는 어머니의 사랑이 가슴 뭉클하게 합니다. 아이를 가진 엄마가 마음 놓고 직장 생활 할 수 있는 날이 정말 오긴 오려는지? 나무에서 에너지를 얻었다는 그 마음~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 오네요. 힘내세요. 파이팅!

전철원 2010. 06. 25. 오후 01:41

나무에기대볼까요^^

축원 2010. 06. 25. 오후 03:19

스스로^^

김점옥 2010. 06. 27. 오후 09:41

\"힘내세요\" 이 작은 초록의 잎들이 움직임이 성실님 맘에 에너지를 팍팍 줄거예요 ㅎ~ 고운 시간되세요

김점옥 2010. 06. 27. 오후 09:54

\"힘내세요\" 이 작은 초록 잎들의 움직임이 성실님 맘에 에너지를 팍팍 줄거예요 ㅎ~ 고운 시간되세요

김점옥 2010. 06. 27. 오후 09:54

\"힘내세요\" 이 작은 초록 잎들의 움직임이 성실님 맘에 에너지를 팍팍 줄거예요 ㅎ~ 고운 시간되세요

김점옥 2010. 06. 27. 오후 09:54

\"힘내세요\" 이 작은 초록 잎들의 움직임이 성실님 맘에 에너지를 팍팍 줄거예요 ㅎ~ 고운 시간되세요

축원 2010. 06. 27. 오후 10:44

점 옥님!! 님 또한 영원하실거라 믿어요!! 힘내세요!! 윙크^^

김명옥 2010. 06. 29. 오후 08:00

일하는 곳에 위로가 되는 큰나무 하나가 있지요 하루가 힘들게 지날 때 나무는 기도가되고 음악이되고 책이되기도 하지요...그 몸에 손을 가만히 대면 손바닥으로 부터 온기가 말을하는 것 같아요' 너는 잘 지내고 있는' 거라고 또 자연은 나이를 묻지 않아요 살아 갈 힘이 생겨요

김종미 2010. 07. 06. 오후 02:16

자연의 감사함을 늘~ 잊고 사는게 우리들 인간인것 같아요.....얼마전 중국의 쒀촨성에 위치한 지우자이거우와 해발 4000m의 황룡사 절을 여행가면서 산소 부족으로 호흡이 곤란함을 느낄때 ㅋ~이나이에 비로소 산소의 감사함과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변대성 2010. 07. 31. 오후 01:50

아내의 한마디 화이팅 오늘도 열심히라는 말 한마디가 힘이 된답니다... 향기 가족여러분들도 화이팅^~~^

송지오 2010. 12. 19. 오후 01:56

감동입니다^^파이팅~~~

김성근 2012. 10. 27. 오후 08:24

나무에 몸을 부딯치면(수타) 건강해지는 것도 나무의 정기를 받아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녁놀 2016. 12. 15. 오후 05:26

자연의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치유됨을 자연과 함께

서윤 2017. 07. 16. 오전 06:45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 갈때 더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림 2017. 07. 20. 오전 10:34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갈때 더 느끼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김산우 2018. 02. 05. 오후 08:09

나도 모르게 나무에 손을 대었다. 그 때였다. 어떤 에너지가 꽉 차오며 나무의 소리가 내 가슴에 전달되었다

종 2018. 07. 22. 오후 03:43

내면의 소리였는지 나무가 준 마음이었는지 가늠할 길은 없지만

김국환 2018. 08. 25. 오후 08:55

자연의 위대함은 어쩌면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갈 때 더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자영 2019. 03. 10. 오전 11:29

어떤 에너지가 꽉 차오며 나무의 소리가 내 가슴에 전달되었다. '괜찮아, 힘내'

국 2019. 03. 10. 오전 11:38

육아휴직으로부터 복귀한 회사 책상머리에 앉아 새삼 그 나무가 생각나는 것은 아파 우는 아이를 떼어 놓고 출근해

윤 2019. 05. 11. 오전 07:49

자연의 위대함은 어쩌면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갈 때 더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한 2019. 05. 12. 오전 11:06

너무 지치면 그 부족의 사람들은 밀림 한가운데로 들어가 나무에 기대 그 에너지를 받으며 회복을 한다는 이야기다

동수 2020. 08. 27. 오후 01:48

나무가 준 마음이었는지 가늠할 길은 없지만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따듯한 위로를 받았을 뿐이다.

tjdnf 2024. 02. 28. 오전 12:48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dlscjs 2024. 02. 28. 오전 12:53

지배하는 것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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