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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

향기지기 2010. 08. 24.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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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으로 물소리가 수척해진다
초록은 나날이 제 돌계단을 내려간다
나리꽃과 다알리아를 어깨에 꽂고 다녀간 먹구름도 이제
어느 집 內殿의 자개장에서나 보리라

노예와도 같이
땀을 쏟아가며, 진땀을 닦아가며
타고난 손금을 파내던 일을 이제 좀 쉬리라, 여울목
여울물 소리가 수척해진다

- 장석남 -


처서가 지나면 매미소리도 달리 들립니다.
치열했던 여름, 마무리는 더욱 꼼꼼하게 해야겠습니다.
가을의 결실은 이 여름의 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댓글 55개

김혜자 2010. 08. 24. 오전 08:17

그 지겹게도 땀 흘리게 하던 한여름 무더위도 가는 세월앞에선 어쩔 수가 없내요. 하여 갑자기 생각나는 노래있으니 서유석씨가 부른 가는 세월 그 누구가 막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그 강물을 막을수가 있나 요 다들 아시지요? 이노래

??? 2010. 08. 24. 오전 08:38

따뜻한 남쪽은 아직도 열대야로 잠 못 이룹니다. 내일쯔음 비소식이 있어 기다림의 여유로 버티어 보렵니다.

신민균 2010. 08. 24. 오전 08:52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는군요....... 벌써 가을이라면 이제 봄도 얼마 멀지 않겟군요

??? 2010. 08. 24. 오전 08:53

난 이제 일시작이다 열심히 일한 당신이면 떠나십시오

김광자 2010. 08. 24. 오전 08:55

지겨운 여름이라??? 열대야의 밤 잠 설치는 소리가 울타리를 넘다니 이 여름도 귀뚜라미 우는 소리에 달빛 마저 너무 밝아 가을의 문턱에 들어 가고 있다는 느낌 사색의 향기로 마음 풀 때의 기쁨!!! 늘 감사한 마음으로 담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2010. 08. 24. 오전 08:57

싱그러운 이 아침에 좀 어둡군요

??? 2010. 08. 24. 오전 09:44

계절은 지나가면 그립고 정겹게 그리고 우리 가슴에 와닿을때 벌써 또 그리고 아쉬움과 원망을 달래는 계절의 변함없는 친밀 야속함 등등... 우리네 인정이 이러한가 궁금하네?

??? 2010. 08. 24. 오전 09:44

땀! 평생 땀 흘리며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윤창근 2010. 08. 24. 오전 09:51

계절은 지나가면 그립고 정겹게 그리고 우리 가슴에 와닿을때 벌써 또 그리고 아쉬움과 원망을 달래는 계절의 변함없는 친밀 야속함 등등... 우리네 인정이 이러한가 궁금하네? 그래도 변함 없는 것은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계절이 시간인가보네

??? 2010. 08. 24. 오전 09:57

이 더운 계절 잘 참고 견디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가을 문

신수철 2010. 08. 24. 오전 10:01

처서가 지나도 더위는 아직 끝나지 않았군요 그러나 여름도 서서히 기세를 다하겠지요 퇴약볕아래 땀흘린 농부와 많은 사람에게 가을이 좋은 결실을 가져다 주면 좋겠습니다

