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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그들

사색의향기 2011. 01. 20. 오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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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게 '군인'이라는 단어만큼 친근한 말은 없다.
어디를 가든 군인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들을 찬찬히 뜯어보며 모든 장병들의 어머니가 된다.
이는 아들이 군인이 되고 난 후부터 생긴 변화다.
아들이 신병훈련소에 입소하는 날은 마음이 무거웠다.
약간은 긴장되고 착잡한 심경을 웃음으로 대신하고 간
아들과의 이별 후, 밀려오는 감정을 억제할 수 없었고
낯모르는 다른 어머니들과 공중화장실에서 함께 울었다.
그러나 설레는 첫 면회 때, 검게 탄 새내기 군인은
어색해하면서도 분명 뭔가 달라져있었다.
지금은 모든 행동과 말이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걱정보다는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더 크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가슴이 뭉클해지긴 하지만.
그동안 알게 모르게 품었던 군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
그리고 약간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나는 싹 지워버렸다.
많은 젊은이들이 신성한 의무로 행하는 군복무는
진짜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두고두고 읊는 자랑스러운 군복무 경험담,
이제는 지루하다고 절대 말하지 않겠다.

댓글 56개

${m_name} 2011. 01. 20. 오후 09:36

9999

성기종 2011. 01. 21. 오전 06:23

지식은 학교가 가르치고 사내 어른서러움은 군대가 키운다 라는게 나의 지론이다

서상우 2011. 01. 21. 오전 06:37

올해 내나이 68세다. 나도 62년 군에(공군))갔다왔고, 내 두 아들도 군을 필했다. 그러나 12살된 내 손자는 제발 군대에 가지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남자가 군에가면 약간 손해라고 했는데 내 경험으로는 약간이 아니라 본인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엄청난 손해다. 기성세대가 분단상태를 유지하면서 자식 군대에 보낸것을 대견해 하지만 말고,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시켜 자식 손자들을 군에 보낼 필요가 없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데 기성세대가 합심협력 대안마련에 앞장서야 한다

배영희 2011. 01. 21. 오전 06:44

남자들이 평생 자랑으로 하는 애기 군대애기 축구애기 군대에서 축구한 애기 저도 아들이 군대갈 나이가 되니 군인들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는데 좋은 글 땜에 공감합니다

이진규 2011. 01. 21. 오전 07:41

남자의 자격! 그중의 하나는 한국의 군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름름한 그대가 더욱 믿음직합니다.

송지오 2011. 01. 21. 오전 08:23

사색의 향기가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것 같아,흥분되고 감동이네요.. 아들을 군에 보낸 이등병 엄마에요.~감동물결~~~~~~~~~

손봉식 2011. 01. 21. 오전 08:28

방금 막내아들이 제대를 불과 2주남겨놓고 마지막 혹한기훈련을 마치고 왔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글쓰신분은 여성이신것 같은데 병역가산점에 대해 어떤 생각이신지 여쭙고 싶습니다.요즘 군에 가는 여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점을 함께 감안해서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혜자 2011. 01. 21. 오전 08:33

아들이 없는 저는 남자들의 군대이야기..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게속 지루하겠지요.. 아들이 없어서... 하여도 느닷없는 포 사격으로 집에 가다 어이없는 죽임을 당한 어린 군인의 죽음앞에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김혜자 2011. 01. 21. 오전 08:48

어마나.. 이러언.. 계속 에러가 나더니 거푸 반복으로 등록이 되어있내요.. 삭제도 아니되고.. 어째요?

이현민 2011. 01. 21. 오전 09:29

공감합니다.

임창시 2011. 01. 21. 오전 09:37

정말 장한 글입니다. 군복뮤는 인생 대학을 수료하는 과정입니다. 사나이로 태여나서 군복뮤 않하는놈 언제간은 매장 됩니다.

정재오 2011. 01. 21. 오전 09:43

정말, 멋진 어머니이시다! 내조국을 내가슴으로 지킨다는 것이 그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종학 2011. 01. 21. 오전 09:45

군생활의 회고담은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이런 경험을 피하려는 젊은이들의 마음은 몹시 황량하겠지요.

강숙자 2011. 01. 21. 오전 09:47

이 땅의 어머니들이 다 함께 공감한 이야기 입니다 혹한의 추위에 마음이 편치 않겠지요 그러나 그네들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 가장 빛나고 아름답습니다 자랑스런 대한의 남아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들 제 몫 열심히 이행하며 건강하기를 함께기원 하시게요.

