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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야기

사색의향기 2011. 01. 31. 오후 03:30
7751

겨울풍경이 변하고 있다.
요즘의 겨울은 따뜻한 정서가 끼어들 틈이 없나보다.
삼십 센티도 안 되는 적설을 눈 폭탄이라고 하고,
툭하면 전쟁이라는 이름을 붙여 선전포고를 하니
눈과의 전쟁이라는 말도 그리 낯설지 않다.
눈사람을 만들며 아이들과 같이 동심에 빠져본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겨울풍경이 그리워진다.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은
고향뒷산의 소나무 꺾이는 소리가 들리고
사냥채비를 하는 마을사람들의 수런거림도 들리는 것 같다.
창문을 열어 고향의 바람을 반갑게 맞아들인다.
- 최장순, '겨울 이야기' 중에서 -
곧 설입니다.
올해는 혹한과 구제역이 겹쳐 마음이 무겁습니다만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와 벗들과 겨울추억을 만들며
도란도란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54개

백성동 2011. 02. 01. 오전 02:47

가슴 설레이게 하는 설.. 만남 때문이겠죠. 잘 보내세요.

이중희 2011. 02. 01. 오전 05:38

전쟁 전쟁 이제는 전쟁까지 불감증 그러다가 진짜 전쟁 나면 어쩌라고 밤새 수북이 쌓인 하얀 눈을 기다리던 어릴 때가 그립습니다.

이진규 2011. 02. 01. 오전 07:02

겨울의 정취! 왠지... 옛날의 겨울풍경이 보고파 집니다. 올 겨울에는 구제역으로 모든 걸 잃어버렸지만요.

반인자 2011. 02. 01. 오전 07:48

눈이 많이 오면 거지가 빨래를 한다는.. . 날씨가 따뜻하다는 이야기 겠지요. 예전에는 눈이 장설같이 왔다는 어머니 늘 하시던 이야기. 어머니, 거기에도 눈이 옵니까?

신민균 2011. 02. 01. 오전 08:44

네 여기 참가하는 모든 분 설 명절 잘 쇠십시오

남달구 2011. 02. 01. 오전 08:45

정말 황량한 겨울 들판처럼 우리네 마음도 인정도 삭막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가난하고 가진것 없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가 모락모락 피어 올랐으면 합니다.

윤창근 2011. 02. 01. 오전 08:48

어렸을때 비친 눈은 환상 그자체로 놀이의 최공봉이었죠 그런데 어른이 되고난후 그 눈은 짜증과 고통의 복잡함의 혼란스러움을 주는 반갑지만은 않은 그런 존재로... 그냥 좋아서 어쩔줄 모른는 동심의 두눈으로 바라보는 새 하얀 눈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종수 2011. 02. 01. 오전 09:10

어떻게 세상 살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릴적 눈사람만들고, 눈 장난치며, 토끼몰이 하던 아련한 추억이 생각납니다. 즐거운 설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조동한 2011. 02. 01. 오전 09:39

구정 설 이만때에 그풍경이지요. 올해는 눈도 많이욌고 날씨도 춥고 하여 옛 전의 생각이 많이 나는 해 같습니다.

이관호 2011. 02. 01. 오전 09:54

제가알고있는 분과 같은분신거같아 기쁨니다 혹시 태권도대학을 설립하시고자 불철주야바쁘신 양재동 재단 이춘재 이사장님아니신지요 항상 좋은글주시어 감사합니다 가족과함께 즐거운 구정연휴 잘보내시고 항상 건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존경합니다

류순자 2011. 02. 01. 오전 10:42

봄을 이야기하는거 겠지요

이극래 2011. 02. 01. 오전 11:02

최 광 호 님. 오래동안 너무 아름다운 글들을 보내 주시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즐거운 설 연휴 되시고 새해 소망, 대성하시길 기원합니다. 초야우생 이 극 래 드림.

