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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사색의향기 2010. 10. 04. 오후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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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깔사탕 빨아먹다 흘릴 때면 주위부터 두리번거렸습니다
물론, 지켜보는 사람 없으면 혀끝으로 대충 닦아 입 속에 다시 넣었구요
그 촌뜨기인 제가 출세하여 호텔 커피숍에서 첨으로 선을 봤더랬습니다
제목도 야릇한 첼로 음악을 신청할 줄 아는 우아한 숙녀와 말이예요
그런데 제가 그만 손등에 커피를 흘리고 말았습니다
손이 무지하게 떨렸거든요
그녀가 얼른 내민 냅킨이 코앞까지 왔지만서도 그보다 빠른 것은
제 혓바닥이었습니다
- 박성우, 시 '버릇'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예삿말이 아닌 듯합니다.
그래서 좋은 버릇,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한 버릇을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기보다는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내 독특한 버릇도 셀 수 없이 많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댓글 36개

박미자 2010. 10. 05. 오전 04:20

좋은 습관과 좋은 버릇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나만의 독특한 버릇도 받아들이는 자세필요하군요.

2051276 2010. 10. 05. 오전 07:25

ㅎㅎㅎㅎㅎ그 숙녀와의 뒷 이야기가 더 궁금 합니다.

이재숙 2010. 10. 05. 오전 07:40

오늘 향기 메일을 보면서 장면이 떠오르네요,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버릇! 그렇죠 !받아들이고 인정해야죠. 공감하는 글입니다.

서부춘 2010. 10. 05. 오전 07:52

습관이란 반복되는 생각과 행동이 몸에 배여 어떤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체화되었다고 볼 수 있으므로 나쁜 습관은 좀 처럼 고치기 어렵지만 의식적으로 반복하다 보면 좋은 쪽으로 길들여집니다.

박종태 2010. 10. 05. 오전 09:47

맞아요 ^^ 버릇이라는게 참 무습죠...

김삼웅 2010. 10. 05. 오전 09:50

버릇은 무의식중에 잘 나타나기에 나쁜 버릇은 그것을 깨닫는 순간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미 저지른 후이니 후회해도 지나간 일이지요. 나쁜 버릇은 남에게 불쾌감을 줄 수있으니 될 수있으면 조심하는 게 좋겠지요. 좋은 버릇이라면 얼마든지 쭉----

김홍태 2010. 10. 05. 오전 10:03

정말 좋은 글입니다.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한 이 시기에 가슴에 와닿는 주옥같은 글 입니다.

이종수 2010. 10. 05. 오전 10:16

넘 내용이 구수합니다. 지켜야할 예의범절이 있지만 내면의 진실한 아름다움이 사람냄새 아닐까요

김경은 2010. 10. 05. 오전 10:48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건무 2010. 10. 05. 오후 01:34

오~ 완전동감입니다!!

김용관 2010. 10. 05. 오후 02:07

여름은 어느새 가 버리고 살며시 찾아온 가을바람이 새벽잠을 깨웁니다. 건강한 가을바람으로 진한 행복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sw0604 2010. 10. 05. 오후 02:10

그 우아한 숙녀분과 함께 계시지요?

민순호 2010. 10. 05. 오후 03:38

<'효과적인 리더십/리더십 트레이닝~' .. & '인력 유출을 막아라..' ?? ~ > 오늘날 기업들은-- 지극히 희귀한 자원인- 리더십을 개발하는 과정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오늘날~ 기업은 모든 직위에 걸쳐- 리더십이 필요해 졌다. 리더에게~ 조직의 문화와 비전, 사명은-- 건물을 쌓는 기본인 벽돌과도 같다. 이렇한 요소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조직원 하나하나가- 자신이 속한 팀이- ..국경을 초월한 실용적인 글로벌 내비게이터가 돼야 한다. 오늘날- 리더에 대한 수요는 엄청나다.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이에 대한--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지만~ 리더 양성을 위한- 개발과 교육에 차츰 기업들이 관심을 돌리고 있다. 지금은~ 리더십 양성을 위한 방안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해야 할 때이다.. - 마이클 에콜스~ -