공현혜 2011. 01. 21. 오전 09:57

우리나라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은 같은 마음이겠지요..

최상옥 2011. 01. 21. 오전 10:04

항상 내 관심사가 먼저인것이죠~ 아들이 없는 내게는 없는 감정일테지만 오빠를 신랑을 면회다녔던 그마음으로 생각해 보면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까지도 함께 웃으면서 들어 줄 수 있답니다

김재일 2011. 01. 21. 오전 10:45

나도 해군의 직업군인 이였다(23년) 남자들은 3년 군대이야기를 20년간한다고 하지요......

박진우 2011. 01. 21. 오전 10:54

그럼요. 좋은 생각으로 잘 지내고 나면 추억과 동시에 산 교육이 되는 곳이랍니다^^

사색의향기 2011. 01. 21. 오전 11:20

정리하였습니다...^^

김경화 2011. 01. 21. 오전 11:34

저도 두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몇년 더 있어야 아들을 군대에 보냅니다만, 이런 글을 읽으면 벌써부터 눈물이 납니다. 모든 군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를 위해도 기도합니다.

김용관 2011. 01. 21. 오후 04:04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민숙 2011. 01. 21. 오후 06:04

ㅎㅎㅎ...내 마음이네요...짐 울아들 복무중이거든요..

구교수 2011. 01. 21. 오후 09:35

어린시절 국군장병 아저씨 께... 하며 위문편지를 쓰던 아련한 기억... 은 지금도 아들의 세대이고 손자의 세대인 군인들을 보아도 지탱되는 감정 입니다 군인들의 희생과 책임감 있는 의무로 우리는 매일을 무감각속에서 감사함도 모르고 지냅니다 내 남편의 군생활 3년은 나와 동거합니다 외우다 못해 입대하고 제대하기까지 내가 다녀온 듯 한 착각을 지니게되는 남편의 군생활의 소중한 추억과 기억과 경험과 든든한 디딤돌을 나는 사랑합니다

주경희 2011. 01. 21. 오후 09:48

몇 년 전에 아들이 군입대 하던 날 가슴 조이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나 걸리지 않을까~~~더운 날씨에는 더위를 먹고 쓰러질까 염려했던 그날이 스쳐 지나가네요~~~칼바람이 불어오는 이 추운 날씨에 군 복무 하느라 수고 하는 사랑하는 아들들 파이팅~~~

조재화 2011. 01. 21. 오후 10:52

어머니의 한과정을 잘넘기고 계시군요 아들이 제대를해도 우리국군은 늘자랑스럽고 든든하며 그들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가득하답니다 건강하도록 빌고 빌고

박봉진 2011. 01. 22. 오전 12:36

아드님 덕분에 많이 느끼셨군요..군생활 멋지게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같이 기원드립니다.

류순자 2011. 01. 22. 오전 07:46

군 복무 멋지게 마치고 탄탄대로인 그들을 지켜 보겠습니다 좋은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반인자 2011. 01. 22. 오전 10:39

군인이 되는 것은 자신을 지키는 일이고 또한 자신의 나라를 되겠지요

윤갑구 2011. 01. 22. 오후 01:26

예비 군인 엄마로써 깊은 공감이 옵니다. 유난히 추운 올겨울 우리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이 잘 견뎌내길 , 그리고 늘 걱정이 많으실 어머니들을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 잃지않고 기도로 함께하겠습니다. 올 여름 입대할 우리 아들도 잘 견뎌내리라 믿습니다.

장금철 2011. 01. 22. 오후 01:29

군인이 된 것은 사회에, 국가에 나에게 가족에게 나를 나누는것이다. 사랑을 받기만 하다가 줄 줄아는 성숙한 사나이로 변화되고 자의든 타의든 어른스럽게 되어간다

김오른 2011. 01. 22. 오후 02:50

^^ㅋㅋ

민영희 2011. 01. 22. 오후 10:16

저희 아들도 작년 11월22일에 입대 했답니다~항상 사색의 향기 메일을 즐겨 읽는 사람입니다~이런 부분에서까지 공감하게될 줄 몰랐네요~~항상 좋은 글도 감사 드려요~~^^

민영희 2011. 01. 22. 오후 10:18

저희 아들도 작년 11월22일에 입대 했답니다~항상 사색의 향기 메일을 즐겨 읽는 사람입니다~이런 부분에서까지 공감하게될 줄 몰랐네요~~항상 좋은 글도 감사 드려요~~^^

