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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처럼
누가 나를 제대로 한방
먹여줬으면 좋겠다
피가 철철 흐르도록
퍼런 멍이 평생 지워지지 않도록
찡하게 맞았으면 좋겠다
상처가 깊을수록
은은한 소리를 낸다는데
멍울 진 가슴 한복판에 명중해야
멀리멀리 울려 퍼진다는데
오늘도 나는 처마 밑에 쭈그리고 앉아
서쪽 산 정수리로 망연히
붉은 징 하나를 넘기고야 만다
- 박정원, 시 '징' 중에서 -
힘껏 쳐 오래도록 울림을 내는 징처럼
세상을 호령하며 제대로 살고 싶은데
매번 징채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해를 넘기는 날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세상을 힘껏 두들겨
내 소리 내며 사는 날이 있을 겁니다.
댓글 37개
혼자가 아닌 세상에서 남 의식하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산다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되는 글이네요.
제가 징이 되고 싶습니다. 즐거운 하루 만드세요
글을 읽으니 맘이 찡하네요.. 오늘 내 맘인거 같습니다. 누군가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한방 먹여 주었으면 하거든요 그럼 내 맘속에 나를 괴롭히는 죽은 피들이 겉으로 드러나 나를 떠가 가지 않을까요~~
유년기 정월대보름이면 고향마을에선 짚신밟기를 하였죠. 그럴 때마다 아버님은 항상 징을 치셨는 데, 저 또한 그 영향으로 징에 매력을 느껴서 그럴때마다 한 번씩 징을 쳐보곤 했답니다. 단순한 것 같지만, 상쇠잡이와 장고, 북, 춤꾼들의 장단을 마쳐주고 흥을 돋구어주는 이상한 매력을 지니고 있지요. 세월이 지난 요즘에는 좀처럼 그럴 기회를 갖지를 못하니 못내 아쉽습니다. 서산너머의 저 붉으레한 징, 올해는 한 번 힘껏 울려볼까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될 오늘이 될 것 같네요.
빠른게 세월이라지만 벌써 2011년 벽걸이를 장식 할 辛卯年 달력이 새롭게 눈길을 끕니다. 넉넉한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가슴에 와닿는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글을 주셔서...
멍울진 내 가슴 한복판을 하느님의 사랑의 징채로 제대로 한 방 맞았습니다. 그래서 타인을 향한 사랑의 울림이 더욱 깊고 더욱 크게 더욱 멀리 퍼지기를 오늘도 염원합니다,
아, 참 좋네요
그래요, 죽는 날까지 기다리렵니다. 기다리다 말더라도 바램은 버리지 않을랍니다. 징소리처럼 감사해요!
<'시크릿?/예지력/사상 인지?' .. & '언어도단(言語道斷)의 경지~ '리(理)'?' ?? ~~ > - 1 수련을 통하여~~ 상단전이 개발되면-- 여러가지 초능력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심령과학계통에서는-- E.S.P와 P.K.로 설명하고 있다. E.S.P란~~ (Extra-Sensory Perception의 약자로-- \"초감각적 지각능력(超感覺的 知覺能力)\" 이라 한다. 이것은-- 눈, 코, 귀 등 감각기관을 매개로 하지 않고 내적 또는 외적, 사상(事像)을~ 인지 할 수 있는.. 생체의 반응이라 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원감(遠感) 투시(透視) 예지(豫知) 등의~ 능력이 있다. 이것을-- 영능력(靈能力)이라고도 한다. P.K.란~~ Psycho-kinesis의 약자로-- 물질이동(物質移動), 염력(念力) 등을 말하며~ 이것은-- 손 발 등- 우리가 그 작용을 알 수 있는 물질적(物質的) 에너지를- 매개로 하지 않고~ 물질계에 대하여-- 직접 영향을 주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공능력(功能力)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E.S.P와 P.K로 대표되는 초능력은-- 소주천(小周天 :몸안에서 운기 되는 상태)의 차원에서는 불가능 하며-- 대주천(大周天 : 몸 밖의 외부의 기와 상호 작용하는 상태)의 경지(境地)에 올라야~ 가능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이러한 능력이 나타났지만- 상단전(뇌하수체?/송과체?) 수련을 통해~ 사람들이- 고차원의 초능력을 발휘하리라 생각된다.. - 이승헌~ -
한장 남은 달력을 보며 망연해질 때가 있습니다. 올해도 그냥 하릴 없이 보내고야 말았다는 자책감으로 무엇하나 이룬 것 없이 미간에 주름하나 더 그린 것 밖에는........
가슴에 와 닿는 것같네요..제가 징이였으면.......
좋은 시~ 감사합니다~^^
오케스트라의 북을 떠 올려 봅니다. 조용히 잔잔히 그리고 때론 큰 소리로 할것 없는것 같은 그 북도 쓰임이 크답니다. 가슴의 울림,징소리 조용히 징의 가늠에서 깊음까지 소리를 떠 올려 봅니다. 우리 모두는 어디엔가 소리를 내고 있겠지요^^^
나의 가족이 나를 필요로하는 징이 될 수 있다면 그 징을 치는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다면 그 징으로 만족할 수 있다면 징으로 사는 것이 기쁠 수 있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상처가 깊을수록 은은한 소리를...
말씀대로 희망을 갖고 살겠습니다.
언젠가는 울려질 그 징소리 산야를 휘몰아 우리네들 가슴도 일께워 설레도록 해 주시게나
그럼요 꼭그렇게되기를 힘내십시요 오래가는 여운이 우리를 기다리게 하네요
내 자신의 인생을 힘들게 하는 이들이 가족이라면 나는 열심히 힘겹게 살아가는데 가족이 떠나려 한다면 어찌해야 하는지 누가 답을 주시겠습니까? 기다림........
남한테 얻어 막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보다는 스스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도록 하라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남의 손이 닿기저에 스스로 향기를 내어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도록......
오랜만에 들어본다. 징~ 징의 소리가 들려온다. 마음 한 곳에서 시원함이 품어난다. 징 소리가 듣고 싶다.
저도 징채좀 휘두르고 싶습니다~ 봄날이 오겠죠?ㅎ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세상을 호령하며 사는 것이 꼭 제대로 사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조용히 사는 것은 어떠한가요...
힘껏 쳐 오래도록 울림을 내는 징처럼 멀리 있는 사람에게 여운을 주워야지
매번 징채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해를 넘기는 날의 연속입니다.
힘껏 쳐 오래도록 울림을 내는 징처럼 세상을 호령하며 제대로 살고 싶은데
오늘도 나는 처마 밑에 쭈그리고 앉아 서쪽 산 정수리로 망연히 붉은 징 하나를 넘기고야 만다
힘껏 쳐 오래도록 울림을 내는 징처럼 세상을 호령하며 제대로 살고 싶은데
상처가 깊을수록 은은한 소리를 낸다는데.
은은한 소리를 낸다는데 멍울 진 가슴 한복판에 명중해야
서쪽 산 정수리로 망연히 붉은 징 하나를 넘기고야 만다
가슴 한복판에 명중해야 멀리멀리 울려 퍼진다는데
사는 날이 있을 겁니다.
세상을 힘껏 두들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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