최상옥 2011. 02. 01. 오전 11:02

다시금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매일같이 주시는 향기메일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김성아 2011. 02. 01. 오전 11:12

우리 어릴적에도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겨울에는 수도가 얼 정도로 추웠구요. 그 사이에도 우린 열심히 뛰어놀았었읍니다. 과대포장된 요즘 날씨 단어들...우리나라는 마이애미가 아니랍니다. 겨울은 추워야합니다. 그래야 여름에 벌레들이 기승을 안부립니다.

김용제 2011. 02. 01. 오전 11:46

내나이81세 추억도없이 달려만온지금 77년전 동구밖눈이 무릅밑까지 차오른 겨울이면 그렇게도 눈밭이 좋았건만 우리집검둥와 뒷집의 상옥와같이뛰놀든 그때 그자리는 몰라보게 변해서 찾아볼수 없고 주름진내얼굴에 그도 나 를 잊었을겄이다

김용제 2011. 02. 01. 오전 11:48

내나이81세 추억도없이 달려만온지금 77년전 동구밖눈이 무릅밑까지 차오른 겨울이면 그렇게도 눈밭이 좋았건만 우리집검둥와 뒷집의 상옥와같이뛰놀든 그때 그자리는 몰라보게 변해서 찾아볼수 없고 주름진내얼굴에 그도 나 를 잊었을겄이다

이승원 2011. 02. 01. 오후 12:01

토끼 처럼 폴짠폴짝 뛰면서 금년을살아갑시다

김재일 2011. 02. 01. 오후 12:48

먹거리 부족했지만 긴옷고름으로 허리감아 윗저고리 입을때가 그립습니다

은영기 2011. 02. 01. 오후 02:32

사색의 향기님! 그간의 많은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의 대명절인 설에 즈음하여 건강하시고 뜻 한바 모두 만사형통하여 꼭 성취하시고, 향기메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호민 2011. 02. 01. 오후 03:13

즐거운 명절 가족과 함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정경숙 2011. 02. 01. 오후 04:42

늘 감사합니다

김삼웅 2011. 02. 01. 오후 05:49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겨울 풍경이 어떤 것이었을까? 찬 바람에 손등이 터져 피가 흐르고 쓰라려도 밖에 나가서 잣치기,구슬치기,술레잡기, 제기 차기.얼음판에서 썰매타기. 팽이치기,말타기도 즐겼다. 여자 애들은 고무줄놀이도 즐겼다. 그 추운 겨울에. 그리고 서로 간에 우정을 다졌다. 조금 더 자라서는 네것 내것이 없을 만큼 우정을 키워 나갔다. 그 때가 정말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겨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제는 너무 늙어 영영 돌아갈 수없는 아득한 옛날 이야기다.

이상민 2011. 02. 01. 오후 06:22

매번 마음의 양식이 되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김오른 2011. 02. 01. 오후 09:20

^^

김용관 2011. 02. 01. 오후 09:24

다사다난 했던 경인년을 보내고 활기찬 신묘년 새해엔 모든 소망이 뜻대로 이루워 지시길 기원합니다. 설날 즐겁게 보내세요....

염동근 2011. 02. 01. 오후 09:25

새해복많이받으세요.희망찬새해하시고자하시는모든일들이성취되세요

박근모 2011. 02. 01. 오후 09:27

주간님 고맙습니다. 아직 피로도 풀리지 않으셨을텐데 새술은 새부대라던가요. 새해에는 새로운 기분으로 새출발을 해봅시다. 추위도 걷히는 것 같으니 가족들과 함게 즐겁고 사랑이 넘치는 설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일석 드림.

신종우 2011. 02. 01. 오후 10:21

황광석님! 감사합니다. 저는 날씨가 추워서 동면중입니다. 꽃피는 춘삼월이 되면 기지게 펴고 움직이려고요, 복많이 받는 금년 되길 빕니다.

