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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일주일에 두 번쯤은 들리던 음식점.
주인아저씨가 덤으로 밥이며 반찬을 알아서 챙겨주어
그 집을 잊지 않고 찾았다.
제법 단골도 많아 보였다.
그러나 아저씨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인지
어느 날부턴지 바뀌지 않는 반찬과
조금 질이 떨어진 듯한 밥맛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치사한 게 입맛이라고,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지만
다른 음식점을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고객은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어느 분의 글이 떠오른다.
내 마음의 따뜻함이 흘러넘치면 그 기운이
다른 이에게까지 미친다는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진리.
어디 마케팅에만 해당되겠는가.
- 최선옥 시인
댓글 24개
저녁마다 가는 체육관 앞에 중국집이 하나 있습니다 배고플 시간이라 한번씩 자장면을 먹으러 들렸습니다 지난겨울 몹씨 추운 날 난로 옆에 앉으려 하니 주인 남자가 굳은 얼굴로 다른 자리로 앉으라 합디다 마누라와 같이 땅콩을 까먹은 흔적이 있더군요 그 뒤로는 배가 몹씨 고파도 남자의 얼굴이 떠 올라.....
최선옥 시인님 아침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근데 이름이 많이 눈에 익습니다. 혹시 고향이 경상도쪽이 아니신지...
항상 따뜻한 맘 표현을 한다는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장사하는 사람의 맘과 고객, 동료직원과의 맘과 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되는 현실도 있어 안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록 음식만의 얘기가 아니고, 어떤 사업, 어떤 교우관계도 마찬가지로 봅니다. 사람은 10번 중 9번은 잘했는데 단1번의 실수가 있다면 그것이 화근이 되어 떠나버리는게 인생사입니다.
맞습니다. 사업하시는 분은 꼭 새겨야 할 말인거 같습니다. 사업하는 사람은 눈앞의 작은 이익을 취하려 하면 고객은 떠나게 되는게 진리인거 같습니다.
*음식맛이 예전과 달라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손님을 왕이라고 하면서, 주인은 황제의 지위를 누리고 있으니 고객들은 항상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보궐선거를 몇일 앞 둔 요즘,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전략도 각양각색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고객들의 마음을 잡는 가장 확실한 묘책은 정직한 마음일 것 같아요. 고객은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을지 몰라도, 독자는 언제나 한 마음만 품으렵니다.
아마도 익숙한 이름이어서 그러신 듯합니다. 고향은 강원도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최선옥님! 감사합니다..마음속에 새기면서 살겠습니다..
오늘 다시 읽어도 감동이네요...
사업하는 제 친구녀석에게 꼭 전달해야 할 글이네요. 무척 고마워할 것 같습니다.
고객은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외할머니 떡도 커야 사먹는다..사람의 마음입니다...
다른 이에게 까지 미친다는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진리이다.
내 마음의 따뜻함이 흘러넘치면 그 기운이 다른 이에게까지 미친다는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진리
고객은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어느 분의 글이 떠오른다.
다른 이에게까지 미친다는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진리.어디 마케팅에만 해당되겠는가.
그러나 아저씨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인지 어느 날부턴지 바뀌지 않는 반찬과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제법 단골도 많아 보였다. 그러나 아저씨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인지
치사한 게 입맛이라고,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지만 다른 음식점을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어느 분의 글이 떠오른다. 내 마음의 따뜻함이 흘러넘치면 그 기운이
그러나 아저씨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인지
마케팅에만 해당되겠는가.
이에게까지 미친다는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진리
사소한 것들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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