??? 2010. 08. 24. 오전 10:41

조은글속에서 푹 빠젖다 갑니다 ^^

이양희 2010. 08. 24. 오전 10:45

민순호 2010. 08. 24. 오전 10:53

<'문학?/선택?/행간 이면 ~' .. & '비로소- 변화하는 '나''? ..' ?? > (바람처럼..~/삶의 가까이에 조용히 스며들어.. ~~) 일주일의 절반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그 동안~ 비록 하사관 그렉 때문에 기분이 상한 적도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이번 피정에 참여한 동료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강의에 점차 몰두하고 주위를 아름다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음식도 더욱 맛있어 하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게 가장 인상적인 대상은 시몬 수사였다. 그는- 그룹 토론을 촉진하고 각각의 참여자가 자신의 견해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조장하는 탁월한 능력가였다. 우리가 논의한 여러 가지 원칙들은-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내용이었지만, 그 이면에-- 감추어진 의미를 깨닫기 위해~ 나는 밤잠을 설치고 있었던 것이다. 수사는- 내가-- 뭔가를 이야기하면~ 한마디도 놓치지 않는 것처럼 보였으며, 그의 그런 모습은 매우 가치 있고 중요한 태도로 여겨졌다. 그리고~ 상황을 파악하거나, 사소한 내용은 접어두고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는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였다. 그는~ 도전을 받더라도 결코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 적이 없었으며, 내가 만나본- 가장 탄탄한~ 신념의 소유자였다. 수사는-- 내게 특정 종교를 강요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도 아니었다. 나는 그 사람의 바탕을 잘 알고 있었다. 그의- 순수하고 부드러운 성격, 항상 얼굴을 덮고 있는 미소, 그리고~ 반짝이는 그의 두 눈은-- 내게 진정한 삶의 기쁨을 전하는 듯했다.. - 제임스 C. 헌터~ -

??? 2010. 08. 24. 오전 11:02

줄줄이 흐르던 땀도 짧아진 매미 울음소리와 함께 줄어들고 처서가지나자 곧 변하는계절에 마음을 가다듬게 합니다 새로운 기분을 갖고 오늘도 최선을 다해야지요

??? 2010. 08. 24. 오전 11:18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목은주 2010. 08. 24. 오전 11:34

저녁에 부는 바람 한줌으로 한 낮 더위를 모두 씻어줍니다. 가을은 정말 살기 좋은 계절입니다.

??? 2010. 08. 24. 오후 12:17

덥기는 여전하지만 가을의 문턱에 다가 섰습니다. 오늘 배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벼가 익고 수수가 고개를 숙이는 것을 보면 가을입니다.

??? 2010. 08. 24. 오후 12:20

잘 읽었습니다.....그냥 저절로 느낌이 전해져오네요.. 여름이 가고있다는 지금 이시간의 흐름이..감사.

??? 2010. 08. 24. 오후 02:19

Der Sommer ist schoen

??? 2010. 08. 24. 오후 03:53

종로에서 직장다니는데 자취하던 집이 물난리가 나서 부모님 집으로 들어갔답니다. 안산에서 종로까지 출퇴근만 2시간이 넘는데 덕분에 책과 신문을 많이 읽게 됩니다. 이번 안상헌 작사님의 신간을 당첨 받아서 출퇴근 길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보내고 싶습니다.

??? 2010. 08. 24. 오후 04:14

여름이 가는 것을 아쉬워 할 수 있는 마음에 여유 가을을 환영하며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종백 2010. 08. 24. 오후 04:29

*.*!

축원 2010. 08. 24. 오후 04:35

...ㅋ

??? 2010. 08. 24. 오후 09:49

처서가 지나 귀뚜라미 소리를 들을수 있는 계절입니다. 환절기에 향기 가족여러분들 몸건강 챙기세요

백성동 2010. 08. 24. 오후 10:57

신종백님...당신은 누구시길래 나를 게시 하나요?

육박화 2010. 08. 25. 오전 12:08

육아플래너 성동님과 함께 나눠 보고 싶소휘다^^ 바....가....바에 갈려다 책 보고 욕심이 생겨 댓글 남겨용~~!!

육심월 2010. 08. 25. 오전 12:17

구구 개구리 소리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다네 구구구구 구성진 가락 룰룰^^

육박화 2010. 08. 25. 오전 12:19

문득 심심했던 차 남의 집 창문을 고개 빼꼼 들여다보다 본전도 못찾게 된.... 아픔 있는 사람이 아픔을 보듬어 가려고 보니...ㅠㅠ

선종백 2010. 08. 25. 오전 12:19

???는 ??? !!! ㅋㅋㅋ ^.*

선종백 2010. 08. 25. 오후 03:39

^3^

??? 2010. 08. 26. 오후 03:07

너무 더워서 잊었는데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하긴 새벽엔 이불깃을 더듬게 되던되요 아름다운 여름 잘가시고 또 만나요

?조재화?? 2010. 08. 26. 오후 03:08

너무 더워서 잊었는데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하긴 새벽엔 이불깃을 더듬게 되던되요 아름다운 여름 잘가시고 또 만나요