박유진 2011. 01. 23. 오후 01:09

멋진 어머님입니다. 자기신신을 넘어, 자기의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 타인과 함께 하는 공공의 영역까지 사랑할 수 있어야 스스로도 존중받는 사랑일 것 같습니다.*

김이중 2011. 01. 23. 오후 08:05

낯모르는 어머니들과 화장실에서 우셨다니 이해가갑니다. 저도 군대갔으때 어머님을 뒤로하고얼굴은 웃었으나 맴은 짠했담니다. 그때 신병 환영식에서 들었던 비나리는 고모령 지금도 어머님생각이 날땐 불러보곤하죠 이젠 아들을 군에 보내고 나니 부모님 그때 마음 이해가된답니다

이희삼 2011. 01. 24. 오전 10:56

큰 아들은 부사관 근무 중 입니다. 둘째는 해병대 복무 중 입니다. 두 아들을 보는 아버지의 마음,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의 성장은 이들 군인들의 뒷바침이 너무 큽니다. 남자-여자를 떠나 군인으로 국방을 책임지는 일 너무 중요 합니다. 해외로 나가서 까지 자국민을 보호하고 봉사하는 아름다운 우리의 튼튼한 군인, 그들이 있어 행복 합니다. 대한민국의 군인 가족 여러분.모두 사랑 합니다. -포항 이희삼-

김경환 2011. 01. 26. 오후 12:27

쥬얼리호의 완벽한 작전성공으로 군인들이 한층 더 멋져보입니다. 우리 군인들. 화이팅!^^*

정선아 2011. 01. 29. 오전 12:06

찡~~~하네요... 낯모르는 다른 어머니들과 공중화장실에\"서 함께 울었다. 이부분이요..

김동식 2011. 01. 29. 오후 04:09

멋진 그들 말씀 감사합니다.

전수랑 2011. 01. 31. 오후 03:05

제 아들도 얼마 전 제대했습니다. 2년동안은 늘 마음 졸이며 아들 걱정에 살았었습니다. 그래서 공중화장실에서 울었다는 어머님들의 심정을 너무나 공감합니다...

이세광 2011. 02. 07. 오후 10:08

그렇지요... ! 그렇지만 제대하고 나와서 학업에 뒤떨어져 힘들어지면,,, 취업할때 가산점 준다고 여자들이 떠들어서... 군에가서 고생하고 머리가 굳어지고... 시간을 놓치고.. 여자도 의무복무해야 한다고...

김성근 2012. 10. 19. 오후 08:47

아들을 신병훈련소에 들여 보내놓고 어머니들은 울면서 뒤돌아 옵니다..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이봉철 2014. 11. 14. 오전 08:31

누구나 남자라면 한번쯤 겪어야 할 일

저녁놀 2017. 01. 14. 오후 08:12

자랑스런 그대들 때문에 오늘도 포근히 잠들 수 있습니다.

서윤 2017. 08. 31. 오후 06:26

그동안 알게 모르게 품었던 군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 그리고 약간은 소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나는 싹 지워버렸다.

림 2017. 09. 04. 오전 11:42

그동안 알게 모르게 품었던 군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 그리고 약간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나는 삭 지워버렸다.

김산우 2018. 03. 05. 오후 04:17

걱정보다는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더 크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가슴이 뭉클해지긴 하지만.

종 2018. 08. 15. 오전 07:59

지금은 모든 행동과 말이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걱정보다는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더 크다.

김국환 2018. 09. 26. 오후 05:02

군 시절.......

자영 2019. 02. 17. 오전 11:32

낯모르는 다른 어머니들과 공중화장실에서 함께 울었다. 그러나 설레는 첫 면회 때, 검게 탄 새내기 군인은

국 2019. 02. 17. 오전 11:43

걱정보다는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더 크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가슴이 뭉클해지긴 하지만.

동수 2020. 09. 28. 오후 02:29

행동과 말이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걱정보다는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더 크다.

동수 2020. 10. 12. 오전 10:42

새내기 군인은 어색해하면서도 분명 뭔가 달라져있었다.

rudrl 2024. 05. 02. 오후 07:18

지루하다고 절대 말하지 않겠다.

dlscjs 2024. 05. 02. 오후 07:23

읊는 자랑스러운 군복무 경험담

tjdnf 2024. 05. 02. 오후 07:27

약간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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