김혜영 2011. 02. 01. 오후 11:4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족들과 만남에서 행복이 가득찬 날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구원자 2011. 02. 02. 오후 12:46

늘 감사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 하세요

구원자 2011. 02. 02. 오후 12:47

늘 감사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 하세요

이경구 2011. 02. 02. 오후 02:02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겨울풍경... 오랜만에 예전 기억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김정훈 2011. 02. 02. 오후 07:54

지나간 것입니다.. 과거.를그리워할뿐이죠

은주환 2011. 02. 03. 오후 07:19

소나무 꺽이는 소리가 정겨우면서도 아련하기만 하네요.

최현희 2011. 02. 03. 오후 09:34

감사합니다 늘변합없잎 사색의향기의 좋은시를 감상하며 고맙게생각한답니다. 선생님도 설 연휴를 건강하고 풍요롭게지내시기를바랍니다. 금년에도 하시는 모든일들이 순조롭

김승학 2011. 02. 04. 오전 09:23

눈을 떠올리면 문득 학창시절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전교생들이 함께 학교뒷산에서 토끼몰이 하는 기억들이 떠오는군요 지금 그친구들이 보고 싶군요 모두들 잘지내고 있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송지오 2011. 02. 04. 오후 09:05

어린시절의 겨울을 떠 올려봅니다.잠시나마 추억을 더듬어 지네요^^***

장금철 2011. 02. 06. 오후 11:21

우리는 멋있는 설날을 보넸다. 형제,자녀, 조카 며느리 모두 한마음으로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깨달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 장애인 형님에 대한 사랑이 곧 자신을 사랑하는 것임을 가슴으로 깨달았다.

장금철 2011. 02. 06. 오후 11:21

우리는 멋있는 설날을 보넸다. 형제,자녀, 조카 며느리 모두 한마음으로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깨달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 장애인 형님에 대한 사랑이 곧 자신을 사랑하는 것임을 가슴으로 깨달았다.

심종보 2011. 02. 07. 오후 02:29

새해복많이받으세요!!

김영호 2011. 02. 07. 오후 03:59

저도 어릴 적 정겹던 겨울날이 그립네요....

김성근 2012. 10. 18. 오후 10:00

어린 시절 시골에서 눈이오면 가슴이 설래이고 얼마나 좋아 했어요..도시에서는 눈치우는 전쟁이지요...

저녁놀 2017. 01. 16. 오후 02:21

올해는 혹한과 구제역이 겹쳐 마음이 무겁습니다.

서윤 2017. 09. 02. 오후 11:36

고향뒷산의 소나무 꺾이는 소리가 들리고 사냥채비를 하는 마을 사람들의 수런거림도 들리는 것.

림 2017. 09. 06. 오전 11:33

고향뒷산의 소나무 꺾이는 소리가 들리고 사냥채비를 하는 마을 사람들의 수런거림도 들리는 것 같다.

김산우 2018. 03. 06. 오후 03:28

눈사람을 만들며 아이들과 같이 동심에 빠져본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종 2018. 08. 16. 오후 02:06

사냥채비를 하는 마을사람들의 수런거림도 들리는 것 같다. 창문을 열어 고향의 바람을 반갑게 맞아들인다.

김국환 2018. 09. 27. 오후 10:15

도란도란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영 2019. 02. 16. 오전 09:34

눈과의 전쟁이라는 말도 그리 낯설지 않다. 눈사람을 만들며 아이들과 같이 동심에 빠져본 사람들이

국 2019. 02. 16. 오전 09:42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은 고향뒷산의 소나무 꺾이는 소리가 들리고

동수 2020. 10. 02. 오후 09:13

아이들과 같이 동심에 빠져본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rudrl 2024. 05. 04. 오후 03:49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tjdnf 2024. 05. 04. 오후 03:53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와 벗들

dlscjs 2024. 05. 04. 오후 03:58

구제역이 겹쳐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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