김혜경 2010. 10. 05. 오후 03:48

아무것도 아닌 일도 글로 써 놓으니 꽤 웃기는 데요.ㅋㅋㅋ

김미지 2010. 10. 05. 오후 05:56

웃지요. 모두가 동감하기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습관과 버릇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닿게 해주는 일^^*

김경은 2010. 10. 05. 오후 10:14

오늘 하루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좋은 메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지현 2010. 10. 06. 오전 01:57

엇! 저도 같은 경험이 있었어요ㅎㅎ 고등학생이다 보니 점심,저녁 전부 학교 급식으로 먹는데 집에서 뭐 흘리면 주워먹는 버릇이 있어서 제 옆에서 먹던 아이가 어 휴지 어딨지? 하는 순간 입으로 쏙..ㅋㅋㅋ 그래도 중요한 자리가서는 자제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들어요~~

김명옥선생님 2010. 10. 07. 오전 12:01

체코 속담에 습관은 철로만든 셔츠란 말이 떠오르네요 ~ 악습도 습관인데~ 그것도 받아들여야하는지 쩝~~ 밤이 깊었네요 좋은글보며 오늘도 zzz

김태언 2010. 10. 07. 오후 05:59

ㅋㅋㅋ 상상만 해도 웃긴 장면이네요. 저도 나쁜(?) 버릇이 있는데 점차 좋은 버릇으로 바꿔야 겠습니다.

조경종 2010. 10. 08. 오후 09:47

이빨 사이에 고추가루가 뭍었다는 이유로 신사 다움과 숙녀의 세련됨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사람냄새 풍기는 곳에는 웃음과 지난날에 대한 향수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혀로 빨아먹던 재미 지금은 아련한 추억 속의 향기로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세상이 그립습니다.

이재석 2010. 10. 09. 오전 11:12

요즘 제가 무척 힘든데 이글을 읽어니 함번 웃습니다

유아름 2010. 10. 09. 오후 02:10

독특한 버릇이라면,,,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툭하면 짜증내고 화내는게 버릇이라면,,,이건,,성격에 더 가깝긴 하겠습니다만,,,이런 건 좀 받아들이기 힘들지 않을까요? 하하;;

조재화 2010. 10. 27. 오후 04:15

버릇 나도모르는 습관으로 민망할때 웃으며 넘겨주는 벗이 따뜻했어요 돌아보니 참고마웠습니다

송지오 2010. 12. 01. 오후 03:19

아주 평범한 일 같은데,잼있네요..저도 이런 버릇있죠~~

김성근 2012. 10. 22. 오후 09:39

멋있습니다..그 혓바닥..좋아하는 숙녀라면 마음에 듭니다...ㅎㅎㅎ

저녁놀 2016. 12. 30. 오후 12:57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옛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서윤 2017. 08. 08. 오전 10:18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한 버릇을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기보다는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림 2017. 08. 12. 오후 12:45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기보다는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김산우 2018. 02. 18. 오전 11:37

그녀가 얼른 내민 냅킨이 코앞까지 왔지만서도 그보다 빠른 것은 제 혓바닥이었습니다

종 2018. 08. 02. 오전 11:31

그런데 제가 그만 손등에 커피를 흘리고 말았습니다 손이 무지하게 떨렸거든요

김국환 2018. 09. 13. 오후 10:11

좋은 습관.

자영 2019. 02. 28. 오전 10:27

물론, 지켜보는 사람 없으면 혀끝으로 대충 닦아 입 속에 다시 넣었구요 그 촌뜨기인 제가 출세하여 호텔 커피숍에서 첨으로 선을 봤더랬습니다

국 2019. 02. 28. 오전 10:36

손이 무지하게 떨렸거든요 그녀가 얼른 내민 냅킨이 코앞까지 왔지만서도 그보다 빠른 것은

동수 2020. 09. 08. 오후 11:11

음악을 신청할 줄 아는 우아한 숙녀와 말이예요

tjdnf 2024. 03. 10. 오후 06:33

많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dlscjs 2024. 03. 10. 오후 06:37

자세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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