백선종 2010. 08. 26. 오후 03:37

가시꼬츨 요기 모든 여성님들께 드려용ㅋ 감한 여행되시고 기대 알으시니죠 ㅋ

주라경 2010. 08. 27. 오전 08:17

\"여름\".. 어려서는 뜨거운 태양아래 느린 걸음으로 학교에서 집으로 하릴없이 걸었던..마치 정지한 듯함 마저 느끼기도 했던 계절입니다.나이가 들고,인생의 어려움을 지나며,여름은 참 좋은 계절임을 알아갑니다.뜨거운 태양으로 눈부신 파아란하늘..마치 머언 휴양지에라도 온 듯한 느낌이 어디선가 밀려드는 것도 여름입니다.맛난 과일도 풍성하고,사람들도 조금은 느슨해지는..휴식의 계절이기도 하면서,여러가지 수련회와 세미나가 있는 또 한,학구적인 계절이기도 합니다.날로 올라가는 온도로 무더위와 싸우느라 많이 지치기도 했지만,여름은 참 좋은 계절이었습니다.이제 곧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원한 가을이 기다리고 있는 한국은 참 감사하고,아름답고,살기 좋은 나라입니다.건강도..느슨해졌던 자신의 일도..다시금 제자리로 오도록,몸도 마음도 추스리는 여름의 끝자락이 되어야 겠습니다.

???병아리 2010. 08. 27. 오전 09:23

조석으로 시원한바람이 하늘대는 계절이 되었네요. 엇그제만해도 열대야에 무더위때문에 모두가 참기힘들었는데 말입니다.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여 행복한 결실을. . . . .

백선종 2010. 08. 27. 오전 09:28

ㅋㅋㅋ

은방울 2010. 08. 27. 오후 06:18

좋은 글 주셔서 잘 읽어보았습니다.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어제 휘목 미술관 다녀온것 좋은 추억 될것 같아요 감사 감사해용~~

??? 2010. 08. 30. 오후 04:16

지난여름은 정말 치열하게도 덮고 길고 지루했지요...더위는 아직도 머뭇거리는데 낮에는 매미소리가 밤에는 귀뚜라미소리가 더윽 극성스러워진 요즘입니다

송지오 2010. 12. 04. 오전 11:09

겨울에 이 좋은글을 읽으니까..새삼 여름이 그립네요^^~

송지오 2010. 12. 04. 오전 11:10

지난 여름 무엇을 했나 까마득해져요...참 사람은 적응을 잘하나보네요~~

김성근 2012. 10. 23. 오후 09:23

여름의 끝은 어디 일까요..벌써 가을의 시작되었습니다...

저녁놀 2016. 12. 25. 오후 03:00

여울목 여물물 소리가 수척해진다.

서윤 2017. 07. 30. 오전 08:52

치열했던 여름, 마무리는 더욱 꼼꼼하게 해야겠습니다.

림 2017. 08. 04. 오전 08:31

타고난 손금을 파내던 일을 이제 좀 쉬리라 여울물 소리가 수척해진다.

김산우 2018. 02. 14. 오후 09:04

타고난 손금을 파내던 일을 이제 좀 쉬리라, 여울목 여울물 소리가 수척해진다

종 2018. 07. 29. 오전 08:42

타고난 손금을 파내던 일을 이제 좀 쉬리라, 여울목 여울물 소리가 수척해진다

김국환 2018. 09. 09. 오후 10:55

가을의 결실은 이 여름의 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자영 2019. 03. 04. 오후 02:02

여름의 끝으로 물소리가 수척해진다 가을의 결실은 이 여름의 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국 2019. 03. 04. 오후 02:11

어느 집 內殿의 자개장에서나 보리라 노예와도 같이

윤 2019. 05. 17. 오전 09:09

치열했던 여름, 마무리는 더욱 꼼꼼하게 해야겠습니다. 가을의 결실은 이 여름의 땀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한 2019. 05. 18. 오전 10:30

여울물 소리가 수척해진다 처서가 지나면 매미소리도 달리 들립니

동수 2020. 09. 04. 오후 08:01

어깨에 꽂고 다녀간 먹구름도 이제 어느 집 內殿의 자개장에서나 보리라

tjdnf 2024. 03. 06. 오전 12:16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dlscjs 2024. 03. 06. 오전 12:22

꼼꼼하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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